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1일 서울 종로 ‘떡삼시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등 정부 및 관련 관계자를 초정,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인플루엔자 A형(H1N1)’로 인해 양돈농가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한 총리는 “멕시코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로 인해 양돈농가와 음식점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조속히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돼지고기는 70도 이상 굽거나 삶아서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으니 국민들도 국산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드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인플루엔자 사태가 돼지로부터 전염된 것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주고 있어 돼지인플루엔자라는 표현을 더 이상 쓰지 않고, "H1N1 인플루엔자 A형"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