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구제역과 AI 확산 등 위기를 근본적인 축산업 발전의 계기로 전환하기 위해 "방역체계 개선과 축산업 발전 T/F"를 구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2월 29일 제 2차관을 단장으로 운영되던 축산선진화 T/F를 장관을 단장으로 격상하고, 축산분야 전문가들로 별도의 자문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앞으로 T/F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과 지역공청회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을 정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과 AI 발생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앞으로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없이는 축산업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축방역대책을 포함하여 축산업 관련 모든 시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상황을 볼 때 축산업은 생산농가만의 산업이 아닌, 모든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므로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산업, 친환경 축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자문위원으로 19명이 확정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생산자단체와 학계, 업계 종사자로 구성됐으며 우선 ◇생산자단체로는 ▲남성우(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이준동(대한양계협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이병모(대한양돈협회장) ◇학계 ▲박종수(충남대학교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 교수) ▲박용호(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박봉균(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모인필(충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백인기(중앙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 조석진(영남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문승주(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교수) ◇업계 ▲이문용(한국육가공협회장) ▲최준표(JP솔루션 대표이사) ▲장원철(한국축산의희망 서울사료 부회장) ◇기타 ▲김옥경(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외래교수) ▲심상복(중앙일보 논설위원) ▲박태균(중앙일보 기자) ▲이향기(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등 19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