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구매 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사료구매자금 지원 필요 최근 일반 사료회사, 농협사료 할 것 없이 슬그머니 사료가격을 올림으로써 한우가격의 폭락속에 한우농가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금 한우농가들은 구제역이라는 재앙속에 소비침체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품질의 한우생산에 전념한 이래 10년 동안 최대의 폭락속에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산업을 지속적으로 해야하냐를 걱정하는 기로에 서있다. 이 와중에 언론에서 조차 한줄 보도되지 않을 정도로 슬그머니 6~7%인상(상반기 15%)된 사료값은 한우농가에 청천벽력과도 같다. 사료회사에서는 국제 곡물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을 어쩔 수 없이 인상했다고 하지만, 한우농가로서는 직업을 포기하는 것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부 한우농가는 자살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해, 주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사료값 추가 인상은 한우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처사이다. 축산농가 없이 사료회사를 존재할 수 있는가! 사료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축산농가와 업계의 동반자로서 상생을 위해 사료가격 인하를 위한 특단의 결단을 기대한다. 아울러 사료구매 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이 도래하였지만, 대출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떨어진 한우가격으로 한우를 시장에 내놓아도 40% 이상 손해를 보는 지금으로서는 사료자금을 상환할 수가 없다. 현재 한우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농촌의 버팀이 되고 있는 한우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료에 대한 지원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또 사료가격 인상과 한우 산지가격 하락은 암소 두수 감축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금 한우농가들은 암소 두수를 줄이기 위해 비육후 출하를 하고 싶어도 사료가격이 올라서 또, 한우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으로 출하를 꺼리거나 다시 수정을 하며, 시장에 소를 내놓지 않는다. 결국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어 더 큰 한우산업의 붕괴를 야기 시킬수 있다. 조속한 한우산업의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는 사료구매 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대한 빠른 대책의 발표를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