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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몸속과 같은 환경에서 세포배양

축산원, 세포발달 촉진기 하이슈퍼전자에 기술이전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3일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하이슈퍼전자에 ‘세포발달 촉진기’에 대한 기술 이전식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세포배양을 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몸속과 같은 온도, 습도 등의 조건을 맞춰서 키우게 되는데, 동물이 정지된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실제로 세포 등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데는 한계를 느껴왔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세포 발달 촉진기이다. 배양기 내에 촉진기를 넣고 그 기기위에 배양접시를 올려놓으면, 좌우로 흔들리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속도와 각도 등을 쉽게 조정할 수 있어 모든 분야의 세포의 배양에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축산과학원의 최선호 박사는 “소 수정란을 키울 경우, 세포발달 촉진기를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수정란이 15%이상 많이 생산되었으며 수정란의 모양도 정상적인 형태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는 올해 7월에 특허출원(출원번호 제10-2007-75149) 되었으며, 실험기기로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많은 호응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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