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는 22일 제2축산회관에서 고려환경과 친환경 축산분뇨 처리 및 냄새저감 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돈산업의 환경 문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가 운영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대기오염 방지와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시스템 개발과 함께, 냄새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개발된 기술을 한돈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고, 교육·세미나·홍보를 통해 농가의 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악취관리지역 지정 확대와 환경 민원 증가로 농가의 규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적용과 확산에 초점을 맞춘 협력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대한한돈협회는 환경 문제가 농가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로 떠오른 만큼, 생산성 중심에서 환경 대응 중심으로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냄새와 분뇨 처리 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줄이고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냄새저감 기술의 고도화와 현장 적용 사례 축적을 통해 한돈산업의 환경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제주왕벚나무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화로 남쪽에서 시작된 벚꽃이 최북단까지 도달하며 전국 벚꽃 시즌이 마무리됐다. 해당 식물원은 강원도 양구 해안면 해발 680m에 위치해 기온이 낮아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만개한 제주왕벚나무는 한라생태숲에서 분양받아 2021년 식재된 개체로, 제주 지역 특산 수종이 DMZ 환경에 적응한 사례다. 현장에는 벚꽃과 함께 진달래, 만리화, 히어리, 얼레지 등 다양한 봄꽃도 개화해 늦은 봄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봉우 DMZ산림생물자원연구과장은 “봄꽃을 놓친 방문객이나 늦은 봄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방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물원 관람시간은 하절기(4~10월)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 착수 행사를 열고 올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에서 장비 간 연동 기준 부족으로 발생하는 운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비 간 호환성이 낮아 유지·보수와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표준화를 통해 문제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선택하는 ‘바우처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다. 참여기업은 시제품 개발, 현장 실증, 보급 등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 시설원예와 축산 중심에서 논밭 등 노지 분야까지 포함되며, 물 주기 장치와 스프링클러 등 노지 장비에도 국가표준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농업 환경에서 표준화된 장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사업에는 40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원 대상 장비는 64종으로 확대됐다. 참여기업은 표준이 적용된 장비와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며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을 맡는다. 행사에서는 바우처 운영 방식과 유의사항, 현장 적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공급기업과 참여기업 간 상담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용호 농진원 스마트농업본부장은 “장비 간 호환성 부족으로 인한 현장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기종별 표준규격 적용을 확대해 농업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8일 ‘세계적 식재료 가장 가까이에, 한돈’ 캠페인의 프리런칭 광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적으로 소비되던 한돈을 세계적 식재료로 재인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숙함에 가려진 가치를 다시 보게 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공개된 프리런칭 광고에는 2026년 한돈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성재 셰프가 출연한다. 영상은 “한돈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 같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며, 이후 다양한 요리 장면을 통해 한돈의 풍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설명을 최소화하고 여운을 남기는 티저 형식으로 구성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프리런칭과 본편 2편을 포함한 총 3편으로 운영된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본편에서는 한돈의 풍미와 영양학적 가치, 식재료로서의 경쟁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캠페인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한돈 인증점 및 한돈몰과 연계한 소비 촉진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한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세계적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본편을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보다 깊이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친환경 중심 ESG 경영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우유는 2021년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친환경’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후 일회용품 저감, 재생용지 명함 도입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자원순환 측면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재생원료(r-PET) 용기 적용, 무라벨 패키지 도입, 종이 스트로우 사용 등 친환경 포장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을 제거한 친환경 멸균팩을 도입해 재활용 효율을 높였으며, 해당 포장은 일부 제품에 적용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울우유는 자원순환 분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을 기반으로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저탄소인증우유’ 제품을 통해 가치 소비 흐름에도 대응하고 있다. 문진섭 조합장은 “친환경 중심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유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농협경제지주, 한국유가공협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와 ‘어르신 우유 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고령층 영양 문제 해결과 공공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21일 서울 종로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승호 위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 영양 지원의 필요성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노년층의 단백질과 칼슘 섭취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영양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전국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어르신 대상 우유 지원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으로 우유를 공급하고, 영양 보완과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은 공급 체계 구축, 사업 운영, 홍보 등 역할을 분담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노년기 우유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우유 섭취가 어르신의 영양 상태뿐 아니라 생활 만족도와 사회적 활동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함으로써, 공공우유급식의 필요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결과는 향후 공공우유급식 확대와 제도화 추진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영양 지원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제도 마련을 위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 건강 증진과 함께 국산우유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공우유급식 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식탁에서의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 산업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저탄소 사양 기술을 도입하고 농가 스스로 기술 혁신에 매진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으로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짧은 푸드 마일리지와 자원순환 구조를 갖춘 한우를 통해 가치 소비의 해답을 제시한다. 과거에는 가격과 품질 중심의 소비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고려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에서 생산·소비되는 한우가 저탄소 식단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대표적인 로컬푸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대부분 국내에서 이뤄진다.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수입 축산물과 비교하면 이동 거리가 짧아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다. 식재료 선택 단계에서 유통 경로까지 고려하는 소비가 늘어나면서, 한우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저탄소 식단의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한우 산업의 또 다른 특징은 자원순환 구조다. 볏짚 등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하고, 사육 과정에서 발생한 분뇨를 유기질 비료로 환원하는 ‘경축 순환’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는 농업과 축산을 연결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양 관리 기술과 스마트팜 기반 정밀 사육 시스템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가 늘어나면서 농가 단위의 환경 관리 기준도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한우 산업 역시 생산 효율성과 환경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우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과 농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과 유통 구조를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는 “한우 산업은 지역 기반 유통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자 역시 식품 선택 과정에서 환경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의 날은 거창한 실천보다 일상에서의 작은 선택을 돌아보는 계기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쌓일수록, 식탁 위 변화는 곧 환경으로 이어진다.
NH농우바이오는 지난 17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부석종 주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와 오찬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제5회 안탈리아 외교 포럼(ADF 2026)’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부 대사가 현지 진출 기업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김수환 튀르키예 법인장을 비롯한 주재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우바이오는 농협 계열 종자기업으로서 튀르키예 법인의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2025년부터 ‘NH농우바이오’로 브랜드를 일원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K-SEED’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현지 매출 확대가 본사 수출 실적과 국가 외화 수입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품질·수량성·내병성을 갖춘 품종 개발과 현장 중심 영업 전략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종자 수입과 연구소 설립 과정에서의 인허가 문제, 국제 정세에 따른 비용 상승 등 경영상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부석종 대사는 “현지 기업과 교민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법인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현지 사업 환경을 공유하고 공관과 협력 기반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해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K-SEED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강원대학교 강명종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폐목재와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플라스틱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목질계 자원을 초임계수로 처리해 얻은 HMF를 바이오플라스틱 원료인 FDCA로 전환하는 공정이다. 연구팀은 수율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빛과 전기를 동시에 활용하는 광전기화학 촉매를 적용했다. 해당 촉매는 기존 고온·고압 공정과 달리 상온과 낮은 전압에서도 반응이 가능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FDCA 생산 수율은 99.21% 수준까지 확보됐다. FDCA는 기존 석유 기반 PET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PEF의 핵심 원료다. 플라스틱 용기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섬유, 코팅재, 접착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목질계 자원 기반 FDCA는 석유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나무가 흡수한 탄소를 제품에 저장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기술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를 국산 산림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유선화 연구관은 “이번 성과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