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수입된 육수농축액 등 식육가공품은 총 103건(827톤)으로서 아직 국내 유통 중인 61건(331톤)을 수거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건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상황이며 나머지 44건에 대해서도 금주내로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6일부터 유통 중인 육수농축액 등 중국산 식육가공품에 대해 수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매·유통 등을 잠정 중지하여 식품으로 공급되지 않도록 했다”고 밝히며 "유통경로가 파악된 만큼 클렌부테롤 검출 제품을 신속히 회수·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에 농축된 육수제품에서 미미한 양이긴 하나 여러 제품에서 검출(육수농축액 등 17건 중 13건)된 점에 주목하면서, 중국측에 오염원인 파악 및 예방조치 등을 요구하고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육수농축액 등 식육추출가공품에 대한 잠정 수출중단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클렌부테롤이 검출된 제품에 대하여는 수입판매업체에게 긴급 회수하여 폐기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되, 불검출 제품은 정상 유통하도록 했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제품에 대하여도 검사결과에 따라 동일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