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외국의 사람 및 가금류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일선 지방자치단체 등 가축방역 및 보건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 PI 합동교육을 실시해 분야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동교육은 16개 시 · 도 및 시 · 군 · 구 가축방역 및 보건 담당자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누어 10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합동교육을 계기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사람의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건강과 사회적 불안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 AI : 조류인플루엔자, PI : 신종인플루엔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9일 논평을 내고 농식품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도축장 밖 긴급도살 전면금지 방침에 대해 기립불능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촉구했다.낙농육우협회는 논평에서 겉으로 드러난 현상은 일부 몰염치한 유통업자들이 기립불능우를 사들여 몰래 도축과 유통앨 했다는 점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지난해 광우병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식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기립불능우가 마치 못 먹는 고기로 인식되면서 도축장에서조차도 도축을 거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이번 사태가 안일한 정부의 대처에 있다고 꼬집었다. 단지 도축장에서 정상 도축이 되도록 유도하고, 도축장 밖 긴급도살을 금지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또한, 기립불능우가 전혀 이상이 없는 고기임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거나,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수매처분을 해야한다며 농식품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기립불능우의 도축장 밖에서의 도축이 전면 금지되는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기립불능우(주저않는 소, 다우너)의 도축장 밖 긴급도살을 전면 금지토록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하고, 젖소에 새 이력추적 귀표를 붙이는 작업을 당초 예정한 6월 22일 보다 앞당겨 조기에 시행키로 했다.8일자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기립불능 젖소 불법도축·유통한 업자 검거와 관련하여 농식품부는 9일 이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이 같이 밝혔다.현재는 부상이나 난산, 산욕마비(소가 분만 후 너무 빨리 젖을 먹이다 피에 칼슘이 부족해 생기는 질병), 급성 고창증(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등 4개 질병으로 인해 주저앉는 소의 경우 수의사의 입회하에 도축장이 아닌 농장 등에서 도살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불법도축·유통 사건이 보다 엄격해진 기립불능우의 검사과정을 회피하기 위하여 브루셀라 검사증명서 미발급 소를 다른 소의 검사증명서 발급 소로 기망한 사건이라며, 번식장애를 일으키는 브루셀라병은 기립불능 증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농식품부는 착유 젖소의 경우 1년에 6회에 걸쳐 농장별로 원유검사 과정에서 브루셀라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있고, 도축과정에서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과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원장 김용철)은 4일 안양축협 배합사료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양계사료(산란계,육계,육용종계,산란종계,토종닭 등) 뿐만이 아니라 향후 발전가능한 가금사료(메추리,종오리,육용오리)에 대해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권우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연구원의 회원조합 기술지원은 바람직한 모델이며 뜻깊은 일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상호 지혜와 협동을 통하여 양축가에 도움주는 농협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용철 원장은 회원조합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조합과 중앙회가 상생하며 궁극적으로는 조합원 실익창출에 더욱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조합원 양계 생산성 향상과 공동발전을 위하여 체결된 기술교류 내용을 보면 가금사료의 배합비 설계 지원 가금농가 및 임직원 교육,현장지도 양계사료원료의 영양수준 재평가 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으로 양축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분야가 집중 포함되어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료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기술료 투자에 상호 협조하며, 궁극적으로는 조합원의 생산기술향상과 소득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협약했다.특히, 안양축협은 품질혁신 1등사료 실현을 위해,
한우와 화우가 맛대결을 벌인 결과, 화우는 마블링이, 한우는 특유의 풍미가 장점으로 꼽혔다.농촌진흥청 산하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동안 개방과 경쟁에 맞서 한우고기의 품질향상과 함께 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한우가치혁신 MBA 과정 제1차 과제평가 대회를 개최하고, 일본명품브랜드 생산자 및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우와 화우의 만남의 장을 만들었다.특히, 과제평가 둘째날인 6일에는 한우 8개 브랜드와 일본 요네자와비프의 화우가 국내 최초로 맛대결을 펼치며 상호간에 육질을 비교분석하고 한우 고급육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맛대결에서 화우는 한우보다 마블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우는 특유의 풍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농대 김양식 학장은 일본은 이미 100년전부터 쇠고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본 화우와의 상호교류를 통해 배울점은 배우자고 밝히고, 차후 유럽 등을 겨냥해서 수출지원단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김재수 신임청장은 5일 청 브리핑룸에서 전문지기자들을 만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농진청장으로써의 각오를 밝혔다.김재수 청장은 경기침체, 실업대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농진청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김 청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개혁과 변화가 보다 진취적인 방향으로 발전되고 조기에 정착되어 성과가 나도록 운영하겠다며, 15대 연구의제(Agenda)와 12대 유형별 지역농업특성화는 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체제를 불러일으킨 좋은 예라고 말했다.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국음식 세계인의 식탁으로 등을 저술하여 식품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있는 김 청장은 15대 연구의제 내에 식품부문 연구를 강화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어두운 난가전망에 대한 자구책으로 채란분과위원회가 노계의 조기도태를 독려키로 했다.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5일 월례회의를 열고 계란수급전망과 난가 조사발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사료값이 내려가는 추세지만 인하폭이 미미하고, 환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아 앞으로도 큰 폭의 인하는 어렵다고 판단한 채란분과위원들은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노계를 조기에 출하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채란분과위원들은 고난가에 대한 기대심리로 노계를 안 빼고 있는 농가가 많다고 지적하고, 설 연휴 이후 계란수요가 줄어들면서 난가가 하락세에 접어드는 등 향후 난가 전망이 어두운 점을 고려해 노계의 조기도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난가 조사발표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조사발표가격이 공개됨에 따라 산지계란시세는 유통마진을 포함한 도소매가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발표가격과 농가수취가격과의 차이(현장D/C)가 크게 벌어지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특히, 지난달 수도권 난가가 개당 159원까지 인상됨에 따라 표면적으로 높게 형성되면서 계란가격에 대한 뉴스보도가 연이어 터져나왔으나, 농가 계란수취가격은 현장D/C로 인해 이를 훨씬 밑돌면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4일 대전소재 유성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9대 회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신임회장으로는 전남 나주에서 종오리농장과 부화장을 경영하는 윤태농원 이창호 대표(협회 이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되었다.부회장으로는 사육분과위원장에 임종혁 씨, 부화분과위원장에 이덕행 씨, 토종오리분과위원장에 윤영호 씨가 각각 선출되어 이창호 신임회장과 함께 호흡하게 되었으며, 계열·유통분과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계열분과 회의에서 부회장을 선임키로 했다. 또, 감사로는 강화섭 씨와 최인호 씨가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이 전문개정됐다. 개정된 정관의 주요 골자는 회장 임기를 현행 3년 단임에서 3년 임기에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총회 결의가 있을 시 외부인사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원안대로 통과되었다.또한, 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승인이 있었으며,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4억6천만원이 원안대로 승인됐다.한편, 이창호 신임회장을 비롯한 신임 부회장, 감사 등 임원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낙농육우협회에 농가들이 납부하는 협회비의 납부 방식이 원유량에 따른 차등거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4일 축산회관에서 2009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결산안을 심의하고 낙농기금 거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납유량에 따라 차등한 협회비 거출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사업예산을 수정 의결했다.협회는 지난해 말 전국순회대토론회에서 협회의 대외사업강화와 안정적인 협회운영을 위한 낙농기금 거출의 필요성에 대한 농가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우선은 협회비를 대체하여 낙농기금을 거출키로 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납유원유량에 따라 0.5원씩 유대공제를 통해 거출하고, 육우농가의 경우 연 12만원씩 거출토록 하자는 의안이 올라왔으나, 납유량 구간별로 일정액을 정해 거출하되 구체적 방법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의결했다.감사선임안에 대해서는 그 동안 서울우유와 충남지역에서 각 1인을 선임해왔던 관행대로 선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일부 지역에 감사가 편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차후 이사 선임방안 마련시 이와 관련한 논의를 다시 갖기로 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에
축산업 등록대상에 계열화업체를 포함시키고, 축산업자의 수급조절과 관련한 내용이 법제화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축산법 개정과 관련한 축종별 관련단체의 수요조사에서 일부 단체가 축산법 개정과 관련하여 검토의견을 제출한 가운데, 계육협회가 다소 파격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계육협회가 제출한 의견은 이른바 ‘가축계열화업’을 축산법 상 축산업 등록 대상에 포함시키고, 축산업자가 수급조절을 위한 유통협약과 유통명령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같은 제안은 업계의 자율적인 조절능력을 상실케 할 수 있고, 계열업체가 생산자를 위협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계육협회의 제안이 관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한편, 양돈협회는 축산법 제27조 ‘대기업의 축산업참여 제한’에 대해 “제한되는 대기업의 범위를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이에 대해 경제관련단체들은 규제폐지를 주장하고 있고, 지난달 29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도 규제폐지방침이 보고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농식품부는 제출된 의견을 토대로 오는 9일 관련단체들과 검토회의를 개최키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