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및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뒀다. 최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대여은행을 통해 농기계 46종 220대를 임대한 결과 수혜 농가 1,504농가, 임대 일수 2,091일, 임대 작업면적은 6.099ha로 2011년 대비 180% 증가됐으며, 농기계 임대로 인한 세외수입액은 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1% 증가율을 보였다. 이를 임작업 대행료를 기준으로 환산해 농가 경영비 분석결과 약34억원의 경영비가 절감됐으며, 이는 농가의 소득과 연계되고 농가부채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농가 소득 보존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빈발하는 초대형 산불의 효과적인 대응책을 찾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이 마련한 국제산불 심포지엄이 최근 서울 앵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과 요한 골다머(독일) 지구산불모니터일센터 의장, 가브릴 산토파울로스(그리스) 유엔식량농업기구 산불담당관, 마크 존 영국소방청 재무담당 책임관을 비롯해 한국 독일 영국 그리스 마케도니아 등의 산불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학자, 산불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골다며 의장은 "초대형 산불의 빈도·강도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세계 각국이 미래 산불 전략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토파울로스 담당관은 "2009년 그리스에서 일어난 초대형 산불은 산림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화중심의 정책만을 고집한 결과"라며 "산불은 기술적인 면만이 아니라 생태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충고햇다. 마크 존 책임관도 "숲가꾸기 등의 산림관리를 통해 산불요소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야 된다"고 제안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지 모를 초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책을 세우는 계기로
올해부터 도시지역 주택과 민간이 운영하는 주민편의 시설 및 사회복지 시설에도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가 가능해진다. 또 올 상반기부터 산림전문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 산림교육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국가가 숲길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교부한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올해부터 시행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급 대상이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주택용 펠릿보일러라도 농산어촌에만 설치가 가능했고 주민편의시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시설에서만 설치가 허용됐었다.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지정제도와 산림교육전문가 국가 자격증 제도는 지난해 시행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됐다. 산림청은 숲해설가(170시간 이상) 유아숲지도사(210시간 이상) 숲길체험지도사(130시간 이상)를 양성하는 전문과정을 교육하는 기관 이수자에게 각각 해당 분야 자격증을 발급한다. 5월부터는 목재생산업 등록제도 도입된다. 그동안 벌채, 제재, 유통 등 목재관련 산업은 일정한 자격이나 전문성이 없어도 누구나 운영이 가능해 불량 목재제품이 생산, 유통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목재를 다루는 모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와 저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한 가계안정과 회생지원을 위해 2010년 7월에 정책적으로 도입되었던 '햇살론'의 대출실적이 다소 호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농협은 햇살론 출시 당시 월 965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연체대출 증가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 낮은 보증 비율(85%), 신규 수요자 감소 등으로 2011년에는 월평균 78억원으로 급감했었다. 2012년에도 월평균 65억원의 저조한 지원실적을 실적을 보였으나, 2012년 8월 6일 보증비율 상향조정(85%→95%) 및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월평균 44억원이 증가된 91억으로 약 94%가 순증되어 12월말 현재 누적지원실적 6,543억원을 돌파하였다. 특히,‘햇살론' 지원의 근간이 되는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보증료도 1천 2백억원 정도를 출연하였으며, 근로자에 대한 생계자금 지원은 4,180억원으로 취급금융기관 중 가장 많이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햇살론 지원으로 실질적인 수혜를 받은 사례도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보험설계사 이모씨(28)는 직업의 특성상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 생활비 충당 등을 위해 대출이 필요 하였으나, 소득 및 신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신임 원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윤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청의 싱크탱크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전 직원의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연구 업무를 개발하고 연구자 개인의 내공을 쌓는 등 인재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일목삼착(一沐三捉, 한 번 씻으면서 세 차례 손님을 맞음)’했다는 주나라 주공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윤 원장은 앞으로 2년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정책 지원 연구, 정책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다. 행정과 현장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추고 산림 행정·정책 수립 및 현장 지원에 힘써 온 윤 원장은 지난해까지 북부지방산림청장을 지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4일 전국의 연합사업 참여조합장, 연합사업단장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하는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 종합평가회'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앞으로 농협은 원예농산물 수탁사업금액 대비 연합판매사업 비중을 현재 12.7% 수준에서 2020년에는 50% 수준인 5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한 곳에서 반경 2km 지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축소된다. 또 감염목 발생지역 주변의 조림, 육림 금지구역도 반경 2km로 축소된다. 지금까지는 반출금지 구역과 조림, 육림 금지구역이 모두 감염목 발생지점 반경 3km였다.이는 ‘소나무재선충병방제특별법 하위법령’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소나무류 이동을 제한해 재선충병 확산을 억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소나무재선충병방제특별법은 재선충병 발생지역에서 2km 이내의 행정동·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에서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금지하되, 재배한 조경수 및 분재는 재선충병 미감염 여부를 확인받고 예외적으로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1988년 부산에서 최초로 발생된 우리나라 재선충병은 한때 전국 73개 지역으로 확산되기도 했지만 예찰강화와 체계적인 방제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확대됐고 관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재선충병 밀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찾아가는 플라워 랩핑트럭(Wrapping Truck)’ 출정식을 가졌다.‘플라워 랩핑트럭’은 농식품부가 지난 11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꽃 소비 촉진 캠페인 ‘꽃바람나다’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화훼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다.이번 출정식은 사랑과 온정의 인사를 나누는 연말연시에 ‘꽃’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플라워 랩핑트럭은 캠페인 홍보물로 랩핑(Wrapping)한 2.5톤 트럭으로 12월 말까지 초·중·고교, 대학가, 문화거리, 사무실 밀집지역 등 서울 도심의 젊은 세대 모이는 장소를 향해 움직이며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최근 농산물 공선출하회의 공동계산 금액과 연합마케팅 실적이 각각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공동계산은 협동조합 고유의 마케팅 기법으로 영세한 농가 여럿이 모여 마치 하나의 대농가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농가 모임이 공선출하회이며, 농협은 공선출하회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모아 공동으로 판매하여 개별 회원에게 합당한 대가를 정산하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둘 이상의 농협이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연합마케팅이다.공동계산과 연합마케팅은 농업인들이 개별로 대형 유통업체나 상인들을 상대할 때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심한 가격 등락 위험을 떠안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힘을 합쳐 대응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농업인들의 개별출하가 일반적이어서 농업인 소득 향상이 어려웠다.이에 농협은 2009년부터 개별출하 조직인 기존의 작목반 지원에서 벗어나 공동계산 조직인 공선출하회를 중점 육성·지원 했고, 2012년 불과 몇 년 만에 공동계산과 연합마케팅 1조원을 각각 달성한 것이다.이는 쌀과 축산물을 제외한 원예 농산물 우리나라 전체 연간 생산액 14조~15조원의 7%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정부 역
농어촌은 사회복지 자원이 크게 부족하고, 사회복지 담당자의 업무가 과중할 뿐만 아니라 복지인력의 전문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비스 연계에 있어 민관 협력이 부족하며, 통합적 사례관리와 방문 서비스를 추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수행한 ‘농어촌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의 농어촌 사회복지전달체계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이 연구에 따르면 농어촌에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조직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시·군청에는 사회복지과나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 등에 많은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있지만 농어촌복지 전문가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사무소의 경우, 사회복지사가 대부분 1~2명이고 복지업무 외에 다른 업무도 같이 하고 있다. 그리고 농어촌 주민은 교통 불편과 교통비 부담, 복지정보의 부족, 농번기와 농한기의 미구분 등으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시·군 사회복지 담당 국장이나 과장의 직렬이 사회복지직인 경우는 12.2%에 불과하고, 지역사회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