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21일 서울 신림동 서울서남부농협에서 열린 ‘제22회 우리쌀 팔아주기운동 및 전국팔도 우수농특산물 대축제’에 참석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제고돼야 한다”라면서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문표 사장은 20일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총재 조규자)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K-푸드 수출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사)제주마생산자협회(회장 신성욱)와 협업하여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제10회 고마로마문화축제’ 현장에서 제주 말고기 등급제와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및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전개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고마로(古馬路)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축제의 취지에 맞춰 △제주 말고기의 품질과 영양적 가치 △소·돼지·꿀·계란·말 등 국내산 축산물의 등급제 소개 △축산물이력제 및 이력번호 확인 방법 △소비자 가격정보‘여기고기’서비스 등 도민과 관광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제주마생산자협회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제주 말고기 시식회와 말(馬) 관련 산업 제품 홍보 부스는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고, 현장에서 진행된 등급제 안내와 시식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제주산 말고기의 풍미와 품질을 직접 경험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원광연 제주지원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말고기의 지역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 활성화와 품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물의 가치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0일, 서울광장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상생 가치 확산을 위한 ‘2025 지역상생직판행사 개막식’에 참석하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군수협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방소멸 대응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정부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승준 군수협의회 회장(정선군수)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도·농 상생과 균형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군수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농정을 이끌고 있는 군수들이 현장에서 정부 정책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2일~24일까지 3일간 종자산업진흥센터(전북 김제시 백산면 씨앗길 232)에서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5,000㎡에 달하는 광대한 전시 공간에서 산업관, 비즈니스관, 품종 전시포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하여 종합적인 종자산업 전시회로 운영된다. 올해로 9회차인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 종자 기업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을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97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산업관에 기업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종자 기업의 우수 품종과 농기자재, 육종 기술 등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가 이루어진다. 또한 다끼이(Takii), 사카타(Sakata), 산요종묘(Sanyo Seed) 등 외국계 기업도 참여하여 국내·외 기업 간 품종 정보, 시장 여건 등 정보교류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KOTRA와 협력으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22개국 88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바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비기한 표시대상 식품을 제조하는 영업자와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소비기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 업계의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5개 권역별로 현장 교육을 1회씩 개최*한다. 또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업계 관계자 등을 위해 유튜브 녹화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주요 내용은 ▲소비기한 및 식품 표시 제도 전반 ▲소비기한 설정 기준 및 방법 ▲소비기한 설정 실험 및 참고값 활용 방법 ▲질의응답 등이며, 특히 산업 현장에서 소비기한 적용할 때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상세히 안내하는 등 업계가 소비기한을 보다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고로 식약처는 소비기한 참고값(179개 식품유형 1,450개 품목, ’25.6.26 기준)과 이미 전환이 완료된 품목의 소비기한 설정 정보(71개 식품유형 2,000개 품목)를 제공해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 등 현장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소비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이 침체된 한우 산업 환경 속에서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의 시각을 담은 특별 교육을 개최했다. 축평원 충북지원은 17일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소 위탁기관 및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사양 컨설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경매시장 전문가 직접 초청, 현장 노하우 전수 이번 교육은 평소 농가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경매 시장의 시각을 직접적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석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 컨설팅이 주로 사양관리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교육은 공판장에서 실제로 소를 유통시키는 경매사와 중매인을 초청해 시장 중심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료 플랫폼 활용교육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 플랫폼 소개 및 활용 방법 안내) ▲경매시장 시각 기반 사양 컨설팅 (경매 트렌드 및 유통 흐름 이해) ▲축산물이력제 앱 신고 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되었다. ■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로 '스스로 이익' 설계 특히, 이번 교육은 농가들이 사육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 자료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하여 나의 소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예측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내 최초로 경주마의 DNA를 기반으로 한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마이K닉스(My K-Nicks)’를 본격 시행한다. 마이K닉스는 한국마사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케이닉스(K-Nicks) 기술을 활용해 경주마·육성마·번식마의 DNA, 혈통, 경주성적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개체별 유전능력, 경주거리 적성, 체형 예측, 조숙성 및 내구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서비스다. 케이닉스는 이미 그 성과를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가 케이닉스 기술을 활용해 선발한 미국 경주마 ‘닉스고(Knicks Go)’는 2020 브리더스컵 클래식(GI) 등 다수의 세계 최고 권위 경주에서 우승을 거두며 미국 연도대표마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케이닉스 기술은 경주마 선발 및 교배 전략 수립에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마이K닉스는 이러한 케이닉스 기술을 일반 마주와 생산자, 해외 경마관계자에게 개방하여, 어린 말의 능력과 특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조교 및 교배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K닉스를 통해 제공되는 유전분석 리포트에는 △종합 육종가(혈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우 번식우에서 미네랄 보충제 형태(블록·펠렛)에 따라 체내 축적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모발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2~14개월령 한우 미경산우 32두를 4개 실험군(블록 급여군 8두, 블록 비급여군 8두, 펠렛 급여군 8두, 펠렛 비급여군 8두)으로 나눠 3개월간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미네랄 블록과 펠렛을 각각 급여하고, 모발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네랄 블록 급여군에서는 마그네슘(Mg)과 철(Fe)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펠렛 급여군에서는 아연(Zn)과 셀레늄(Se) 축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블록 급여군의 모발 내 마그네슘은 평균 407에서 585ppm으로, 철은 92에서 744ppm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펠렛 급여군은 아연이 168에서 184ppm으로, 셀레늄은 0.541에서 0.960ppm으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미네랄의 흡수·축적 양상은 보충제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보충제 형태와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증가한 미네랄도 있었다. 칼슘(Ca), 나트륨(Na), 칼륨(K), 구리(Cu), 망간(Mn), 코발트(Co)는 블록과 펠렛 형태로 급여했을 때 모두에서 높게 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 속에서 자연과 동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도심 속 가을 축제, ‘소상공인 상생마켓’ 오픈 (10월 18일~26일)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주변에서 ‘소상공인 상생마켓’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20팀의 청년·소상공인 셀러가 참여해 개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상생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소품과 생활용품, 푸드트럭 먹거리,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청년 창업팀과 소상공인들이 직접 제작한 패브릭·가죽공예 등 감각적인 수공예품과 지역 농가의 신선한 특산물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가을엔 말(馬)과 함께! ‘가을 타? 말 타!’ 체험 프로그램 (10월 18일~26일)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가을 타? 말 타!’도 함께 운영된다.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AI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에서는 각각의 진열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전시품에 대한 설명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은 요정이 도슨트로 등장한다. 약 1분 내외의 길이로 제공되는 총 10개의 해설 영상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물을 담고 있다. 전시실 입구에 소개된 ‘말의 진화도’와 ‘한반도 말문화 연표’를 비롯해 재갈, 발걸이, 안장, 말방울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슨트는 사람들이 재갈을 언제부터 사용해 말을 길들였는지, 안장과 발걸이, 말방울의 기능은 무엇인지, 편자를 말의 발굽에 못으로 박아도 왜 아프지 않은지 등에 대해 모형이나 참고영상 등을 활용해 설명해 준다. 본 서비스를 통해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이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원격으로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AI 도슨트 해설 서비스에 대해 “마구는 승마를 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물건이고, 설명에도 한자가 많아 성인조차 어렵게 느끼는 점을 고려해 이해하기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