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11년 연구사업 연차실적․신규과제 설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금년 한해동안 검역검사본부에서추진된 135개 연구과제의 진도관리와 성과를 평가하고 ‘12년 신규제안 과제 45건에 대한 선정심의가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산학관연 전문가 109명이 외부평가단으로 참여해 영농현장의 R&D 니즈 및 정책수요를 수렴하고 향후 검역검사본부 연구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13개 전문분야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회에서는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대응기술, 농․수축산물 안전성 확보 연구 등 현장애로 해결형 연구성과와 줄기세포, 첨단 융․복합 기술응용연구 등 미래대응 기술이 다수 발표되어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생산자단체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구제역․AI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 등 산적한 현안업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구업적을 성취한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검역검사본부 R&D 역량의 우수성을 재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어 오던 수의과학기술개발 연구사업과 식물검역기술분야 평가회를 통합하고 ‘12년부터는 동․식물 및 수산분야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과제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검역검사본부 출범에 따른 R&D분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평가회에서 발굴된 주요 연구성과는 정책건의, 표준기술활용, 산업체재산권 출원 등을 통해 분야별로 현장적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향후 R&D 분야 예산 증액(‘11년 216억원→ ’12년 245억원)과 함께 OIE 표준실험실 확대, 국제공동연구 강화 등 글로벌 R&D 구현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