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5일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IEC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IEC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IEC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IEC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인증으로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인증을 받으려면 관리·물리·기술적 보안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 관리 절차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사는 ‘보안 인증 동시 획득’을 통해 해킹 위협에 대한 방어 역량과 개인정보 관리 능력이 국제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농지은행 통합포털’, ‘농업기반 시설관리 시스템’ 등 공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정보보안은 공공서비스 신뢰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국제 인증 동시 획득을 계기로 정보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일, 2025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의 운영 성과와 실제 사례를 담은 ‘2025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2023년부터 시범 운영 중인 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총 600호 농장을 인증했고, 내년 본사업 전환을 준비 중이다. 사례집은 △지역·축종별 저탄소 인증 농장 현황 △ 축종별 인증 기준 △△저탄소 인증 농장 우수사례 △저탄소 인증축산물 우수 유통업체 인터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사례집을 배포하고, 오는 19일 열리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 사업 연찬회’에서 해당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스템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서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실제 참여자들의 다양한 우수사례가 타 농장과 유통‧판매 업체의 참여를 이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선도 농가와 업체의 실제 경험을 널리 공유하는 것이 중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10월 1호 AI챔피언 배출에 이어, 12월 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AI 활용역량 인증 평가에서 소속직원 2명이 추가로 ‘AI챔피언’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생방역본부는 총 3명의 공인된 AI 전문인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농·축산업 공공기관 평균인 1명 내·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에 추가 배출된 2명의 직원은 노코드(No-Code) 도구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획안과 실무 적용 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인증을 통과했다. 위생방역본부는 그동안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맞춰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학습 동아리 운영, AI 전문 교육 지원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실질적인 인재 양성으로 이어진 결실로 평가된다. 김태환 본부장은 “지난 1호 배출에 이어 이번 2명의 추가 AI챔피언은 우리 본부 직원들의 혁신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위생방역본부는 확보된 AI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예찰·방역 현장의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업무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025년 연구실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연구실이 3년 연속으로 ‘1등급(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실 정밀안전진단’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을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유해발생인자를 사전에 도출하여 연구활동 종사자, 연구설비, 연구환경 전반의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실의 기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법적 주기는 2년이지만 해썹인증원은 연구실 안전환경 강화를 위해 매년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단은 지난 11월 18일(화)에 총 8개 분야 110개 세부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해화학물질 취급과 관리, 연구활동 종사자의 필수 안전교육 이행 여부, 소방 및 비상대응 체계, 개인보호구 착용과 관리상태 등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연구실 안전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해 이화학 실험실과 미생물 실험실 등 모든 실험실을 우수연구실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연구기관, 대학 등 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 이하 경남농관원)은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40일간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및 김장 양념류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업체 35개소를 적발했다. 경남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배추김치 및 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도매상,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경남·부산·울산지역 5,819개소에 대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했다. 김장 채소류의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수입농산물유통이력관리시스템 정보를 사전 모니터링하여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한 결과 위반품목은 배추김치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6건), 닭고기(4건), 두부류(콩/3건), 흑염소·오리·쌀 등(1건) 순으로 적발됐다. 경남농관원 백운활 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2년 이내 2회 이상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업체명, 주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여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며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20~’24)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34건이 발생했으며, 월별 발생추이 분석 결과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124건으로 전체 식중독 건수의 약 53%가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영유아 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과일·채소류는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 살균
‘땅속 보약’이라고 불리는 뿌리채소는 흙의 영양을 깊이 흡수해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지닌다. 은은한 향과 따뜻한 기운을 머금어 한우와 함께 조리하면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뿌리채소와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겨울 보양 레시피를 소개한다. ◆ 한우 채소구이와 비트 후무스, 중동 지중해 전통 소스와 한우의 만남 붉은빛 색감이 매력적인 비트는 항산화 작용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식 소스 ‘후무스’와 더하면 비타민·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이색적인 보양식이 완성된다. 한우 등심은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당근 및 브로콜리, 양배추, 비트는 한입 크기로 썬 뒤 살짝 데친다. 삶은 병아리콩과 데친 비트에 마늘,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을 넣어 갈아 비트 후무스를 만든다. 데친 채소는 팬에 구워 풍미를 더하고, 밑간한 한우 등심도 취향에 맞게 구워 한입 크기로 자른다. 접시에 비트 후무스를 펼친 뒤 구운 한우 등심과 채소를 올리고 크러쉬드 페퍼·검은깨로 마무리한다. 비트의 은은한 단맛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K-말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국내 기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린 ‘2025 전미말임상가협회(AAEP) 무역박람회’에 민간 혁신중소기업과 공동 참가했다. 올해로 71회를 맞은 AAEP 무역박람회는 전 세계 약 9,000여 명의 말 수의사와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말 보건·의료 전문 행사다. 말 수의학 분야의 최신 기술·장비·제품이 집약되는 글로벌 핵심 전시회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혁신기업인 ▲프로티아 ▲포스트바이오 ▲티젤바이오와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프로티아는 말 알레르기 6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NITIA Equine IgE’ 제품을, 포스트바이오는 현장에서 말 전염병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POCT 기반 PCR 진단장비 ‘XQ Station’을, 티젤바이오는 국소마취제의 통증 완화 지속효과를 향상시키는 온도감응형 하이드로젤 ‘ez:AP’를 선보이는 등 국내의 독자적 말 보건·의료 기술이 세계 시장에 소개되었으며, 글로벌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세종홀에서 개최된 ‘2025 축산유통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의 산업 변화 흐름을 돌아보고 2026년 축산업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축산유통 발전 전망과 2026년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유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총 500여 명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축산유통 분야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열린 ‘2025 축산유통대전’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1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 등 다양한 포상 행사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 등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23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농식품부, 5대 중점과제 발표 농업정책 연속성·과감한 혁신 통해 농정 대전환 주력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하는 삶터, 일터, 쉼터로서 농촌 구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업무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새정부 출범 후 6개월간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 운영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 가운데, 농업 4법 개정, 수확기 쌀값 회복,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 1조원 조기 달성, K-푸드 수출 역대 최고실적 달성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다만, 앞으로 식량안보 강화, 먹거리 안정적 공급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기후위기 등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구조적 문제 해결과 혁신기술 활용이 필요하며, 청년들의 농촌 창업 및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트렌드 변화를 농업·농촌 발전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 인식하에 농식품부는 ①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②K-푸드+ 글로벌 진출 확대 및 농업·농촌의 스마트화, ③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과 청년 농업인재 양성, ④국가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