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의 이동제한 내 분뇨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김해시가 해결책에 대해 서로 입장차이만을 보이고 있어 양돈농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재 김해지역은 이동제한으로 최장 65일에서 70일 정도 분뇨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정부는 김해시에 분뇨처리시설 자금으로 임시 저장소를 만들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시에서는 임시 저장소를 설치하기 보다는 분뇨처리를 위해 이미 분뇨에 소독을 한 상태여서 이동제한만 풀어주면 해양배출로 유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충남 홍성지역은 이동제한 구역 내에 공용/공동처리시설이 있어 무리없이 분뇨처리를 하고 있지만, 김해지역은 공용/공동처리시설이 없어 해양배출 이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농업회사법인(주)반석엘티씨(대표 손영호)는 농업회사법인(주)녹향(대표 박영수)은 지난 4일 충북 음성 소재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고품질 기능성 무안양파란 사업, HACCP인증, 사양관리 및 질병위생관리, 양계에 관한 위생 및 경영지도 등 소득증대를 위한 제반 경영 컨설팅은 물론 양계산물 품질관련 브랜드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과 연구개발 및 정보제공 등 상대기관의 관련업무에 대해 상호 적극 협조키로 하였다. 1998년 설립된 (주)반석엘티씨는 질병 진단에서부터 농장 및 기업체 컨설팅 전문업체로 동원양계단지, 전북양계산학협력단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녹향은 2000년 무안양파란영농조합을 결성한 후 계란을 위주로 한 계란유통 및 가공식품전문 업체로 거듭나고 있어, 상호협력을 통한 양계산업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주)반석엘티씨는 ‘무안양파란’을 시작으로 브랜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으며, 기존 타 업체들이 운영하는 방식을 탈피,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국내의 양계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녹향에
구제역 이동제한으로 인한 돼지 수매단가 기준이 정부와 농가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수매를 한 양돈농가에서는 출하 후 받을 것으로 생각했던 금액과 상당한 차이가 나는 계산서를 받았다. 양돈농가들은 일반적으로 거래 시 적용되는 전국 도매시장(공판장) 가격을 수매단가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에 반해 정부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가격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 농가와 정부사이에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양돈협회에서는 현행 등급판정 시 도체중량이 40kg 미만의 돼지에 대해 등외판정(E등급)으로 판정하는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만, 도체중량 91kg 초과체중 돼지에 대해서는 등급판정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도체중 91kg 초과체중 돼지에 대해서도 등외판정(E등급)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축산물평가원과 도매시장의 가격은 수매가 되기 전에는 적게는 4원(지육/kg당)에서 많게는 30원정도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았으나,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월에는 64원에서 2월 9일 398원, 10일 221원, 11일 325원, 14일 422원으로 가격 차이가 확대됐다. 정부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3일 경제사회연구회에서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받았다. 농경연은 2010년 23개 경제·인문사회 소속 연구기관 중에서 국가정책과제 개발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박성재 선임연구위원은 농가경제의 안정화, 농업금융의 선진화 등 농업금융 분야의 대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기여하여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받았다.
- 도드람 직원이 구제역 피해 조합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과 자회사인 (주)도드람양돈서비스(대표이사 황교혁) 임직원들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월 급여의 10%를 추렴하여 총 4천여만 원의 성금을 지난 3월 3일부터 전달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소속 조합원 130명이 돼지 336천두를 살처분하여 1천억 원 가량의 피해를 보았다. 피해보상금을 지급받는다 하더라도 경영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막을 수 없어 조합원들은 의기소침한 상태이다. 임직원들은 이번 성금이 개별 조합원에게는 큰 액수가 아니지만 피해 조합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축산 현장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에는 자신의 농장도 피해를 본 이영규 조합장도 2백만 원을 기부하여 조합원들이 힘을 내어 조합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길 기대하였다고 한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에서는 피해 조합원들의 복구지원을 위해 신규로 입식할 종돈을 알선하고, 방역강화를 위한 시설물 구축에 소요되는 자금을 보조 또는 대출할 예정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경기‧강원지부, 충청지부 신설 등 현장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2일부로 단행했다. 최근 이재용 회장은 대농가 서비스 강화와 가축개량사업 확대를 위해 본부 조직을 5부 12팀에서 4부 9팀으로 축소하고, 지부는 경기‧강원지부(지부장 김성수), 충청지부(지부장 신재영) 등 2개 지부를 신설, 총 4개 지부로 확대함으로써 현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본부는 ▶기획관리부(기획육종팀, 총무홍보팀, 정보지원팀) ▶한우개량부(등록심사팀, 검정컨설팅팀) ▶유우개량부(등록심사팀, 중앙유성분분석소) ▶종돈개량부(등록심사팀, 검정팀) 등 4개 부서로 통・폐합, 지부는 ▶경기강원지부 ▶충청지부 ▶영남지부 ▶호남지부 등 4개 지부로 확대했다. 이로써 본부는 기획・행사・교육・홍보 등 경영관리 업무와 축종별 사업관리 업무, 지부는 현장의 개량 자료수집과 대농가 서비스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개편에 따라 부장, 지부장, 팀장 및 팀원에 대한 인사도 시행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폐기하는 원유를 사료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낙농가에서 원유를 냉각하지 않고 구연산 용액을 넣어 응고시켜 사료화할 경우 농후사료를 2~3kg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원유냉각기에 원유를 넣고 서서히 저어주면서 구연산 용액(33%)을 첨가해 우유가 응고하기 시작하면 10~15분간 가만히 두어 응고가 잘 일어나도록 한다. 커다란 천에 응고물을 모아 하루저녁 매달아 두면 남아 있는 유청이 배출돼 수분함량이 70%로 낮아진다. 이 때 배출된 유청은 TMR(Total Mixed Ration, 섬유질배합사료) 배합시 수분조절제로 활용할 수 있다.응고물의 영양성분은 수분함량 70%, 단백질 13.1%, 지방 12.4%로, 육성우와 건유우 TMR 사료의 경우 11~12% 넣고 배합하면 약 1kg의 농후사료 대체효과가 있다.착유우 TMR 사료의 경우 13~16%를 넣고 배합하면 약 2.1~3kg의 농후사료 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연구관은 “낙농가의 폐기원유를 활용해 사료를 만들면 농후사료를 대체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유폐기로 인한
양계협회 제 19대 회장 선거에서 우편투표 결과 현 이준동 회장(사철농장, 만 58세)이 재선됐다. 이번 회장선거는 AI, 구제역 발생으로 총회를 개최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우편투표 형식으로 치러졌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우편사서함에 2월 28일 17시까지 도착한 우편물에 한해 유효투표로 인정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28명 가운데 21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준동 후보가 115표, 이상호 후보가 100표, 무효 4표로 집계결과 15표 차이로 이준동 후보가 회장에 선출됐다. 이준동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난 3년의 짧은 기간 동안 업계 많은 현안사항을 해결하였지만 아직까지 산적한 현안들을 그간의 경험과 현재 농단협회장이란 직함으로 더 폭넓게 양계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동 회장은 현재 제18대 (사)대한양계협회 회장과 충북바이오축산조합법인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하고 있으며,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준동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양계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동제한지역 내 가축분뇨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연산과 가성소다를 사용한 소독 방법이 제시되어 양돈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제한지역의 양돈농가는 구연산 등을 사용하여 pH 5 이하로 산성화하거나, 가성소다 등을 사용하여 pH 10 이상 알칼리 성화하여 처리한 후 다시 중화(pH 6~8)시켜 외부로 반출해야 한다. 구연산을 사용하여 산성화할 경우, 가축분뇨 또는 액비 1톤(1,000L)에 500g을 혼합하여 처리 후 가성소다 250g로 중화하면 된다. 가성소다를 사용하여 알칼리성화할 경우, 가축분뇨 또는 액비 1톤(1,000L)에 450g을 혼합하여 처리 후 구연산 300g로 중화하면 된다. 즉, 가축분뇨 100톤을 기준으로 알칼리성 소독이 가성소다 45kg(단가 1,000원/kg)과 구연산 30kg(2,000원/kg)이 소요된다. 가성소다 및 구연산은 인체에 매우 위험성(실명위험 등)이 있으므로, 안전장비(고글, 마스크, 고무장갑)를 착용하고 작업해야 한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 이보균)는 FMD를 극복하고 새롭게 축산을 정비하고 도약하자는 취지로 “FY2011 New Hope Campaign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축산 희망 세우기에 뛰어들었다. 이번 캠페인은 웹 세미나 형식으로 전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철저하게 방역도 지키면서, IT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축산의 새로운 회의 형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동억 마케팅 총괄 전무는 “지금은 한국 축산이 FMD 어려움을 경험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도약하는 시기이다. 퓨리나사료, 카길사료는 축적된 글로벌 기술, 경험, 그리고 축산 현장에 밀착된 전문 조직과 빨리 축산업을 재건하고, 고객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제경쟁력을 가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캠페인 소개에서 밝혔다. 이제는 철저한 차단 방역이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고, 영양과 면역력을 함께 갖춘 사료를 통한 건강한 가축을 키워야 한다. 이에 퓨리나사료와 카길사료는 각 축종별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과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몰/비매몰 지역 현장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양돈 사업 전방에서는 FMD 이후 돈가는 전년보다 30% 이상 상승된 가격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빠르고 안전하게 양돈 사업을 재건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