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육질등급 출현율에 비육밑소의 육질 유전능력이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개량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비육밑소를 농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일관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한 자가배합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권응기 연구관은 “비육밑소를 직접 생산하는 일관사육 농장에서 송아지 이유 후 생후 4개월부터 장·단기 출하시기(생후 25, 29개월)별로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다”며 “전문경영 형태별로 선택적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사용법 또한 간편하여 짧은 시간에 익숙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료배합 프로그램은 일관사육 농장의 실정에 따라 조달이 가능한 자가 사료의 배합비를 최소비용으로 산출할 수 있으며, 포유기(생시~생후 3개월) 송아지의 영양소 섭취능력, 이유시기, 분만계절별 주요 관리 요령을 공통사항으로 수록하였다. 이 같은 내용은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홈페이지(http://agis.nlri.go.kr/hanwoonara/main.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기능으로는 장·단기별 생후월령에 따른 예측 체중, 영양소 급여 권장량에 따른 최적 사료배합비 작성 및 이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