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생물사업부문(부문장 유종하)은 지난 20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를 방문해 육가공 원료육 후지 3천톤을 추가 매입해 하반기 돈가 안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유종하 부문장은 “돈가 하락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국내 양돈농가의 보호를 위해 정부와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업계자율비축‘에 뜻을 함께 하고자 돼지가격 안정화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돈농가와 돈육사업 관련 업계가 하나가 되는데 CJ제일제당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원료육 추가 구매 이유를 밝혔다. 이병모 회장은 “양돈업과 관련 산업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서도 공동의 발전을 생각하는 CJ제일제당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협회가 중심이 되어 전 돈육산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양돈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CJ제일제당의 원료육 추가 구매는 돼지 20만두 규모로 국내 한 달 돈육소비량의 15%에 달하는 물량으로 향후 육가공 업체의 국내산 원료육 구매 확대 동참의 시발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주원료로 한 햄, 소시지 등을 모두 포함한 국내 육가공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한돈 육가공 원료육 3천톤 추가구입과 더불어 오늘 9월 추석에 한돈 100% 수재 한돈햄 선물세트에 한돈 마크(BI)를 부착하여 판매함으로써 국내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동참하는 등 국내 양돈산업 보호 및 한돈 알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