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주목장, ‘교배 무사고 기원제 및 닉스고 환영식’ 성황리 개최

  • 등록 2026.02.13 1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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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배 무사고 기원 및 세계 챔피언 경주마 ‘닉스고’ 제주 환영식 개최
미국 최고 교배로 3만 불 ‘닉스고’, 국내 농가 대상 올해 130두 무상 교배 지원 나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회장 우희종)은 지난 12일, 2026년도 말 교배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교배 무사고 기원제와 세계적인 명마 ‘닉스고(Knicks Go)’의 제주 입성 환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국산 경주마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말 산업 종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먼저 행사는 올 한 해 교배 지원 사업의 무사고를 염원하는 기원제로 시작되었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경주마 생산의 첫걸음인 교배 과정에서의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우수한 혈통을 가진 망아지들의 건강한 탄생을 함께 염원했다.

 

이어 올해 제주목장의 새로운 식구가 된 세계 챔피언 ‘닉스고’를 환영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 ‘K-닉스’를 통해 선발되어 세계 무대를 제패한 닉스고의 경주 영상이 상영되자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닉스고는 이어진 행진 퍼레이드에서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냈으며, 목화환 전달식과 제주목장 씨수말로서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미국에서 씨수말로 활동 당시 최고 교배료가 3만 달러(약 4,500만원)에 달했던 닉스고를 활용해, 국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총 130두에 대한 교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는 고가의 우수 혈통을 국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국산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명마 닉스고의 혈통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은 한국 경마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올해 모든 농가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정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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