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에 대한 취임식이 29일 개최됐다.
김종구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7년간의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을 마음에 새기며 어려운 일은 제가 앞장서 책임지고, 빛나는 성과는 함께 나누는 차관이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민원은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직원들에게 민원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얼마 전 2026년도 업무보고를 지켜보며, 우리 직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 중요한 것은, 국정과제와 연도별 핵심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행복을 실현하는 농촌’이라는 농정 대전환의 결실을 차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차관은 1998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30년 가까이 농식품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농정관료로 기획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취임식은 올 10월 식량정책실장직에서 물러난 뒤 한달여만에 공직에 복귀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