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88개에 달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을 123개로 통·폐합이 추진된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 거버넌스선진화 분과위원회(위원장 양주환 한국농업대학 교수)는 14일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보조금 통·폐합을 근간으로 현재 288개에 달하는 농식품부의 사업을 123개로 줄이는 사업 통·폐합 방안을 26일 개최되는 본위원회 상정을 위한 사전검토를 위해 다음 주에 개최되는 기획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거버넌스선진화 분과위원회는 이에 따라 사업내용이 유사하여 통·폐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더 높이고 유사한 성격의 기금도 여기 통·폐합이 추진된다. 또한 사업 추진방식 다양화를 위해 지자체 장이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자율과 책임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하고 품목단체의 조직화, 역량강화와 연계하여 향후 수급조절 자금, R&D자금 등을 품목단체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주환 위원장은 “사업 통폐합 방안이 위원회안으로 확정되면 내년도 예산 편성시부터 적극 반영하여 농어업 투융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산 돼지고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값이 맥을 못 추며 양돈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국내 돼지고기 시장과 무관한 인플루엔자 A 발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오해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돼지고기 가격이 1천227원까지 급락해 양돈농가의 피해가 막대해지고 있다. 여기에 작년 긴급사료구매 자금을 받은 농가들은 상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더욱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합사료 가격의 인하는 기대 이하로 진행되고 있어 양돈농가의 경영 압박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이에 따라 △배합사료 가격 인하 △긴급사료구매 자금 상환 연기 △써코 백신 지원 등 성명서를 통해 강력히 요구했다.
침체된 국산 돼지고기 소비 시장 극복을 위해 브랜드 육과 양돈협회가 뭉쳤다.돈마루‧도드람포크와 양돈협회는 공동으로 15일 신세계 백화점(강남점)에서 국산 돼지고기 홍보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돼지와 관계없는 인플루엔자 A로 인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를 불식시켜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범호 사장(돈마루)은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는 기회와 동시에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할인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동환 회장(양돈협회)은 “인플루엔자 A로 인해 무고한 양돈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국산 돼지고기를 안전성을 적극 알렸다.
축산 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이 ‘마블마스타’를 통해 실현 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CJ제일제당 사료BU 서부사업부(사업부장 박형민)가 국내 축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Milk 2 Marble 10’ 축우캠페인이 축산현장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한육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신제품 ‘마블마스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마블마스타’는 출하 전 고급육을 만들기 위한 마무리 사료로, 미국산을 비롯한 각국의 쇠고기 수입증가, 사료 등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수익 하락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CJ Feed 서부사업부는 특히 이번 축우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모든 인력과 역량을 이번 캠페인에 집중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 중에서도 ‘마블마스타’가 고객농가의 관심 속에 판매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박형민 서부사업부장은“지난해 국내 비육우 경략가격을 보면 1+ 이상 등급의 고급육생산이 고객수익의 필수요건이다”며 국내 비육농가들이 고급육 생산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의 사업 환경은 지금보다 더 높은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Feed는 이런 현실을
농협중앙회는 ‘농장 HACCP 컨설팅 사업’을 새롭게 추진키로 하고 HACCP 컨설팅 전문요원을 양성한다. 농협은 조합 축산컨설턴트 60명에 대해 충주 수안보수련원에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4박 5일간) ‘소 사육단계 HACCP 전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은 선발된 HACCP 컨설턴트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전국의 약 150개 농장에 대해 무료로 HACCP 컨설팅을 지원해 그간 농가가 외부에 지불해 온 5~8백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덜어주어 HACCP 지정농장 취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송택호 농협 축산컨설팅부장은 농협의 제반 축산 인프라 및 예산지원을 통해 농장 HACCP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조합원의 실익과 편익 증대를 위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HACCP 인증으로 소비자는 식육안전성에 신뢰를 갖고, 생산자는 생산성과 수익이 늘어나 서로 win-win하는 위생제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18일 농협 중회의실에서 제임스 메킨(James McKean) 박사(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수의학 교수)를 초청, 양돈관련조합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양돈산업과 양돈장 컨설팅현황’에 대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농협은 국제적 농가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양돈시장을 석권한 미국 양돈 농장의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한국 양돈장의 저 생산성을 개선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 미국의 대부분의 양돈농장 형태는 철저한 분업화, 수직계열화 방식인 Pipestone System으로, 농장섹터의 중심에 종돈장이 위치하고 그 주변에 모돈 번식 전담 양돈장, 또 그 주변에 비육전담 양돈장이 위치하여 각자의 역할에만 전념하는 철저한 분업화, 집단화된 가족형 농장 형태를 취하고 있다.한편 해당분야 전문가가 모인 팀이 농장을 전문가와 함께 방문하며 양돈장의 자금조달, 축사와 장비설치, 시설운영, 사육 기술 등의 문제를 ONE STOP 방식으로 완벽하게 컨설팅해 준다. 농협관계자는 “미국 양돈농장 높은 생산성 유지 비결을 공개하는 이번 강연회는 고질적인 폐사율 문제로 신음하는 한국의 양돈산업 발전의 귀중한 참고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도축세 폐지 시 양돈자조금 거출금을 현행 두당 600원에서 1천원으로 상향하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이는 도축세를 내년부터 폐지하기 위한 개정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어 도축세가 폐지될 경우 도축세로 두당 2천400원~2천700원 가량을 내던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양돈자조금 거출금 상향 의견은 지난 8일 양돈자조금위원회(위원장 윤상익)가 제주양돈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주 양돈자조금 간담회’를 통해 신윤성(제주) 양돈자조금 대의원이 도축세로 지출되던 세금 중 일부(400원)을 거출금에 포함해 1천원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신 대의원은 “도축세가 폐지되면 자조금을 400원 인상하여 1천원으로 거출하고, 추가로 거출하는 400원은 도 단위에서 자유롭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출금 상향 조정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는 도 단위에서 지역단위 시식회 및 조직관리비, 지역 언론 홍보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조건이 붙어있다. 이는 현재 소비자가 많은 서울, 수도권 위주로 시식회 및 광고 등 행사가 집중되고 있어 대도시 이외 지역 자조금 위원들의 불만이 여러 번 제기돼 왔다. 또한 최재철(경북 성주) 대의원은 “거출금 상향 조정은 경
< 과정급 승진 >▲국립수의과학검역역원 동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과장 송재영 < 과장급 전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위생검역부 독성화학과장 손성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 질병진단센터장 이오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 동물약품평가과장 주이석
<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부장 정갑수
제주특별자치도 처음으로 가축사육단계 HACCP 지정 농장(젖소농장)이 나왔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 가축사육단계에서 최초로 젖소 HACCP 농장으로 지헌농장(대표 홍동석, 제주시 애월읍, 168두-착유두수 77두)로 지정했다.지헌목장(제주우유 납유) 홍동석 대표는 “’08년 9월부터 HACCP 준비 해 왔으며, 지리적인 여건으로 타농장에 대한 벤치마킹이나 정보를 접할 수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HACCP 적용을 시작한 후에 납유시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 그리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목장 환경에 대한 자신감도 있어 젖소와 원유의 위생 향상에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HACCP 지정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한편 기준원은 사육단계 HACCP 지정업무를 ‘06. 11월 돼지, 소는 ‘07. 9월, 닭은 ’08. 5월에 시작하였으며 현재 돼지농장이 269농가, 젖소 63, 한우 126농가를 지정하였으며, 닭은 육계 23농가 산란계64농가를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