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의 명칭을 ‘축산환경e로움’으로 변경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기존의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은 2017년 축산악취 관리를 위해 처음 구축되었으며, 현재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 축산악취개선사업,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축산환경조사,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을 포괄하는 시스템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악취’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44명이 81건의 명칭을 제안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지자체·관리원 관계자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이 확정됐다. 심사 결과, ‘축산환경e로움’이 평균 89.7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새 명칭은 ‘축산환경’과 ‘e(efficient·easy)’에 ‘이로움’을 결합한 합성어로, 온라인 시스템이 제공하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사업 관리·운영 시스템을 의미한다. 축산환경관리원 산업기반부 이정식 부장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사용자 혼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5~6일 제주시민복지타운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관은 축산물등급제와 축산물이력제를 소개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 계란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서는 파각란 검출 등 판정 절차를 직접 시연하며, 계란 구매 시 확인해야 할 등급 기준과 표시 사항을 안내해 큰 관심을 끌었다. 홍보관을 찾은 한 소비자는 “등급판정 계란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계란을 구매할 때는 등급 표시를 꼭 확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 역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재료 선택을 위한 계란 등급제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원광연 제주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등급판정 계란 소비 촉진과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기존보다 빠른 수확으로 추석 안정적 물량 고급 가능성 확인 고랭지보다 온도 1~3도(℃) 높은 준고랭지서도 9월 중순부터 정상 출하 새로운 배추 재배지 확보로 추석 배추 물가 안정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준고랭지 지역에 고온 경감 종합 기술을 투입해 여름 배추 생산 가능성을 실험한 결과, 기존보다 한 달 빠른 수확으로 추석 무렵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배추는 주로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데, 최근 이상기상과 이어짓기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로 수급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봄철 저장한 배추가 소진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추석 수요까지 겹치며 가격이 더 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23년부터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 △여름 견딤성이 우수한 배추 ‘하라듀’를 심고 △저온성 필름, 미세살수, 생리활성제 등 고온 경감 기술을 투입해 9월 수확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연구해 왔다. 준고랭지는 고랭지보다 온도가 1~3도(℃) 더 높아 10월 초부터나 배추 생산이 가능하다. 실험 결과, 고온 경감 기술을 투입해 재배한 준고랭지 배추는 무더운 7월부터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사료용 맥류 4작물 4품종(청보리, 호밀, 트리티케일, 겉귀리)의 보급종 종자를 농가단위 개별신청을 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종자광장’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 메뉴에서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종자를 선택한 후, 입금 안내 문자를 수신 받아 입금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입금자명과 신청자명이 일치해야 배송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가능 품종과 수량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신청 취소 등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에서 육성한 청보리 ‘유진’, 호밀 ‘대곡그린’, 트리티케일 ‘한영’, 겉귀리 ‘하이스피드’ 등으로 포장 단위는 20kg이다.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청보리 36,000원, 호밀 45,000원, 트리티케일 40,000원, 겉귀리 42,000원이다. 가을에 파종하는 맥류는 겨울철을 견뎌야 하므로 파종 지역의 기후와 품종 특성을 반드시 확인한 후, 적합한 품종을 신청하길 권고한다. 청보리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일 ‘구구데이’를 맞아 국민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달걀의 영양학적 가치와 최근 소비 동향, 연령별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구구데이’는 닭 울음소리인 ‘구구’와 발음이 비슷한 9월 9일에 착안해 200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달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 주요 통계 2024’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13년 11.5kg에서 2023년 16.2kg으로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달걀 소비량도 272개에서 331개로 늘어 닭고기와 달걀이 국민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아연, 히스티딘, 비타민 비(B)군 등 면역에 유익한 성분도 풍부하다. 달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고르게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특히 노른자 속 콜린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 비오틴과 비타민 이(E)는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은 국민 대표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와 달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연령별 맞춤 조리법을 제안했다. ▲성장기 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추석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사과·배·한우·배추 등 추석 성수품과 가공식품·외식물가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각 품목 담당 국장, 산림청, 농협, aT, 농촌경제연구원, 대형 유통업체(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유통), 식품·외식 협회, 프랜차이즈 협회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함에 따라, 추석 성수기 도래 전이지만 선제적으로 수급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식품 소비자물가는 그동안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으나,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하여 ’24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 장관은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농식품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보고 추석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물가가 상승하지 않도록 각 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 점검 결과 올해는 늦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5일, 익산시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1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산업 혁신 성과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진원 임직원 350여 명과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16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진원은 2009년 설립 이래 농업기술의 현장 실용화와 농산업체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제품 상용화, 해외 진출 등 수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해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관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국민의 삶과 연결된 변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다. 행사에서는 농업기술 실용화와 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직원 25명이 장관·청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국민 영상 공모전 우수작 시사회와 전 직원이 참여한 ‘골든벨 퀴즈’는 농업기술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안호근 원장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농업과 국민 사이를 잇는 기술 실용화의 의미를 되새겼다”라며, “앞으로도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농산업을 선도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지난 4일 중앙대학교(안성시 소재)에서 열리는 ‘대학교 재학생 대상 취업박람회(취업페스타)’에 참가하여 기관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등급 계란 제도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부스에서는 △기관 주요 현황 및 직군별 직무 소개 △채용 자격요건 안내 △개인별 맞춤 채용 상담 △자기소개서 및 필기시험 합격 전략 △현직자 인터뷰 등을 진행하여, 지역 내 대학생들이 공공기관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외에도 젊은 소비자층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급판정 계란의 도입 배경과 판정 절차를 소개하여 국내 축산물 품질 인증제도에 관심을 유도하고, 시중에 판매하는 등급판정란을 제공함으로써 축산물 등급판정 제도의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기범 경기지원장은 “취업박람회를 통해 예비 사회인들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역할과 채용 정보를 전달하고, 등급란 제도의 중요성을 함께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발굴과 더불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 등이 2025년도 추석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 채소부류는 ’25. 10. 3.(금) 저녁까지 경매가 열리고 ’25. 10. 8.(수) 저녁부터 다시 개장할 예정이며, 과일부류는 ’25. 10. 4.(토)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25. 10. 9.(목) 새벽 경매가 재개된다.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 선어‧패류부류는 ’25. 10. 4.(토)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25. 10. 8.(수) 저녁 경매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며, 건어부류는 ’25. 10. 4.(토) 아침까지 경매가 열리고 ’25. 10. 10.(금) 새벽 경매부터 재개된다. 또한, 강서농산물도매시장 경매제의 채소부류는 ’25. 10. 3.(금) 저녁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25. 10. 8.(수) 저녁 경매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며, 과일부류는 ’25. 10. 4.(토)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25. 10. 9.(목) 새벽 경매부터 진행된다. 시장도매인제의 경우 ’25. 10. 4.(토) 18시까지 진행하고 ’25. 10. 8.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미래에서 온 식탁, 대체식품’이란 주제로 ‘제4회 농업 R&D 기술혁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대체육 산업을 이끌어가는 학계, 산업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산업-소비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1부에는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고려대 한재준 교수) ▲배양육 기술 현황 및 전망(전북대 최현우 교수) ▲고수분 압출기술로 식물성 대체육 혁신을 선도하다(수지스링크 이채진 연구소장) 등 최신 대체식품 제조의 과학적 원리와 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이 있었다. 2부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에서는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참여해 재조합 단백질의 대체식품 가능성과 기능성 콩, 식용곤충, 버섯자원의 소재화, 단백질 추출장치의 미래와 배양육 품질 평가 등을 내용으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화,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대체식품 연구 흐름을 읽고, 소비자 건강과 환경, 윤리적 가치를 고려한 식품 소비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김병석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