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가 추석을 앞두고 3,500원선이 무너졌다. 이러한 하락세가 어디 수준까지 내려갈지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돈가는 지난 10일 4,251원, 11일 4,148원으로 4,000원선을 유지했으나, 12일 3,684원으로 4,000원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하락 속도가 빨라져 13일 3,612원, 14일 3,471, 15일 3,454원으로 급락했다. 돈가가 급락한 이유는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공판장출하물량은 10일 1,151두에서 11일 1,370두, 12일 1,997두, 13일 1,755두, 14일 1,881두로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약 700~800두 가량 증가했다. 돈가는 돈육 공급물량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추석이후 3,000원~3,200원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뚜렷한 돈가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한한돈협회에서 진행 중인 육가공업체의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자율비축물량 비용 지원이 현재 시점에서는 유일한 돈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