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의 첨가물 사용 안내서’ 마련에 따른 산업계의 자발적 기준 준수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22일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열린 총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과 강대진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을 비롯해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및 서흥, 코스맥스바이오, 대상, 씨제이제일제당, 한국인삼공사, 한국야쿠르트 등 회원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협회 회원사들은 ‘영유아 건강보호, 자율지침 준수, 우수제품 제공’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회는 또 2017년 사업실적 보고 및 2018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으며, 식약처 등 정부기관 및 산·학·연 간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창구의 역할을 했다. 더불어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후원, 다양한 연구과제 추진, 홍보캠페인 집행 등 건강기능식품 산업 선진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제식이보충제연맹(IADSA) 연례회의와 국제건강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유가공협회가 2018년 제1차 이사회 및 제40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50억원의 올해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는 22일 서울 방배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과 임원진 임기만료에 따라 회장, 부회장단, 이사진, 감사 선출을 한 결과 정수용 회장을 포함한 비상근 임원(부회장, 이사, 감사)을 유임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새 임기는 2020년 2월까지다. 또 2017년 사업보고와 결산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 50억원을 최종 확정 통과 시켰다. 협회의 올해 주요 업무로는 △회원사 현안문제 파악 및 적극 대처 △식품안전, 낙농, 수출분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역량집중 △식품안전 관련 정보제공 강화 △소비확대를 위한 수출 지원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중점 업무를 살펴보면, 먼저 회원사 현안문제 파악 및 적극대처를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회 활성화 및 대내외 업무협력강화를 통해 회원사 권익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식품안전, 낙농, 수출분야 업무활성화를 위해 원유국가잔류프로그램과 용도별차등가격제, 해외공동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사 정기 간담회와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통한 교류강화와 소비자단체 유가공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올해 81억1100만원(일반·교육회계) 예산안과 180억2500만원(특별회계) 규모의 연구원 예산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22일 서울 소공동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 141차 이사회 및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승인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임기만료의 사유에 따라 빙그레 박영준 대표가 비상근부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또 대표이사 변경으로 대상 정홍언 대표,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한국야쿠르트 김병진 대표, CJ제일제당 강신호 대표, SPC삼립 이명구 대표가 비상근 부회장으로,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 롯데네슬레코리아 강성현 대표는 비상근이사로 변경됐다. 앞서 이창환 식품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식품업계가 처한 내외 여건은 여전히 어렵고 많은 도전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며 “여러 현안 중 식품안전과 관련해 새로운 제도와 정책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각별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협회는 새로운 제도와 정책의 변화에 대응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업계와의 구심점이 돼 긴밀
일본 정부는 이번 국회에 모든 식품사업자가 위해분석중요관리점(HACCP)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선진국에서 HACCP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확대와 일본 방문객 증가를 고려해서 국제수준의 위생관리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HACCP 도입이 부담스러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서는 완화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의무화까지 일정 유예기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대회까지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 개정은 15년만으로 HACCP 의무화 외에 식품기업이 이물혼입 등으로 상품을 자진회수 할 때 지방자치단체에 보고를 의무화하는 것 등도 포함된다. 개정법안에 따라 모든 식품사업자가 손 씻기나 청소 등의 일반위생관리에 더해 HACCP에 의한 위생관리를 담은 ‘위생관리계획’을 마련해 실시하게 된다. HACCP에 따라 스스로 대책을 검토해 실시하는 ‘기준A’가 기본이지만, 적용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자들을 고려해 관련업계 단체가 만드는 안내서에 따라 HACCP을 실시하는 ‘기준B’를 마련하고 보건소 직원이 그 실시 여부를 확인한다. 대상은 식품의 제조나 조리, 판
국산 천일염이 실험동물의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마우스(생쥐)에 대장암을 일부러 유발시킨 뒤 천일염을 먹였더니 암 숫자가 줄어드는 등 암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20일 차의과대 박건영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이 국산 천일염(2종)·죽염·정제소금·게랑드(프랑스산) 천일염 등 소금 5종의 암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AOM/DSS이 주입된 C57BL/6 마우스 모델에서 국산 천일염의 대장암 유발 개선 효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영문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인 마우스에 아조메탄(AOM)과 덱스트란 나트륨염(DSS)을 주입해 대장암을 유발시켰다. 이어 국산 천일염 2종과 천일염을 9번 구운 죽염, 정제소금, 프랑스산 고가의 게랑드 천일염 등 5종의 소금 각각 1%를 마우스에 제공해 섭취하도록 했다. 국산 천일염을 먹은 마우스의 경우 대장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이 억제되고, 대장에서 암 숫자가 감소했다. 조직 검사를 통해서도 발암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국산 천일염은 발암 과정을 억제할 뿐 아니라 염증을 없애고 세포 자살(apoptosis)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일염을
한국식품연구원(원장대행 박동준)이 김치유산균 및 전통발효식품 김치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식품연은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세계김치연구소(원장 하재호), 대상(대표 임정배)과 공동으로 진행할 결과라고 덧붙였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급성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서, 2009년 신종플루 형태로 감기증상 중에서 가장 극심한 전신성 질환으로 대유행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인수공통 전염성 독감으로서 2003년, 2013년에 이어 매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인플루엔자는 항체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변이 과정을 거치므로 절대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 대상 류병희 박사 연구팀은 전통발효식품 김치 및 김치유산균을 고려대학교 이일섭 교수 연구팀의 BSL(Biosafety Level) 시설을 갖춘 첨단 바이러스 실험실에 제공해 김치 및 유산균의 항바이러스 효능과 작용기전을 선도적으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김치를 발효과정에 따라 담금직후-초숙기-적숙기-과숙기로 나눠 제조하고 각각의 시료를 바이러스 감염세포 및 동물에 투여해 인플루엔자
바이오 벤처기업 제삼바이오잠이 배우 최재성을 신제품 ‘홈런킹’의 모델로 캐스팅해 홈쇼핑에 진출한다. 천연물 헬스케어 개발 및 의약품 판매 전문기업 제삼바이오잠(대표 오성문)이 쏘팔메토를 주원료로 하는 중장년 남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홈런킹’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건기식 유통전문기업 바이럭스와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건강한 이미지의 인기배우 최재성을 캐스팅해 오는 4월부터 홈쇼핑 방송을 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이미지와 맞는 모델을 고민하던 중 드라마 ‘공포의 외인구단, 여명의 눈동자’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한 남성적 매력을 보여준 배우 최재성이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주고객층인 5060세대에게 어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런킹은 배뇨 지연, 배뇨 곤란, 잔뇨감 등 전립선 기능약화로 오는 방광의 기능저하와 노화로 인한 체력저하 등을 회복하는 것을 중점으로 일상에서 중년남성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오성문 제삼바이오잠 대표는 “변화된 식습관과 노령화 등으로 인해 성호르몬의 부조화 현상을 겪는 많은 중년남성들이 전립선 및 신체기능의 고민을 갖고 있다”며 “중년남성들이 자사제품을 통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생활과 생활 습관병 증가, 음식물 쓰레기의 과도한 발생 등으로 식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족단위 식생활 지도체계 기능의 상실과 전통 식생활 문화의 쇠퇴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식생활교육이란 개인 또는 집단으로 하여금 올바른 식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식생활 개선,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 지역 농수산물 소비촉진 등을 위해 ‘식생활교육 지원법’을 제정해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 동법 제3조를 통해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식생활교육 운동을 범국가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1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10~2014)에서는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고 생활 속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에 대한 개념정립의 필요에 따라 식생활의 3대 핵심가치를 환경, 건강, 배려로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녹색 식생활’의 개념을 재정립했다. 즉, 녹색 식생활이란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며(건강), 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개학을 맞이해 학교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자류, 음료류,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과 분식점, 문방구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3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금지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영업자를 위한 위생관리 수칙 홍보물(‘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함께 배포해 영업자 스스로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텍 네트웍스는 경기 동탄 본사에서 전사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룹 산하 7개 기업 및 17개 해외법인의 신규 CI를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바텍 네트웍스는 새롭게 정비한 CI 선포를 계기로 산하 기업들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기업으로 성장, 각 분야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중기전략을 공개했다.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은 판매 대수로 전 세계 1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이번 CI선포를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 역시 지난해 매출 1천억 돌파를 기점으로 덴탈, 의료용은 물론 산업용 디텍터 시장을 적극 공략, 전문분야 시장 1위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바텍 네트웍스 산하 다른 기업들도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전문 영역 강화 전략을 공개하고 1위 달성 의지를 다졌다. 치과 진단 소프트웨어 기업 이우소프트, 종합 치자재 유통기업 바텍코리아, 종합 제조서비스 기업 바텍이엔지 등 계열사들은 오는 2020년까지 각자 전문 영역에서 생산, 품질, 유통 등의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을 확대해간다. 이에 더해 동물용 이미징 등 신사업 진출과 신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