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하여 그 동안 입장 표명을 하지않았던 대한수의사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수의사회 정영채 회장은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협상에 수의사가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문성이 결여된 협상이라고 평가하고 기술적인 부분에 의문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전체가 잘 살 수 있는 길이라면 반대할 수 없지만, 어느 한 쪽만 잘 되고 다른 쪽은 피해를 입는다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는 부분은 보상을 해줘야한다며, 축산농가에 대한 보상 부분을 언급했다.정 회장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을 언급하며, 몇 개의 대장균이 있는지, 먹어서 병이 나는지 안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히고, 대장균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위생상태가 나쁘고 오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이 같은 견지에서 미국 쇠고기 먹고 광우병 걸린 사람이 없으니 안전하다는 주장도 맞지 않는 논리라며 비판했다.또한, 정 회장은 살코기만 보고 몇 개월령인지는 아무도 알아낼 수 없다며, 해부학 강의도 수십년간 했지만,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4월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발표한 닭농장 HACCP평가기준(안)에 의거하여 가축사육단계(닭농장)의 1호 HACCP적용 농장을 14일자로 지정했다.그간 닭농장은 종계장, 산란계농가 및 육계농장의 브랜드경영체를 중심으로 HACCP준비가 이루어져 왔으며, 지난 5월 2일 접수를 시작하여 신청한 3개 농장이 AI와 관련하여 현장 심사가 중단되었고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된 이후인 지난 7월 11일 첫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제 1호 HACCP 지정 닭농장인 농업회사법인(주)삼화육종 갈산농장(대표 : 배성황)은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에 위치한 6만수 규모의 원종계장으로 HACCP 지정과 더불어 한층 더 안전성이 확보된 육용종계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곽형근 원장은 16일 제 1호 HACCP적용 닭농장 지정서를 농업회사법인(주)삼화육종 갈산농장 배성황대표이사에게 전달하고 그간의 노력을 치하한 후, 제1호 지정 닭농장으로서의 명예를 지켜 타의 모범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15일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동환, 이하 농단협) 대표자를 초청하여, 개혁방향 및 현안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설명회는 농진청의 개혁방향과 현안과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농민단체와의 상호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농진청 개혁추진단 조은기 부단장은 “농민과 현장, 수요자에게 실익을 주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15대 전략과제를 마련했다”며, 동북아 농업R&D 허브 달성,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촌경제 활성화, 우리 농식품의 부가가치 제고 등을 목표로 하는 15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이수화 청장은 참석한 농단협 회장단에게 “생산비가 상승하는데 판매가는 오르지 않아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농단협 김동환 회장은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 잘 접목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특성화도 좋지만 전문화와 활성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수화 청장은 농단협 회장단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뒤, 간단한 것부터 속도를 내서 실천하겠다며, 오는 9월에 연구과제를 받을 예정이니 많이 제출해
오는 21일이면 돈육선물이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되어 본격적인 돈육선물 시대의 개막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에는 돈육선물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선물 거래를 위한 준비사항을 알아보고 차질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돈육선물 거래를 위해서는 일단 선물계좌가 필요하다.선물계좌는 선물회사 영업점이나 선물회사와 연계된 각 은행에 방문해서 개설할 수 있는데, 이 때 개인의 경우에는 신분증, 거래인감(서명으로 대체가능), 통장사본을 지참해야하고, 법인의 경우에는 법인인감증명서, 사용인감계, 사업자등록증, 법인인감, 통장사본 등이 필요하다.또, 돈육선물은 거래대금 전액이 아닌, 거래대금의 21%에 해당하는 증거금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개설한 개좌에 증거금을 입금해두어야 거래가 가능하다. 이때 기본예탁금제도가 있어서 증거금은 1500만원 이상이 입금되어야 첫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또한, 증거금은 주식,채권 등 대용증권으로 납부가 가능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주식이나 채권 가액의 일정 비율만큼만 증거금으로 인정받게 된다.이렇게 선물계좌를 개설하고 증거금을 납부한 후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HTS거래나 전화 등을 이용해서 주문을 낼 수 있다.마지막으로,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9)의 대행사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활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내년에 열리게 될 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주관단체인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는 주최단체 회장 및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심사를 진행하여 (주)엑스코그룹코리아(대표 박천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당초 대행사 입찰에는 총 6개 업체가 입찰했으나, 2개 업체가 포기하고 이날 4개 업체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각자의 계획을 설명했다.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등 주최단체 회장 및 실무자 1인, 그리고, 외부심사위원으로 대전무역전시관 남기호 관장, 대전컨벤션센터 임병수 사업본부장, 건국대학교 오인환 교수 등 총 1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업체의 행사수행능력, 행사기획내용, 홍보전략, 제안금액의 적정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종합합산점수를 가장 높게 받은 업체를 선정했다.대전국제축산박람회 대행사로 선정된 (주)엑스코그룹코리아는 한국양계박람회, 브랜드축산물대전, 국산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 등을
BSE 등의 유사 증상에 능동적인 예찰 강화로 쇠고기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쇠고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 검사강화 대책에 따라 젖소 및 한·육우 사육농가의 농장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장예찰은 7월부터 실시하며, 금년 말까지 모든 젖소 사육농가와 한·육우 사육농가를 방문하여 불안, 보행 장애, 기립불능, 전신마비 등 BSE 유사증상 의심축이 발견되면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각도본부 지도과장과 41개 출장소 팀장 및 경기도지역 전 방역사 등 76명을 대상으로 ‘소해면상뇌증 임상관찰 요령 및 예찰’ 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방역사들은 도본부 지도과장 책임하에 전달교육을 실시하였다. 한편, 방역본부는 홈페이지에 BSE 임상증상 동영상 자료를 게재하여 전 직원이 임상증상을 숙지하도록 하였으며, 홈페이지 방문고객에게도 정보를 제공하여 쇠고기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한나라당, 보수단체 등은 미국산 쇠고기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반면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통합민주당 등은 한우 홍보에 열을 올리는 등 정치권의 쇠고기에 대한 상반된 모습이 연일 비춰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의 황영철 의원이 한우 시식회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한나라당 황영철 국회의원(강원 횡성)과 횡성군, 횡성축협은 15일 국회 후생관 앞에서 횡성한우 직거래장터 및 무료 시식회를 가졌다.이날 시식행사에 참가한 국회의원, 국회 사무관 및 직원 등은 한우고기 정말 맛있다, 역시 한우가 최고다 등 찬사를 연발하며 맛있게 먹었다.또한, 행사장에 횡성축협이 마련한 이동식 정육판매 차량에서도 국거리, 불고기, 각종 부산물 등이 불티나게 판매되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이날 열린 시식회는 다음날인 16일까지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통합민주당 정세균 의장 등 당 지도부는 13일 한우시식회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황 의원이 한우 시식회를 열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미국산 쇠고기를 홍보하는 당 지도부와 한우를 홍보하는 황 의원의 모순적인 모습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실시하고 있는 한우판매점 인증제의 91번째 판매인증점이 문을 열었다.한우협회는 11일 부천 상동에 위치한 한우 정육식당 한우농장(대표 조민희)에서 남호경 회장과 경기도 지역 시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판매인증점 오픈 행사를 가졌다. 협회 남호경 회장은 유통질서 확립 차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강화로 인해 (한우판매)인증점이 더욱 돋보여갈 것이라고 밝히고, 안 속이고 파는 사람이 돈 벌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한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한우농장 식당 조민희 대표는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축산물 전체가 소비침체를 겪고 있지만,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보고자 한우판매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신뢰가 구축될 경우 매출도 지금보다 더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도 조심스레 내비쳤다.이로써 한우판매인증점은 전국에 91개 업소, 경기도에 13개 업소가 됐고, 이 가운데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한우농장을 포함한 4개 업소가 부천지역에 있다.문의=한우농장 ☎032)322-4592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 1일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담당할 19명의 새내기 예비 등급판정사에게 임명장 수여와 함께 양성교육을 시작했다.이번에 채용된 직원들은 지난 6월 필기시험과 인성・적성검사 및 면접시험 등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합격하였으며, 많은 선배들의 축하 속에 새로운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이들은 7월 1일부터 6개월간 등급판정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첫 일주일간은 등급판정소 본부에서 등급판정소 직원으로서 지켜야할 제규정에 대한 교육과 축산정책, 축종별 단체장 특강 등 국내 축산의 내・외부의 전문강사들을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등급판정사 교육생은 10일부터 6개월간 서울 및 경기지역본부등 에서 기본교육 및 적응교육을 받게 된다.
농협사료(사장 이승우)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원료곡물 구입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사료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받고있다.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옥수수 재배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주)대우로지스틱스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옥수수 농장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지역에 옥수수농장 2만ha를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개발하고 연간 50만톤의 옥수수를우리나라에 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위해 농협사료와 (주)대우로지스틱스는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지난 6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1차 사전답사를 마쳤고 최근에는 농협사료 이승우 사장이 직접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옥수수 생산여건 및 국내반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귀국하기도 했다.또한 9일 농협사료 이승우 사장과 (주)대우로지스틱스 안용남 사장은 양사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산 옥수수 수입과 더불어 옥수수농장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합의했다.이승우 사장은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이에따라 사료곡물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정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한 해외 사료자원개발은 사료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