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한미FTA 국회비준과 쇠고기 협상에 반발해 14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농성투쟁에 돌입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를 비롯한 농대위 소속 단체들은 쇠고기 협상과 관련하여 재협상 촉구, 대통령 사과, 책임자 처벌,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고, 이날 같은 시각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열렸던 한미FTA관련 청문회와 관련해서도 FTA 국회비준 반대 등을 표명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농민단체장들과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등 총 14명은 삭발을 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논평] 수업중인 고3 학생을 끌어낸 경찰관을 즉각 파면하라! 지난 8일 경찰이 광우병 촛불시위 집회 신고를 낸 전북의 한 고3 학생을 수업 중에 불러내 불법적으로 조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5, 6공 시절을 방불케 하는 경찰의 반인권적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광우병 소고기 조공외교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한 이명박 정권이 갈 데까지 간 것이다. 집회 시위의 자유는 엄연히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합법적인 국민의 기본권 행사인 집회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범죄인 취급하며 배후를 조사한 것은 군부독재시절에나 있을법한 불법적인 수사이자 명백한 직권남용이다. 더욱이 고3 학생을 수업 중에 불러낸 것은 신성한 학습권마저 유린한 충격적인 인권침해이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경찰의 부당한 조사에 맞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교사들이 오히려 이 학생을 ‘사고 친 학생’으로 힐난하고 ‘나쁜 학생’으로 몰아간 사실이다.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이 학교 일부 교사들의 인권의식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 무슨 유신 시절인가! 우리는 불법수사와 직권남용으로 충격적인 인권침해를 자행한 경찰당국의 시대착오적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고3학생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축산농가의 편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축산농가 방문전에 전화나 우편엽서를 이용하여 방문일정을 통보해 주고 있다. 이번에는 추가로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이용하여 채혈한 시료의 검사의뢰일과 검사결과 통보 예정일을 알려주고, 농장방문 시 농장주가 부재중일 경우 명함 뒷면을 활용하여 방문일정을 안내하는 등 고객감동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지난 4월부터 농가가 검사진행 상황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정보를 축산농가방역정보시스템(FAHMS)을 이용하여 휴대폰 문자메세지(SMS)를 발송해 주고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검사의뢰일과 검사결과 통보예정일이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기 이전에는 농가가 검사진행상황에 대하여 전혀 인지할 수 없었으며, 직접 검사기관에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었다. 또한 방역사가 시료채취 및 농장순회점검을 목적으로 농장 방문 시 농장주가 부재중일 경우 업무가 지연되고 계획일시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개인 명함 뒷면을 이용하여 농가에게 방문목적과 재방문 일정을 안내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방역사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5월13일자로 직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윤식 종돈개량부 부장 ▲장현기 기획행정부장 사무국장 직무대리 ▲손영석 호남지부 지부장 ▲신재영 홍보전산부 부장 ▲윤현상 유우개량부 부장 ▲정용호 한우개량부 부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는 14일 아침 방배동 영양센터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한-미 쇠고기 협상과 FTA 국회비준, AI 등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아침 메뉴는 닭죽. 자연스럽게 AI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가상 시나리오’의 허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시나리오대로라면 농가가 가장 위험한데, 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고 분개하며, 심도있게 함께 대처해줄 것을 호소했다.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축산당국이 검역도 방역도 포기했다”고 말하고, 사료구매자금도 1조원 중 실제 집행액이 2천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질적인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축산경제연구원 노경상 원장은 “개선안 제출에만 그쳐서는 안된다”며, “사안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한편, 축단협은 쇠고기 협상과 한미FTA 국회비준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와 행보를 함께할 것으로 결의했다.
‘쇠고기 청문회’에 이어 13, 14일 양일간 ‘한-미FTA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정부를 향해 강력한 경고를 표명하며 삭발을 하고 나섰다.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14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무효’와 ‘한미FTA 반대’를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농성투쟁에 돌입했다.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는 “AI와 소값 폭락으로 처자식을 버리고 자살하는 농민이 많다”면서, “이런 농민들의 상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부는 국민의 건강권을 팔아서 한미FTA와 쇠고기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전국농민회총연맹 한도숙 의장은 “국민을 섬기겠다던 정부가 중학생들이 촛불집회를 하니까 배후를 찾아서 처벌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하며, “농식품부 장관이 퇴진하고 대통령이 사과할때까지, 미친소가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AI가 전국을 강타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해를 반영하는 쇠고기 협상을 하면 안된다고 수차례 요구했다”고 밝히며, “결국은 AI도 막지못하고 쇠고기 협상도 제대로 못했다”고 비난했다. 또, “정부가 재협상을 피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HPAI)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가를 비롯한 업계의 피해가 증폭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이른바 ‘가상 시나리오’에 대해 양계협회가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13일 전문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의 무책임한 ‘가상 시나리오’ 발표에 격분하며, 인체감염 사례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9백만명 발생’ 운운하며 국민불안만 증폭시켜, 가뜩이나 어려운 양계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준동 회장은 방역 및 매몰작업에 동원된 인원과 양계농민들에게조차 인체감염 사례가 전무한데, 터무니없는 가상치로 질병관리본부가 ‘사기치고 있다’며, 만약 그 정도로 위험이 있다면 AI가 발병한 양계농가의 농민은 벌써 감염되어 죽었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 “위험성 제기에도 불구하고 남의 나라 쇠고기는 팔아주려고 하면서, 우리 양계농가에는 위험성을 부풀려서 다 죽이고 있다”며 분개했다.이와 관련한 대응으로 이준동 회장은 식약청 및 질병관리본부의 행태가 양계인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경지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집회로 인한 질병전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는 16일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2008년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위하여 학계 등의 관련 전문가 20명으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전문위원회(위원장 오인환 교수)를 구성하여 평가사업에 착수했다.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평가에는 농가규모 6개, 공동시설규모 11개, 농가+공동규모 5개 등 총 22개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업체가 접수하였다. 이는 ’07년 15개 업체에 비해 약 50% 증가한 것이다. 특히, 공동시설규모에 있어서는 ’07년 5개소에 불과하였으나 올해는 11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감축에 대응한 정부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지원사업(농식품부)과 공공처리시설 확대(환경부) 정책에 힘입어 관련 산업에 탄력이 붙은 결과로 해석된다.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9일 관련 전문가 20명(생산자단체 4명, 농가 1명, 학계 4명, 농식품부 1명 그리고 농촌진흥청 10명)으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건국대 오인환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서 평가사업을 착수했다. 전문위원회에서는 퇴비화·액비화 등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해 기술·경제성·농가 적용성 등의 평가를 실시하여 축산농가 등이 우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10일 개원 56주년을 맞아 그 동안 축산 시험연구 발전을 위해 실험동물로 희생된 수많은 가축들의 혼과 넋을 달래기 위한 축혼제를 비롯하여 각 분야별 시상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발생·확산, 농촌진흥청 개혁추진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하여 간소하게 추진됐다.이날 수상은 최근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거둔 축산물이용과가 우수연구부서상을 수상했으며, 분야별 공적이 우수한 우수연구원상(6점), 축산연구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연구지원상(7점) 및 축산기술연구 홍보분야 특별공로상(2점), 가축개량분야 특별공로상(2점)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연구 활성화와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근 박사학위 취득자 3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또한 과학원 내에 위치한 축혼비에서는 그 동안 축산 시험연구 발전을 위해 실험동물로 희생된 수많은 가축들의 혼과 넋을 달래기 위한 ‘축혼제’ 행사가 있었으며, 축산과학원의 전신인 축산시험장, 국립종축원, 축산기술연구소에 재직했던 원로선배들의 모임인 (사)한국축산진흥회(회장 이수헌 전 축산기술부장) 총회를 통해 선ㆍ후배 간 공감대 형성과 연구 활성화 방안
가금관련단체(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AI사태와 관련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의 행태를 성토하기 위해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5시까지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600여명의 가금사육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 14일 감염지역에서 생산된 가금산물은 조리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각 시도에 통보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는 AI에 감염되지 않은 조상병을 마치 AI로 인해 감염된 것처럼 발표하는가 하면, 각 지역의 동물사육장을 폐쇄 및 인체감염우려로 조류와의 접근을 금지하라는 등 소비위축을 조장하여 가금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