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무인 항공방제로 AI발생 사전 차단

  • 등록 2012.01.31 10:41:46
크게보기

농식품부, 무인헬기 10대동원···매주 1회씩 항공방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철새도래지를 효과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충남 천안, 아산, 서산 및 전남 영암 소재 5개소에 대해 항공방제를 20일부터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 4차례 발생한 고병원성 AI 역학조사 결과, 야생조류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도래하는 야생조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철새도래지와 인근 논·밭에 대한 소독 등의 실효성 검사 미흡했었다.

이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1월부터 4월까지 무인헬기 10대를 동원하여 매주 1회씩, 총 15차례에 걸쳐 철새도래지 및 인근 논과 밭에 대해 항공방제 실시키로 했다.

한편, 헬기 운영비용 등 경제성, 활용 가능성, 야생철새의 타 지역으로 이동에 따른 2차 오염 문제 등을 고려하여 소형 무인헬기를 활용하여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형 무인헬기의 경우, 대형 유인헬기에 비해 운영비가 적게 소요(1일 운영비용 약 40만원)되며 소음이 적어 야생철새가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약 방제용으로 활용하고 있어 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방역용으로 전환하여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항공방제 전·후에 분변을 채취하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AI 항원검사 실시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항공방제 효과"를 분석하여 전국적인 확대방안 등 ‘12년 AI 특별대책기간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나희 a1@livesnews.com
Copyright @라이브팜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A1축산(주) 전화 : 02-3471-7887 / E-mail : a1@livesnews.com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1길 14 삼일프라자 829호 Copyright ⓒ 라이브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