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료가 친환경축산 실현이 가능한 종축으로 각광받고 있는 흑염소 전용사료와 TMR사료를 전시, 양축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전국흑염소전업농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한·미 FTA 등 국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 흑염소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고자 ‘21C 희망축종인 흑염소산업의 육성방안과 경영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5월 11일 축산과학원과 흑염소 사료 기술이전 협약식을 맺었던 대한사료(이중길 부사장)는 전국 흑염소사육 농가와 대학 교수, 소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 3종의 흑염소 전용사료와 출시예정인 흑염소 전용 TMR사료를 전시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대한사료에서 전시한 흑염소사료는 축산과학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한 흑염소 전용사료 2종 중 이유기 사료(제품명:어린흑염소)는 와 육성기 사료(흑염소펠렛) 생후 15~90일령에 급여하는 사료로써 질병발생 비율을 관행 사료보다 15%감소, 발육은 35.8% 향상시킨 제품이다. 육성기 사료(제품명:흑염소 펠렛)은 기존 소사료보다 성장률이 11.9~22.4% 향상, 소화율도 8.4~9.8% 향상시킨 사료로 흑염소의 성장과 육질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번식용 흑염소 펠렛 사료는 고단백, 중에너지를 강화하여 모축에 건강유지 및 건강한 어린 흑염소 분만을 유도하고, 유기태 광물질과 비타민을 강화하여 질병저항력 강화 및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흑염소 전용 TMR은 아직 시험 사양단계이므로 좀 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중길 부사장은 “흑염소 산업은 사료, 약품, 식품유통, 도축장 등 여러 문제가 산재해 있는데, 이런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사료는 축산과학원과 연구개발을 통해 흑염소 사료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무엇보다 유통망 확보 및 개선을 통해 보다 쉽게 농가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흑염소 산업발전에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사료의 축우PM인 최재국 박사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흑염소 농가의 많은 관심과 열정을 느꼈으며, 농가의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흑염소 전용 TMR 사료를 개발 중이며, 사양시험 단계이기 때문에 사양시험이 끝나면 조만간 출시 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의 흑염소 전용사료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열정을 볼때 앞으로 흑염소 사료부문에서 대한사료의 약진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