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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으로 양돈가 벼랑 끝 내모는가

양돈협회, 성명 통해 사료업체 구조조정 등 고통분담 촉구

올들어서만 세 번째 배합사료 가격이 인상되자 양돈업계가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배합사료업체들은 이달 3일을 기해 물류비 상승에도 국제곡물가 상승, 환율의 불안정등의 이유를 들어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4~6%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들어서만 세 번째 사료가격의 인상으로 한미 FTA가 시행되기도 전에 EU와의 FTA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양돈산업을 공유하고 있는 사료업계의 가격인상 단행은 양돈농가의 고통에 눈과 귀를 막는 것도 모자라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협회는 특히 최근 FTA 추진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가축분뇨 처리의 어려움, 소모성질환 등으로 인한 폐사율 증가, 사상 최대의 돼지고기 수입으로 인한 돼지고기 자급률 하락 등 대내외로부터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의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돼지고기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할 것이 자명한 만큼 향후 생산비중 절대치를 차지하는 사료값 인상자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양돈농가의 시름을 이해하고 사료업체에서는 자체 구조조정과 대응책을 강구해 사료값 인상요인을 흡수하고 양돈인들과 공존공생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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