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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선진국은 전산관리, 우리는 주먹구구

국내 양돈장 10곳 중 1곳만 전산관리…유럽, 전산성적이 지원의 기준

국내 양돈농가 중 전산관리를 하는 농가는 약 14.5%이며, 이 중에서도 꾸준히 기록하는 농가, 즉 양돈산업 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농가는 약 5% 밖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가 발간한 ’11년도 전국 양돈농가 전산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양돈농가 6,347농가(’11년 12월 기준) 중 전산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농가는 920농가이며, 꾸준히 전산 관리하는 농가는 380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380농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이 30.7%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15.3%, 경남 13.0%, 경북 10.1%, 전북 9.0%, 충북 6.6%, 제주 6.4%, 경기 6.1%, 강원 2.8%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FMD 발생으로 인해 전산농가 비중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모돈 규모별로는 100~299두까지의 농가가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모 회장은 “양돈장에서 체계적인 전산기록 관리를 도입하게 되면, ▲경영개선 ▲시행착오 미연 방지 ▲생산성과 경영관리 능력 향상 ▲현장관리자의 근로 의욕 부여 등의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양돈 생산성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여 대안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유럽 양돈 선진국은 거의 모든 농가에서 전산관리를 하고 있으며, 정부 자금지원 또는 각종 대출에 전산성적 기록이 일종의 담보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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