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에도 매운 음식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고 있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이유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 중 하나인 캡사이신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 얼큰하고 시원한 느낌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매운 음식을 찾는 마니아들이 많다. 하지만 얼얼한 혀의 통증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매운 음식을 시키면 주스나 탄산 등의 음료가 함께 나오기도 한다. 입 속의 화기를 없애려 찬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 보지만 배만 부를 뿐 매운 맛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그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우유를 마시는 것이다.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을 조절하는 것이 매운 맛을 가라앉힐 수 있는 열쇠인데, 캡사이신은 지용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 우유와 물을 대조군으로 놓고 캡사이신 중화 실험을 했을 때, 이 특성이 우유에서 잘 나타났다. 캡사이신 가루가 물에는 잘 녹지 않은 반면, 우유에는 잘 녹았다. 우유에는 유지방이 5% 정도 들어있는데, 이 지방 성분이 캡사이신 가루를 용해시키기 때문에 매운맛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우성사료 천안공장이 무재해 3,000일을 달성했다. 2008년 5월 4일 이후 지금껏 산업재해가 없는 것이다. 우성사료 천안공장의 안전과 관련된 사전관리 시스템은 남다르다. 산업안전기술공사로부터 매달 2회에 걸쳐 현장방문을 통해 안전진단을 받는다. 진단을 통해 정기안전관리상태보고서가 작성되고, 부적합이나 지도사항은 확인 후 즉시 개선한다.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를 선임하여 매일 위험성 평가를 하여 위험도가 높은 것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조치를 하고 있다. 천안공장을 총괄하고 있는 한재규 지사장은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일터에서 사고가 빈번하다면 노동의 가치는 의미가 없으며, 그런 사업장에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안전관리와 고객만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우성사료 천안공장은 1996년 ISO9002인증, 2002년 HACCP인증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비롯한 안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주관 사료공장 HACCP에서는 2011년 해썹 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와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학교급식소, 종사자 및 조리식품 등의 위생관리를 강화하여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조치와 확산방지 대책 및 당부사항을 마련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식중독균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고,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을 신속·검사한 결과에서도 식중독균 유전자가 검출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지방식약청·교육청·지자체 합동으로 개학철 전국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를 납품하는 식재료공급업체에 대해 8월 29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합동점검 일정을 앞당겨 8월 24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용수가 문제가 될 수 있어 지하수를 사용하는 김치제조가공업체 및 농산물 전처리업소에 대해서는 지하수를 중점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시에는 통상 1~2일이 소요되는 검사기간을 간이 신속검사차량을 이용하여 4시간 내에 원인체를 밝히는 등 신속검사체계를 가동하고 전국학교와 식재료납품현황을 연계해서 식중독 발생시 공통납품된 학교에 조기통보하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장·영양사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사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한가위를 맞아 ‘2016 추석 한돈 드림 캠페인’을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한돈자조금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한돈 드림 캠페인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의 소비촉진을 위해 국내 유명 육가공 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목우촌, 도드람한돈, 웰팜한돈 등 총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한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한돈자조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드림한돈닷컴’을 통해 신선육, 햄, 소시지, 돈육포 등 우리돼지 한돈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선물세트의 구성도 더욱 다양해졌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3~4만원대 제수세트, 햄, 소시지 등 실속형 선물세트를 비롯해 10만원대 신선육과 프리미엄 세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혔다.한가위를 맞아 보다 많은 이들이 추석 명절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쇼킹딜, 드림한돈닷컴 타임세일 등을 통해 한돈 선물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 사연 신청과 추첨을 통해 한돈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월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KFS)과 연계하여 ‘2016 식품·외식기업 일자리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일자리페어는 하반기 공채시즌을 겨냥하여 ‘기업과의 협력’, ‘청년과의 소통’의 정부3.0 가치를 기반으로 식품외식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서,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청년에게는 바른 일자리’를 제공하는 aT의 청년일자리 캠페인인 ‘Good Job!, Good People!’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에 부합하여 ‘식품·외식분야 특화 일자리페어’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aT 등 농식품분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삼성웰스토리, 빙그레, 샘표, 호텔롯데, 미스터피자 등 30여개 국내 우수기업들이 참여한다.또한 행사장에서는 취업상담과 더불어 외국인면접, 커리어컨설팅, 이미지코칭 등 다양한 테마의 취업관련 코칭부스가 운영되며, 최근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셰프, 청년창업가 등의 특별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진출을 꿈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국의 유명 관광지 주변 축산물 판매업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하였다.이번 단속결과 원산지표시 등의 위반으로 488개소를 적발하였으며, 이 중에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309개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119개소 및 축산물 이력제 위반 60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위반 품목으로는 돼지고기가 160개소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109개소, 닭고기 24개소 순이며,위반 장소별로는 해수욕장이 65개소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35개소, 계곡 등 관광지 주변 30개소 순으로 적발하였다.농관원은 정부3.0 취지에 따라 사전에 관련기관과 단속정보 공유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였고, 위반 개연성이 높은 업체를 선정한 후 집중단속하여 단속의 효과를 높였다.식약처 수입식품안전 특별 T/F(총괄 손정현 검사)에서는 수입 염소 취급업체 등 단속정보를 제공하였고,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합동단속 및 DNA동일성 검사 정보공유 등을 협업하였다.농관원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쇠고기 가격이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부정유통 개연성도 지속될 것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7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적은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급감함에 따라 가뭄 대비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7월 중순 80%에 가까웠으나 한 달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22일 현재 기준 51.7%로 평년 대비 68.5% 수준이다.공사 관계자는 최근 2개월 간 전국 평균 강수량이 57.6㎜로 평년의 23%에 불과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앞으로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가뭄이 극심했던 2015년과 비슷한 저수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공사는 가뭄이 확대되지 않도록 저수율이 평년의 5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된 저수지 344개소(수혜면적 56,459㏊)에 용수를 확보할 예정이다.하천이나 배수로에 임시물막이를 설치한 뒤 물을 끌어올려 저수지에 채우고, 용수가 긴급히 필요한 곳에는 직접 급수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수확기 마무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우려 지역에 용수 절약을 홍보하고 제한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기상 상황에 따라 가뭄이 더 심각해질 경우 현재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24시간 운영 중인 재난안전종합상황실과 연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공사 관계자는 “최근의 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진영, 이하 aT)는 8월의 제철농산물로 오이를 선정했다.오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을 포함한 노폐물과 중금속을 몸 밖으로 내보내 피를 맑게 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 성분까지 배출하여 숙취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오이는 신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비타민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다량의 비타민 A, B, C는 우리 몸에 에너지를 주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좋은 오이를 고르려면 모양과 색을 꼼꼼히 살펴보면 된다. 두께가 일정하게 고른 것, 전체적으로 색택이 진한 녹색이면서 꼭지에서부터 5cm 정도가 짙게 푸른 것이 좋은 오이다.‘오이는 지역에 따라 다다기오이, 가시오이, 취청오이 등이 생산되는데 품종에 따라 저장 기간이 다르다. 상온에서 다다기오일은 4일, 가시오이는 6일, 취청오이는 8일 정도 저장할 수 있는 반면, 10℃~13℃에서 다다기오이와 취청오이는 20일 간, 가시오이는 10일 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저온에는 매우 약해 5℃ 이하에서는 껍질이 움푹 들어가는 저온 장해가 생긴다.aT 김상백 유통정보부장은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산지 내 오이 수
농협(회장 김병원),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 (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윤경환)가 주최하는 2016년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가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의 자긍심 고취 및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품평회에는 곡류ㆍ과일류ㆍ채소류ㆍ가공식품 등 총 200점의 친환경농식품이 출품되었다.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평가와 소비자 평가를 거쳐 우수 출품작 20점에 대한 시상이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각 부문별 우수작에 대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3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4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4점, 농협중앙회장상 2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 2점,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 2점, 한국유기농업협회장상 2점을 시상하며, 부상으로 상금 1천8백9십만원과 농협흙사랑(주)에서 친환경퇴비 750포를 수여할 예정이다.농협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친환경농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우리농업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8일 경기 안성의 사료용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평가와 연시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옥수수 자급률(사료용 포함)은 1% 내외로 해마다 600만 톤 이상의 옥수수 알곡을 사료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입산 사료용 옥수수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광평옥(2000년), 청다옥(2010년), 평강옥(2011년)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재배하기 좋은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경기 안성, 경남 산청 등 축산 농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품종과 수입품종을 비교재배하고 있다. 안성시는 젖소, 한·육우 사육두수(9만8천 마리, 2015년)가 경기지역의 23%를 차지할 만큼 다른 시·군보다 많아 사료용 옥수수 등 양질의 조사료 공급이 필요하다. 이번 품종 평가회에서는 실수요자인 축산농가, 선도농가 등 100여명이 안성시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 모여 국산 품종과 수입품종의 품질을 비교해보고 우량 품종을 직접 선발한다. 이어 사료용 옥수수를 수확하면서 곤포 사일리지(담근먹이)를 만드는 과정을 현장연시를 통해 선보인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손범영 농업연구사는 “국산 옥수수 품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