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물 급여로 키운 돼지로 인한 양돈농가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결 방안으로 남은 음식물을 사료화 하는 방안과 등급별 정산 방식이 제기되고 있다. 축산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음식물 급여 돼지의 문제점은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육질이 심하게 붉고 냄새가 나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은 음식물에 부족한 영양소를 첨가해 사료로 만들어 돼지에 급여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남은 음식물 처리와 돼지의 품질 개선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남은 음식물을 사료화하는 방법에도 풀어야 할 과제는 바로 예산이다.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만들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고 이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등급별 정산 방법이다. 대부분의 육가공업체에서는 서울공판장의 평균시세로 양돈농가들에게 정산하고 있어 서울 시세가 양돈농가의 소득을 결정하고 있다. 서울공판장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로 키운 돼지가 1차(약40마리)가 출하되면 서울 평균 시세를 약 50원(지육kg당) 가량 하락시키고 있다. 서울공판장에 따르면 남
양돈농가들은 국산 돈육 차별화 사업 예산을 확대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한달 간 2010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대의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대의원 150명과 일반 양돈농가 8명을 포함, 1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82명이 참여, 52%의 응답률을 보였다.설문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전년도 예산의 유지 의견을 선택하였으나 ‘유통감시원 운용 및 원산지 표시제’와 ‘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제’ 등 유통 환경 개선을 통한 국산 돈육 차별화 사업에 증액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반면 ‘현장경영진단 및 컨설팅 실시’, ‘양돈컨설팅대회’ 등의 컨설팅 관련 사업과 ‘돈육할인판매지원’, ‘축산물직거래한마당’, ‘홈쇼핑판매지원’ 등의 돈육 유통 판매 지원에 대한 사업에는 축소 의견이 많았다.2010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는 자문위원회 및 사업계획 예산소위원회에 보고되어 2010년 사업계획 수립 시 반영될 것이라고 관리위는 밝혔다.
돈육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돈육산업정책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돈육산업정책연구회(회장 김유용 서울대교수)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연구회 구성원을 생산분과와 유통분과로 나눠 ‘한-EU FTA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향후 돈육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생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세영 금오양돈 대표)는 내년 2월 한-EU FTA 비준(예정)으로 2014년 수입 돈육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그 안에 돈육 선진국처럼 MSY 25두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한 생산분과위원회는 이를 위해 PRRS 등 소모성 질병 해결, 산자수 높은 종돈 개발, 농가 사료비 절감 방안, 돈육 품질 개선, 돈사 시설 지원 등에 대해 향후 집중 논의 할 예정이다. 유통분과위원회(위원장 심문근 대전충남양돈조합 이사)에서는 수출·입 관련 법 개정, 가공·유통·판매 시설 지원 및 개선, 돈육 가공 작업 표준화, 비·선호 부위의 소비 문제 해결 등 유통과 관련 개선 할 부분을 찾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문근 위원장은 “비거세돈, 남은 음식물 급여 돼지로 인해
낙농진흥회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오는 30일부터 내달 8월 3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2009 여름축제 행사의 부대행사로 ‘우유야 놀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대공원측에서 여름축제 행사를 찾은 서울 시민과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낙농진흥회에 행사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간(7.31~8.2)에 걸쳐 어린이대공원 능동문 앞에 위치한 희망마루에서 펼쳐지는 ‘우유야 놀자~’ 체험행사는 모형젖소를 활용한 착유체험을 비롯하여 송아지 우유 먹이기, 즉석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우유 놀이터, Mini Milk Farm 행사는 어린이대공원 여름축제에 참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참가기념품도 증정된다.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찾고 있던 부모들이라면 우유에 대한 지식도 넓히고 얼룩무늬 젖소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어린이대공원 여름축제는 지난 5월 5일 새롭게 선보인 ‘명품’ 음악분수의 화려한 분수쇼에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엮어
산업동물(소, 돼지, 닭) 수의사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22일 수의사회관에서 ‘수의‧축산 현안 연계홍보 강화를 위한 전문지 기자‧관련단체 홍보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산업동물 수의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영채 회장은 국내 수의사(자격증소지자)는 1만4천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전체 동물병원 3천315개소, 4천109명이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동물병원 중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2천174개소(66%), 2천821명(69%)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동물의 경우 678개소(20%), 751명(18%)로 반려동물에 1/3 수준에 불과하다. (08년 9월 기준)하지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산업동물 기반이 열악해 젊은 수의사 혹은 수의과 학생들이 꺼려하고 있으며 40대 이상 수의사가 전체 진료수의사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60대 수의사가 34%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수의업계의 이런 문제점은 무분별한 동물약품의 유통과 자가 진료에 따라 산업동물 수의사의 생계유지 어려움이 수의과 학생의
닭농장 HACCP 지정이 100호를 돌파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20일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준희농장(대표 정희자)을 닭농장 100호 HACCP 적용농장으로 지정했다.현재 4만수 규모의 육계농장으로 체리브로에 닭을 출하하고 있는 준희농장은 지난 2007년 11월에 친환경축산물(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HACCP 지정으로 한층 더 안전성이 확보된 육계농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가축사육단계(닭농장) HACCP은 작년 5월 2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15개 농장이 지정 신청하여 100개 농장이 지정되었으며, 15개 농장은 심사 중에 있다. 현재 닭농장은 지역조합과 브랜드경영체를 중심으로 HACCP을 추진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CJ Feed는 ‘인재, 기술, 사업모델로 글로벌 축산회사 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런 비전 달성하기 위한 생산부문의 교육으로 CJ Feed M.I.T.(CJ Feed Manufacturing Instititute of Technology)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CJ Feed M.I.T 프로그램은 World Class Plant Operation을 위한 5대 핵심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트레이닝 센터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운영된다. 국내는 군산공장에서 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중국은 심양 공장에서 중국 각 법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현재 M.I.T프로그램 중 1차로 Manger training course를 진행 중에 있고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총 2주에 걸쳐 국내3명과 해외8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중을 받고 있다. 심순갑 CJ Feed 생산총괄은 “CJ Feed M.I.T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서 핵심역량 향상을 통한 사료제조 기술력 강화로 공정기술과 설비기술을 겸비한 Global One Team 운영능력을 강화하고자 먀련되었다”며 실행취지를 밝혔다. 또한
4천6백원선까지 하락하던 돈가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반등하며 5천원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돈육 시세는 지난 10일 5천2백원선(지육kg/당)을 돌파한 이후, 13일 4천972원, 14일 4천943원, 15일 4천931원, 16일 4천815원, 17일 4천678원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통업체들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돈육 공급량 확보를 위해 구매량을 늘리고 있어 돈가는 20일 4천824원으로 상승해 일단 하락세를 반전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돈가는 21일 4천721원으로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공판장 출하물량(7월13일~17일)은 1만118두로 다시 1만두 수준을 넘어섰으며 16일 2천323두로 평균 출하물량보다 다소 많아 돈가는 약 120원 가량이 하락했으며 17일도 2천7두 출하로 약 140원 가량이 하락했다. 이는 갑작스런 출하물량 증가가 돈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20일 1천866두로 출하물량이 다시 줄어들면서 돈가 하락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 양돈농가는 성수기에 맞아 출하물량 조절을 통한 수급 조절이 요구되고 있다.
외국 바이어도 맛을 인정한 닭고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이 15년간 추진한 종자재발사업의 첫 결과물로 내놓은 고품질 토종닭 ‘우리맛닭’이 그 주인공. ‘우리맛닭’은 일반 육계에 비해 콜라겐 함량이 9%, 글루타미산 38%, 시스틴 71%, 메치오닌 30% 가량이 높아 탄력감과 쫄깃한 느낌의 육질을 지니고 있으며, 맛 관련 아미노산 등 후각과 미각을 돕는 유용성분을 최대한 축적시킨 토종닭이다. 또한 도시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맛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4점 이상(5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맛닭’은 기존 토종닭과 달리 순계, 종계, 실용계 단계가 구분이 명확하며 방역관리와 능력개량이 가능하다. 또한 1.8kg 도달도 기존 토종닭의 경우 24주령인데 반해 12주령으로 증체량도 높게 나타나며 적정 체중 시 일제 출하가 가능하다. 증식력 역시 기존 토종닭의 20~30배에 비해 100~150배로 높다. 축과원은 이에 따라 금년 종계 2만1천수를 양계농장에 보급해 ‘우리맛닭’을 210만수를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엘림농장(대표 김일환
양돈산업 발전에 모범이 되는 선도 농가 및 축산 관계자를 선발하여 포상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FTA 등 국내 돈육시장의 개방화 시대를 맞아 오는 10월 21일 ‘2009돈육생산자대회’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포상분야는 ▲선도 양돈농가(고급육 생산, 생산성 향상, 친환경축산 등) ▲돈육산업 관련 종사자 및 단체(사료, 도축‧가공, 유통‧판매, 방역‧위생, 종돈, 시설, 기자재, 약품, 소비 등) ▲정부 및 관련기관(정책․제도, 교육, 홍보, 연구 등)으로 대상(1점) 1천만원, 금상(1점) 3백만원, 은상(5점) 각 1백만원, 동상(10점) 각 50만원 등이 수여된다. 접수방법은 공적서 접수 시 추천자 1인 이상 추천으로 협회 홈페이지(www.koreapork.or.kr)에서 공적서를 내려 받아 작성 접수하면 된다. 자격 요건은 돈육 산업 관련 분야 5년 이상 경력자로 양돈농가의 경우 직접 양돈업을 경영, 공적분야의 업무를 직접 담당한 자로 다음달 20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21-19 제2축산회관 3층 대한양돈협회 또는 ksa001@chol.com로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