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A(H1N1)의 영향으로 전 세계 양돈농가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국내 돈가도 4천원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와 양돈협회의 ‘돼지고기는 안전합니다’라는 대국민 홍보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돼지 인플루엔자’에서 ‘돼지’를 빼고 ‘인플루엔자A(H1N1)’로 변경 후 돈가 하락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돈가는 27일 4천663원(지육kg/당)으로 시작, 28일4천461원, 29일 4천11원, 30일 3천746원 그리고 5월1일 3천926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 최저 가격인 3천746원은 금년 최고돈가를 기록한 지난 달 7일 5천415원에 비해 1천670원(31%)이 하락하는 등 돈가는 극과 극을 기록했다. 양돈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인플루엔자A로 인한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 시식회를 갖는 등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알리는 등 분주히 움직인 결과 돈가는 지난 1일 3천926원으로 하락세를 반등시켰다. 한편, 지난주 출하두수는 1만1680두로 전전주보다 765두 가량이 늘었다. 돈육선물가격도 인플루엔자A의 영향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돈육선물가격은 27일 4천763원, 28일 4천653원, 29일 4천471원, 30일 4천91원을 기록, 하락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