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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선진화, 질병·사료·청정화 3박자 이뤄야

농어업선진화위, 선진국 보다 MSY ↓, 자돈 폐사율 ↑ 품질은 비슷

 


국내 양돈 산업의 생산성 개선을 위해서는 가축질병 근절, 사료비 부담경감 및 해외 사료자원 확보, 대일 수출을 위해 돼지열병 청정화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았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경쟁력 수준 및 차이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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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양돈생산성은 모돈 두당 출하두수는 14두로 미국보다 21%(3두), 덴마크보다 71%(10두) 낮은 수준이며 두당 생산비는 18만3천원으로 미국보다 2만1천원(11.8%), 덴마크보다 5만3천원(28.9%) 높게 나타나고 있다(05년 기준). 또한 돼지고기의 품질은 돼지의 품종과 사양관리가 유사하고 운송 및 보관기술의 발달로 냉장육의 경우도 품질 차는 거의 없어 수입돈육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00년 12%에서 05년 20%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처럼 양돈 선진국과의 경쟁력 차이의 원인은 돼지 소모성질환 등 농장 질병발생으로 자돈 폐사율이 미국 7.2%, 덴마크 8%가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차이의 원인으로 생산비 중 사료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상황에 비해 자국 내에서 직적 생산하여 공급하는 체계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위원회는 위와 같은 양돈 산업의 문제를 극복하고 개선하기 위해 △종돈장 및 인공수정센타 평가제 도입, 우수 종돈 및 정액 공급 △농가별 맞춤형 질병관리 컨설팅 지원 △양돈 전문 실습 교육시설 2개소 설립 및 교육 시스템 구축 △사료 할당관세 무관세 적용품목 확대(현 3품목→14품목) △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기한 연장 추진(’08→’12) △해외사료곡물 자원 확보에 금년 240억원 투입 △돼지열병근절대책위원회 및 자율방역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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