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는 몽골 정부 식량농업경공업부 명의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프로젝트 관리(PM)를 맡아 수행한 축산물규격과 김지호 주무관에게 각각 전달됐다. 검역원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몽골 측에 축산물 안전관리 제도 및 기술을 전수하고, 동물 질병 진단을 위한 차폐연구실(BSL3) 등을 지원했다. 몽골 정부는 검역원의 이러한 노력이 몽골의 주력 산업인 축산분야에서의 질병 진단능력 향상을 도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몽골 정부는 검역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제도(식품법 개정진행 중)와 조직개편(중앙수의검사소 식품위생관리부 확대)을 진행하고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축산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선진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국가 등 우리나라 주변 개발도상국에 가축 질병 진단, 축산물 안전관리와 관련한 우리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전수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