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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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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밀도조절 효과, 생물다양성 증진으로 이어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침엽수 인공림을 대상으로 숲의 밀도를 조절하는 ‘숲가꾸기’를 시행했을 때, 목재 생산성과 수원함양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식물 종 다양성이 약 1.7배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가꾸기를 하지 않은 인공림에서는 평균 19종(17~22종)의 식물 종이 관찰된 반면, 숲가꾸기를 실시한 인공림에서는 평균 33종(22~55종)으로 종 수가 약 1.7배 증가하였다. 특히, 숲가꾸기 후, 2년 차에는 평균 1종, 4년 차에는 4종, 6년 차에는 18종이 추가로 증가해 시간이 지날수록 생물다양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숲가꾸기를 통해 숲 내부로 투과되는 빛과 수분 공급이 증가하는 등 생육환경이 개선된 결과이다. 이러한 변화는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높이며,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올해 개최된 한국수생태학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목재생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인공림에서도 적절한 숲가꾸기는 용재 생산력 증진뿐 아니라 지역 생물다양

산불로 배출된 온실가스, 산림 탄소흡수로 회복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배출된 약 764만톤CO2-eq의 온실가스를 회복하기 위한 ‘산림 탄소흡수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산불은 단기간에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산림이 소실되면서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도 약화된다.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탄소흡수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를 생태적으로 안정적인 산림으로 회복하기 위해 자연복원과 조림복원을 균형있게 병행하고, 산불피해목을 목재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고사목과 벌채목 등을 제재목, 섬유판 등 다양한 목재제품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56만톤CO2의 탄소 저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산불피해목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목재제품으로 활용함으로써 탄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으로 주목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김래현 센터장은 “산불 피해목 의 다각적 활용과 균형있는 복원 방안을 마련하여 산림의 탄소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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