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는 ‘소고기’로 수입쇠고기는 ‘쇠(鐵)고기’로 표기해야 |
최근 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주선태 교수가 ‘고기예찬’을 펴냈다. 주 교수는 이책을 통해 고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엉터리 과학, 비만의 주범은 고기가 아니라 당분, 고기의 지방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 고기를 먹어야 오래 살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채식주의자들은 비만의 원인으로 고기섭취를 지목하며 섭취량을 줄이라고 경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1년동안 미국 국민들의 1/4 수준인 약 30㎏ 정도만을 먹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양을 줄이라고 할 게 아니라 내용을 정확하게 보고 말할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주교수는 ‘고기예찬’을 통해 좋은 고기를 골라먹는 법과 나쁜 고기 골라내기에 대한 조언도 하고 있다. 좋은 고기는 우리의 질병도 예방한다고 주장하며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는 방법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한우가 가장 안전한 고기”라는 결론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이 왜 수입육보다 국내산 고기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주 교수는 또 한우고기는 ‘소고기’로, 수입쇠고기는 ‘쇠고기’로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쇠고기는 ‘쇠(鐵)고기’란 뜻으로 쇠(철사)로 된 고기처럼 질긴 고기를 의미한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3시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 대강의실에서 책 출판을 기념하는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