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구랍 28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종돈 PSS 유전자 검사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분석기관 선정은 종돈 PSS 유전자 분석에 있어서,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2번째로 선정(전국 17곳 중 대학 15곳, 지자체 2곳)된 것으로, PSS 유전자 분석에 있어서 대외적인 신인도 향상이라는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종돈 PSS 유전자 분석을 지난 2003년부터 대학과 협력하여 실시하여 왔으며, 지난 5년간 도내 종돈장 및 인공수정센타의 종돈을 중심으로 약 1,560두의 PSS 유전자를 분석하여, PSS 유전자 보유돈과 발현돈은 도태토록 하는 등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7년부터는 검사 대상을 도내 종돈장 및 A·I센타 위주에서 전 양돈농가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분석기관으로 선정된 후 첫해인 올해부터는 매년 약 2,000두 계획으로 PSS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석오 축산기술연구소장은 “물퇘지(PSE돈) 발생으로 양돈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는 돼지스트레스증후군(PSS)의 유전자를 검사·제거하는 PSS 유전자분석 사업이 종돈개량은 물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기반 마련에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도내 돼지의 PSS 유전자보유 및 발현율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