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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200만원 미스 한우’ 우량암소 유전자원 활용

억대농장 이정일대표 “연간 10두 송아지 생산···암소·수소 동시 개량”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한우시험장에서 지난 6월 3일 2009년도 미스 한우를 1,200만원에 낙찰 받은 전북 임실의 "억대농장" 이정일 사장은 미스한우를 우량 암소의 유전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억대농장"의 이정일 사장은 지역축산발전을 위하여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배운 수정란 이식기술을 이용하여 미스한우의 우량한 유전자원을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1980년도 한우 1두로 시작한 억대농장은 2003년~2007년까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으로부터 수정란이식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2009년도 현재 한우 사육 약 200두로 규모가 확장된 "억대농장"은 연구 성과가 현장에 활용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한우개량에 큰 공헌을 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이용한 인공수정기술은 수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개량으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한우의 체중이 491kg에서 567kg로 연 8.4kg씩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암소의 경우 1년에 한 번 이상 송아지 생산은 불가능하여 우량 암소의 유전자원을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실제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 개량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손동수 장장은 “수정란 이식기술을 이용하면 1년간 최대 10두의 송아지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암소와 수소를 동시에 개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암소개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억대농장"이 희망한다면 유전자원의 보존 차원에서 2009년도 미스한우와 미스터 한우를 짝지은 수정란과 미스한우의 체세포복제를 위한 세포조직의 영구보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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