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꽃인 산철쭉이 예년보다 빠르게 개화를 시작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4월 8일 경남수목원에서 산철쭉 개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개화 시기는 최근 이어진 온화한 기온의 영향으로 경남 지역 기준 작년보다 약 10일 앞당겨졌다. 현재 진주와 부산 등 남부 지역에서는 개화가 진행 중이며, 기온 상승 흐름에 따라 중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 산철쭉은 봄철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식물로, 개화 시기를 통해 계절 변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는 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개화 정보는 경남수목원의 계절 관측목을 기반으로 확인됐다. 국립수목원과 전국 공립수목원은 53개 지점에서 식물계절을 관측하며, 장기 데이터를 통해 계절 변화와 기후 영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러한 관측 자료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파악하고, 국민에게 계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탁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산철쭉 개화는 계절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지속적인 관측을 통해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는 7일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서 열린 ‘2026 국회 생생텃밭’ 개장식에 참석해 도농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백혜련 의원(국회 생생텃밭 회장),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및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채소 모종을 심고 모종과 묘목을 나누면서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12월 생생텃밭 김장 나눔 행사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한돈 100kg과 한돈 수육과 떡국 200인분을 제공한 데 이어, 이번 개장식에서도 한돈 수제 떡갈비 정식으로 구성된 새참 200인분을 행사 현장에 지원했다. 이기홍 위원장은 “국회 생생텃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이 올해로 12년째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돼지 한돈을 통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국민 식탁에 신뢰받는 먹거리를 제공하며, 한돈 나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업·농촌과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2015년부터 12년 연속으로 국회 생생텃밭 활동에 참여해 왔다. 김장김치 나눔과 연계한 한돈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농 상생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김장철 한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김장 문화 보존과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지금까지 전국 1,500여 개 기관과 단체 약 7.6만 명에게 수육용 한돈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국회 생생텃밭’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면서 도시와 농촌 간 상생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수확된 농산물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소 식품·축산물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식품안전담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수출에 필요한 국제 수준의 식품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4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에는 제조공정 검증,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지원, 자동 감지기 보급 등 생산 단계 지원과 함께 해외 유통사 상담회, 전시회 참가, 국내외 홍보 등 판로 개척까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해당 사업은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성과를 보였다. 총 21개 업체가 참여해 9개 업체가 국제 식품안전 인증을 획득했고, 4개 업체는 스마트해썹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벨라루스, 에콰도르, 가나 등 신흥 시장 개척 사례도 이어졌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식품 제조업체뿐 아니라 축산물 가공업체까지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썹인증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업체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K-푸드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상배 원장은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한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제주 새별오름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서 열렸으며, 개막식에는 약 2만 5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동안 회원 가족과 관람객 등 총 3만 3천여 명이 방문하며 전국 규모 농업 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대회에서는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시상식을 비롯해 체육행사, 가족 노래자랑, 체험 프로그램, 지역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류와 화합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농업예산 확충과 예비농업인 지원,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도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해당 과제의 실현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최흥식 중앙회장은 “회원들의 성숙한 참여로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래 농업과 농촌을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사료에도 국가 기준이 적용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정부 고시에 반영되면서 사료 관리 체계가 한층 정비됐다. 이번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와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제시한 기준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구를 통해 마련됐으며, 사료의 영양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특히 해당 기준은 ‘완전사료 표시제’ 도입의 핵심 근거로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완전사료’ 표시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이 제도는 3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소비자는 사료 포장에 표시된 ‘완전사료’ 여부를 통해 해당 제품이 단독 급여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료 선택 과정이 보다 단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가 영양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 펫푸드 산업도 국제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영양표준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사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인이 직접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영양표준의 정책 반영으로 사료 선택 기준이 명확해졌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사료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서울 코엑스에서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업과 민간 투자 자본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투자 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푸드테크 및 그린바이오 분야의 기업 40개사와 투자 운용사 11개사가 참여했다. 기존의 소수 기업 중심 투자유치 설명회(IR)와 달리 이번 교류회는 더 많은 기업과 투자 운용사가 참여해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고 지속적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 기업들은 지자체와 관련 단체 추천을 받은 푸드테크 및 그린바이오 분야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업체들로,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푸드테크 분야에는 식물기반 식품, 세포배양 식품, 개인맞춤형 식품, 간편식품, 3차원 식품 프린팅, 식품 업사이클링, 식품 스마트 제조, 친환경 포장, 스마트 유통, 외식 혁신 서비스 등 10대 핵심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그린바이오는 종자, 미생물, 천연물, 동물용 의약품, 곤충, 식품소재 등 6대 분야로 구성된다. 참석 기업은 창업 7년 미만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하며, 기술 검증부터 제품 양산까지 사업화 전 단계에 필요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투자 교류회가 단발성이 아니라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투자사와 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조성했다.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에서 투자는 기술 사업화와 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례로 비건 치즈 제조기술을 개발한 푸드테크 기업 A사는 2020년과 2022년에 농식품모태펀드로부터 55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2022년에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린바이오 기업 B사는 천연원료 기반 한방 제약의 진단부터 조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2023년과 2025년에 40억 원의 투자를 받고 CES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 참석 기업 관계자는 “여러 투자 운용사와 동시에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이 민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신부 영양 관리부터 자립준비청년 응원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체험·나눔형 프로그램 가동 쿠킹클래스·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활동 통해 가치 전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6년 대국민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를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 중심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한우의 영양과 품질뿐 아니라 환경과 상생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건강의 기준을 다시 묻는 시대, 한우가 답하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우의 역사적 보양 가치, 신선도 및 고품질 경쟁력, 친환경적 의미와 상생, 일상 활용성 등 다원적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미디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임신부 대상 쿠킹클래스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식단에 초점을 맞춰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체력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한우 요리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한우의 영양 특성을 체험한다. 한우 토크 콘서트에서는 미식과 영양학뿐만 아니라 한우의 문화·역사적 맥락도 다뤄진다. 영양·의학 및 식육 마케팅 전문가가 식문화 속 한우의 배경과 가치를 소개하고, 영양 특성, 소비 트렌드, 활용 방안 등을 설명한다. 또한 국내 생산·유통 기반의 신선도와 축산물 이력제 등을 통한 신뢰성에 대해 소개하며,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된다. 자립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영양 지원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나눔을 통해 한우의 상생 가치를 확산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식재료로서 한우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한우자조금은 방송과 디지털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맛, 신선, 건강, 환경, 상생 등의 메시지를 소비 경험에 연결하고 한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우가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비자 체험과 공감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홍릉숲 평일 확대 개방을 기념해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 ‘홍릉숲 봄꽃축제’에 2만 4,850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 기간 방문객 수는 최근 5년(2021~2025년) 연평균 방문객 약 8만 6천 명의 4분의 1 규모다. 이는 평일 개방 확대에 따른 시민들의 관심을 시사한다. 기존에는 평일에 숲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한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이번 확대 개방으로 평일 자유 관람이 가능해졌다. 평일 자유 관람과 숲해설 예약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되며 시민들의 참여가 늘었다. 축제는 ‘국민에게 모두 드리는 100년 홍릉숲’이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식물 건강검진, 숲해설, 생물다양성 사진전, 봄꽃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월 1일에는 ‘홍릉숲속 음악회’가 개최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구시험림의 의미를 더했다. 80대 노부부 방문객은 “10여 년 사이 크게 성장한 왕벚나무와 만개한 봄꽃으로 숲이 더 풍성해졌다”며 “오랜 연구 성과가 숲 곳곳에 담긴 듯하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민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지정 탐방로 이용을 유도하며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동반, 식물 및 연구시험지 훼손 금지 등 관람 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병기 박사는 “홍릉숲의 과학적·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며 시민의식을 보여준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홍릉숲이 연구시험림 기능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2026년도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2025년까지 뉴욕, 파리, 도쿄, 런던,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6개 도시에서 총 23개 한식당이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2026년에는 K-푸드 수요가 높은 아시아의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홍콩 등 4개 도시에 사업을 집중한다.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식문화 거점 도시에서 한식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고,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청 자격은 해당 도시에서 3년 이상 영업 중이며, 주메뉴 기준 한식 비중이 60% 이상인 한식당이다. 평가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식당에는 지정서와 공식 현판이 수여된다. 선정 식당에는 홍보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한국 식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거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한식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