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다시 회복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12월 29일부터 2011년 5월 16일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H5N1형, 53건)가 성공적으로 박멸되었고, 추가발생이 없는 등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위생규약의 조건을 충족시킴에 따라 중앙역학조사위원회와 가축방역협의회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AI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가 AI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하였음을 OIE에 통보하고, AI 발생으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들에게는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는 향후 AI 청정국 지위 유지를 위해 그간 유입경로 등 역학조사 및 방역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여 AI 재발방지대책을 조만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된 후 인근 농가에서 AI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여 철새가 이동하는 봄․가을 등 취약․위험시기에 신속한 AI 위기경보 발령을 통해 농가의 차단방역 의식을 고취시키고, 야생조류 AI 검사건수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금번 고병원성 AI 확산의 또다른 요인으로 추정되는 남은음식물 급여농가에 대하여는 관련부처(환경부)와 협의하여 급여 전 남은 음식물의 열처리 준수여부 합동점검 실시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AI(H5N1형)에 대하여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한국과 일본 등의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것과 관련, 민간합동 중앙역학조사위원회 권고사항을 들어 야생조류와 농장과의 완전 격리 및 농장 출입자 소독 관리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