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은 3월 27일 서울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Asian PRRSpective 2026’ 국제 심포지엄과 창립 50주년 및 동물약품 사업 30주년 기념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덴마크, 미국, 독일 등 각국의 PRRS 전문가들이 모여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과 돼지써코바이러스2형(PCV2)의 최신 연구 동향과 현장 관리 전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가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이어졌다. 국가 및 지역별 대응 경험과 질병 관리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전 세션 첫 발표에서는 덴마크 국가 PRRS 감소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니콜라이 베버 박사가 덴마크의 PRRS 관리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SPF 시스템 기반의 지역 단위 관리 모델과 정책적 접근법을 설명하며, 덴마크 정부가 2025년에 PRRS 음성 농장 비율 73%를 달성하고, 2026년까지 음성 농장 비율 85%, 도축돈 음성률 75%를 목표로 저감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수의진단연구소의 마르셀로 알메이다 임상 조교수, 다니엘 린하레스 교수,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글로벌 선임 PRRS 기술 매니저 마리우스 쿤체 박사가 현장 연구 결과와 진단, 모니터링 전략 및 고병원성 PRRS 변이에 대한 농장 적용 방법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미국 카르타고 베테리너리 서비스의 수의사 겸 공동경영자인 클레이튼 존슨 박사가 미국 현장의 PRRS 데이터와 컨트롤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PRRS 변이와 현장 관찰 패턴, 관리 전략의 효과를 중심으로 연구 데이터와 생산성 개선 연관성을 설명했다. 각 세션 후에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PRRS와 PCV2 관리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과 국가별 대응 경험을 비교했다. 현장 맞춤형 정보 교류를 위한 ‘Juke Box — Technical Topic Selection’ 세션도 진행됐다. 저녁 7시부터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창립 50주년 및 동물약품 사업 30주년 기념 갈라 디너가 열렸다. 안나 마리아 보이 대표이사, 서승원 대표이사, 토르스텐 마우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신디 갤림핀 동물약품 사업부문 총괄 등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갈라 디너에서는 회사의 50년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 상영과 K타이거즈 태권도 퍼포먼스, 50주년 기념 떡 케이크 컷팅 세레모니 등 한국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에 모인 국내외 양돈 전문가들의 과학적 근거 기반 최신 자료와 현장 경험이 집약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동물약품 사업부문이 국내 양돈산업에서 PRRS 피해를 줄이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지은행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 포털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대국민 서비스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사는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의 중심인 ‘농지은행 포털’을 정비했다.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에 농지 매물이 등록되면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반복적인 포털 접속 불편을 줄였다. 또한, 기존 문자 기반 정보 제공 방식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 서비스’로 전면 개편해 지도상에서 농지 위치와 주변 환경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협 ‘내일의 땅’과 농지 매물 정보를 공유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공사는 2024년부터 농지은행 계약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서류 제출과 방문 절차를 간소화했다.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비대면으로도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고, 공사를 방문할 때는 휴대전화 인증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계약 단계에서는 ‘전자계약’과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방문 시에도 디지털 창구에서 서명 한 번으로 계약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계약 후 농업경영체 정보 변경을 기관 간 데이터 연계로 전화 한 통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단축했다. 이와 함께 실무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서비스 체험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이해를 돕고 고객 안내를 강화했다. KT와 대한노인회와 협력해 ‘농어촌 아이티(IT) 서포터스’를 운영하며 농어촌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도 지원했다. 작년 디지털 계약 체결률은 63%를 기록했다. 이로써 행정 절차 간소화와 시간·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공사는 올해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공공마이데이터 제출 서류를 자동 검증하고 계약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술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기 시간과 불편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인중 사장은 디지털 전환이 농업인에게 체감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히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젖소의 우유 생산량에 맞춰 사료량을 개체별로 조절하는 ‘정밀 사양(Precision Feeding)’ 기술을 적용한 결과, 전체 사료 섭취량은 유지하면서 사료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낙농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젖소 무리의 평균 우유 생산량을 기준으로 모든 젖소에게 동일한 양의 사료를 급여해왔다. 이런 방식은 우유 생산량이 많은 젖소의 영양 부족과 생산량이 적은 젖소의 영양 과잉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이 기술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착유 가능한 홀스타인 젖소 22마리를 대상으로 6주간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에서는 관행 사양 방식과 정밀 사양 방식을 비교했다. 결과는 정밀 사양 적용 시 젖소의 하루 평균 우유 생산량이 28.7kg으로, 관행 사양 방식의 26.8kg보다 증가했다. 사료 섭취 양상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곡물 중심의 농후사료 섭취량은 늘어난 반면, 반추동물용 섬유질배합사료(TMR) 섭취량은 줄었다. 이 때문에 전체 사료 섭취량은 거의 변하지 않았음에도 우유 생산량은 증가해 사료 효율이 기존 1.04에서 1.10으로 약 5.8% 향상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 기술이 젖소의 생산 능력에 맞게 영양 공급을 조절해 사료 이용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흡수되지 않은 질소와 인 등 잉여 영양소 배출 저감으로 환경 부담 경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김상범 과장은 “젖소 우유 생산량에 맞춰 사료를 조절하면 동일 사료량으로 우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현장 시험에서 확인했다”며, “정밀 사양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통해 국내 낙농업의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학술지 한국산학기술학회지에 게재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와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기홍 회장이 제기한 세 가지 핵심 과제에 대한 축산과학원의 검토 결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홍 회장, "법적 충돌 해소 및 현실적 탄소중립 체계 마련" 건의 이기홍 회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다음의 3가지 핵심 사항을 앞서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① ‘비료공정규격’ 개정, 폐사 가축의 적법한 비료화 처리 기반 마련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가축 폐사체의 비료화·사료화 처리를 허용하고 있으나, 비료공정규격상에는 해당 원료 사용이 불가한 상태로 법률 간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충돌 해소를 위한 비료공정규격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했다. ② 가축분뇨 액비 최대 살포량 기준 수립 가축분뇨 액비의 과잉 살포로 인한 환경 문제를 방지하는 동시에,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액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최대 살포량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③ 국내 축산분야 탄소중립체계 산정 방식 Tier2로 전환 필요 현재 가축분뇨 처리에 따른 메탄 배출량 산정에 Tier1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체계로는 사육두수 감축 없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장의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Tier2 산정체계 도입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단계적 제도 개선 약속" 조용민 원장은 협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 결과를 밝히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① 폐사 가축 비료화 관련 안전기준 체계화 필요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폐사체의 비료화 허용을 위해서는 수집·운반 과정에서의 사전 멸균처리 의무화 등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법적 안전기준 마련이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방역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법령 간 충돌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② 가축분뇨 액비 활용TF 운영 및 살포기준 개선 추진 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올해 1월 ‘가축분뇨 액비 활용 TF’를 구성해 액비 생산·유통·살포 단계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토양 관리와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살포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관비 등 수요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③ 탄소중립체계 산정방식 Tier2로 전환방식 검토중 또한, 가축분뇨 퇴액비 자원화·액비순환시설와 같은 가축분뇨 자원화가 탄소저감 방안에 기여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티어2가 활용 가능한 지표 등의 검토를 통하여 현행 가축분뇨 처리방식으로도 감축량 목표달성을 이룰수 있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축산과학원이 협회의 핵심 건의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준 것에 감사하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조용민 축산과학원장은 "현장과 괴리가 없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대한한돈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농가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력 채널을 상시 운영하며, 한돈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을 추진한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으로 육계 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은 닭고기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자 공급 확대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물가 안정과 육계 산업 기반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올겨울 고병원성 AI로 30만 마리 이상의 육용종계가 살처분되었는데, 이는 국내 전체 육용종계의 5%를 넘는 규모다. 질병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유통도 원활하지 않아 3월 상순 기준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1kg당 약 6,200원으로, 전년 대비 8.5% 상승했다.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수급 안정 대책에 동참한다. 특히 정부가 3월부터 시행하는 800만 개 육용종란 수입 정책에 적극 협력한다. 이를 통해 부화된 병아리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입식시켜 5월부터 8월까지 삼계탕 등 수요가 높은 여름철 성수기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종란 수입과 공급 확대가 소비자의 닭고기 가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정적인 병아리 입식이 사육 농가의 회전율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로 인한 국내 육계 농가 기반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닭고기의 수급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정부 정책에 협력하겠다”며 “기업의 역할을 통해 육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 이하 농관원)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 자문위원, 농플루언서(농업 분야 인플루언서), 영벤져스로 구성된 통합 홍보 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 12일 홍보 자문위원 2명과 농플루언서 3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홍보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확산력 있는 SNS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세대와 직급을 넘어 홍보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영벤져스(11팀 39명)’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벤져스는 숏폼 영상과 현장 중심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농정 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관원은 이번 협업 체계를 통해 외부 전문가의 전략적 시각과 민간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확산력, 내부 직원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철 원장은 “전문가와 인플루언서, 내부 직원이 함께하는 협업을 통해 홍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농식품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 이하 경남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는 공익직불금 등 다양한 농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농지정보, 재배품목, 재배면적 등 영농상황에 변동이 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변경등록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등록정보 변경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공익직불금이 10% 감액된다. 따라서 농업인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농관원은 농업인의 편의를 고려해 하계작물 재배 시기에 맞춘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며, 마을 안내방송, 현수막 게시,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경신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기간에는 벼,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고추, 콩 등 하계작물을 포함한 등록정보에 변경이 있는 모든 농업인이 신고 대상이다. 변경신고는 농관원 지원·사무소 방문, 전화, 팩스, 우편, 온라인(농업e지) 등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관원 지원·사무소나 농업경영체 등록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운활 경남농관원장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는 농업인이 보조금을 받는 데 필요한 자료이자,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중요하다”며 “변경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직불금 감액이 발생하므로 기간 내에 변경사항을 꼭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최대 양돈 협동조합 쿠펄(Cooperl)과 종돈 개량 전문기업 뉴클리어스(Nucleus)의 주요 경영진이 도드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쿠펄은 4,530명의 조합원을 바탕으로 연간 490만 두 규모의 돼지를 도축·가공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이다. 이번 방문은 도드람의 양돈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드람은 2023년 쿠펄을 방문해 주요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첨단 양돈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쿠펄의 답방은 도드람의 설비와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쿠펄 방문단은 이틀간 도드람테마파크, 도드람타워, 도드람김제FMC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생산부터 유통, 문화 체험에 이르는 도드람의 통합 인프라를 살폈다. 경기도 이천 도드람테마파크에서는 도드람하나로마트에 진열된 HMR 제품과 바베큐하우스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도드람은 소비자가 고기를 직접 골라 현장에서 구워 먹는 한국형 외식 모델을 소개하며 한돈 소비 현황을 공유했다. 서울 도드람타워에서는 양사 경영진이 만나 한국 양돈산업 구조와 도드람-㈜다비육종 협력 모델을 설명했다. 쿠펄 측은 도드람이 국내 최대 육종 기업과 협력해 안정적인 종돈 공급 기반을 마련한 점을 언급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양돈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도드람김제FMC에서는 도축에서 가공, 포장, 출고까지 한 시설에서 처리하는 ‘원라인(One-line) 시스템’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도체 분석 시스템 ‘오토폼(AutoFom)’을 활용해 소비자 선호에 맞춘 고품질 돈육 생산 과정을 살폈다. 또한 이 시스템을 농가 사양관리에 접목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과 경영 개선에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도 검토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일 전북 익산의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익산 산란계 농장에서 닭 폐사 증가 신고를 접수한 후 정밀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이번을 포함해 ’25/’26 동절기 기준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모두 61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축종별로는 닭 40건(산란계 31건 포함), 오리 17건, 기타 조류 4건이 보고됐다. 최근 철새 북상 및 야생조류에서 바이러스 검출 사례(3.24, 철원)와 과거 4~5월 산발적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할 때 전국 가금농장은 차단방역 수칙 준수와 소독 강화를 통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중수본은 전했다. 중수본은 3월 31일 H5형 항원 확인 직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살처분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발생 지역과 인접 충남 일부 지역에 대해 4월 1일 01시부터 24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방역대 내 78개 가금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전국 철새도래지 및 주요 지역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대상으로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 내 위험도가 높은 사료·알·분뇨 운반차량은 방역지역 방문 전 사전 신고를 의무화했으며, 농식품부, 검역본부, 시도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현장 점검과 알 차량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험 시·군인 포천, 김제, 익산에 대해서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축산차량과 외부 인력에 대한 방역 이행 여부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4월 15일까지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으로 운영되며, 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전북 지역 연이은 발생과 관련해 역학조사와 미흡 사항 보완을 주문했다. 또한,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4월 1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각 지자체는 행정명령 연장, 일제 소독, 검사체계 강화 등 방역 조치의 현장 이행을 지속 지도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가의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영농 시기에 따른 차단방역 수칙 안내와 농로, 도로, 농기계 등에 대한 집중 소독도 계속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무궁화 250품종의 특성 정보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3월 25일부터 산림과학지식서비스를 통해 공개했다. 그동안 무궁화 품종 정보는 여러 웹사이트나 개별 자료를 통해 분산 제공되면서 내용이 제한적이었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자료 부족으로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무궁화 유전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구성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품종명과 개발 과정, 수형, 잎과 꽃의 형태적 특징 등 표현형 정보와 함께 평균 개화 시작일과 종료일, 개화 기간 등의 개화 생리 특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품종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관상적 특성을 고려해 각 품종별 꽃과 꽃봉오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근경 및 원경 이미지도 제공한다. 모든 정보와 이미지는 출처를 밝힐 경우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품종 비교와 육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교육과 조경 분야에서 품종 선택과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신한나 연구사는 무궁화 품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하면서 앞으로 데이터 확충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클린 웨이브 123’을 중심으로 윤리경영을 추진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사장 주도 하에 임직원과 함께 윤리경영 혁신을 시작하며, 조직문화 브랜드 ‘케이알씨 클린 웨이브 123(KRC Clean-Wave 123)’을 선포했다. 이 브랜드는 ‘개인’ 변화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를 위해 갑질, 부패, 성 비위 등 3대 비위행위 근절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집중 홍보와 모의 신고 훈련을 실시했고, ‘청렴 해피콜’을 통해 고객 의견을 수렴해 투명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조직 체질 개선 차원에서는 윤리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재정경제부 ‘윤리경영 표준모델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자기 점검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26개 지표를 추가로 추진해 전체 300개 점검 내역 중 99.3%를 이행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의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해 준법 경영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3등급을 기록했다. 동시에 내부통제경영대상에서 조직운영관리상과 평가자상을 받는 등 대내외에서 평가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도 윤리경영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며 연극, 퀴즈 등 체감형 교육을 확대해 임직원의 윤리의식 강화를 도모한다. ISO 37301 인증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공공기관 윤리경영 체크리스트’를 100% 이행해 시스템의 현장 작동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윤리경영 실현에는 임직원의 윤리의식 내재화와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투명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사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지속해서 변화와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