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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네랄워터 공병에 담긴 수돗물…급성위장염 초래

페트병 재질 재사용 불가·비살균시 미생물 오염 가능성 높아

가오슝 시에서 비양심적인 업자가 미네랄워터 공병을 회수해 수돗물을 채운 후 다시 판매한 정황이 적발됐다.


독성물질 전문가는 페트병 재질은 원래 재사용이 불가한데다 깨끗이 잘 씻어지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면서 공병에 수돗물을 넣고 살균하지 않으면 급성 위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커우 병원 임상독성물질센터 주임 옌쭝하이는 수돗물을 살균하지 않으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마시면 급성 위장염에 걸릴 수 있으며, 오심·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 옌쭝하이는 병포장수, 미네랄워터에 사용하는 페트병 재질은 대부분 PET인데, 이는 회수 합성수지제 재질 1호로 법령 규정에 따르면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페트병은 원래 일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내기 어려운 모양으로 설계한다면서 병 입구에 입을 닿게 마실 경우 세균이 병 속에 들어가게 되므로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외 PET 재질은 고온에서 미량의 가소제가 용출되기 때문에 업체에서 중복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고온에 노출되면 가소제 오염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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