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진행된 회장 선임 안건에서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만장일치로 유정복 시장을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 시절 제9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회의원 3선, 장관 2회, 광역단체장 2회를 포함한 ‘멀티 트리플 크라운’ 경력으로 정치와 행정의 균형 잡힌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방정부의 안정적 운영과 국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대한민국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 정국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중앙정부의 상황과는 별개로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진력을 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지사님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난 1999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지방정부 간 교류 및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16일 2024년 제5차 직원 채용공고를 통해 선발된 신규직원 7명의 임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편견적 요소를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직무 중심의 인재 선발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정 채용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제3자의 검증을 통한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채용 문화 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채용에서는 응시자 편의를 고려한 온라인 필기시험 도입과 함께 채용 과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에게도 맞춤형 역량 강화 피드백을 제공하며 공감과 소통의 채용 방식을 실현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공정성과 배려를 동시에 추구하는 식품진흥원의 혁신적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직원들은 품질안전팀, 파일럿플랜트, 기능성제형팀 등 5개 부서에 배치되었으며, 대체 단백질, 고령친화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푸드테크 분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식품진흥원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식품산업의 첨단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날 임용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대만 최대 도매시장인 ‘타이베이 농산물마케팅 유한공사’ 임직원과 중도매인, 생산자단체 등 32명이 13일 서울 aT센터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했다. 1974년에 개설된 ‘타이베이 농산물마케팅 유한공사’는 하루 거래량이 2300톤에 달해 대만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안정적인 거래제도를 자랑하는 대만의 대표 청과물 도매시장이다. 이번 방문단은 세계 최초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출범 배경부터 직접 판매자·구매자의 참여 확대, 거래단계 축소와 유통비용 절감 효과 등 기본 운영체계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30분이 넘도록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타이베이 도매시장 부사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농산물 도매유통 체계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판매자·구매자 가입요건, 거래 후 물류체계, 가격결정 구조 등 실질적인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향후 더 상세한 내용을 문의하고 싶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열의를 보였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일본 나카무라학원대학 유통과학연구소에서도 aT센터를 방문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벤치마킹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네이버는 지난 16일 ‘농어촌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어촌 탄소중립 실현, 취약계층 돌봄 강화, 유휴자원 활용 등 농어촌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며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된 협력 분야는 ▲농어촌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적용 분야, ▲농어촌 공공 서비스 디지털 전환 분야, ▲ESG 경영을 위한 협력 분야 등이며, 세부 협약 사항은 ①농어촌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사업 협력, ②농어촌 체험마을·유휴자원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플레이스 협업, ③ESG경영을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농어촌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사업협력이 포함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사업을 이용하는 고령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 전화 돌봄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시범 운영한다. 인공지능이 전화로 안부를 묻고 건강을 점검하는 클로바 케어콜은 농어촌의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할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국농어촌공사는 대상자 선정, 고객관리, 만족도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 12일 NH농협 경기본부에서 ‘2024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은 NH농협 경기본부가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농업 혁신과 발전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농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신문,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도드람은 올해 스포츠 마케팅과 혁신 제품 홍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고 프로배구 발전에 기여해온 도드람은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도드람 V-리그 시즌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독창적인 마케팅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도드람의 혁신 사례로는 '캔돈'이 손꼽힌다. 삼겹살을 캔에 담아낸 국내 축산물업계 최초의 제품인 캔돈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소비자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캔돈은 '제32회 한국PR대상' 기업 마케팅 PR 소비재 부문 최우수상,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장애인 특수학교 홀트학교(교장 김봉환)가 지난 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사회복무대상’에서 우수 복무기관으로 선정돼 병무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병무청에서 사회복무요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사회복무대상은 2014년부터 매년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우수 복무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만 3,000여 기관 중 5곳만을 선발하는 우수 복무기관에 사회복무요원 처우개선, 성실복무 유도 등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전국 특수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홀트학교가 선정됐다. 또한, 권경주 홀트학교 사회복무요원은 우수 요원으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표창을, 김은주 주무관은 우수 복무관리업무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해 홀트학교가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홀트학교에서 근무하는 1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은 장애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본업무는 물론, 장애학생들의 든든한 친구로서 학생들의 학습활동 보조를 비롯해 스쿨버스 승·하차 지도 및 취식 지원, 휠체어 이용 학생들의 이동과 화장실 이용 보조, 수업 미참여 학생들의 돌봄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봉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5일, 순천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백만정)과 약물 분석 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한국마사회-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약물분석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 약물분석 기술 연구·관련 사업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 약물분석 기술 연구 관련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자문 활동 등이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는 1974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으로, 1997년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8년간 100% 합격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최근 광범위하게 불법 유통 및 오남용되는 금지약물로부터 경주마와 기수를 보호하고 경마의 공정성을 위해 약물의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금지약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 간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기술력 발전을 도모하여 높은 도핑검사 레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지약물 연구 및 약물검사 시스템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이하 아태종자협회)’ 총회에서 국립종자원 이광홍 박사가 집행위원으로 입후보하여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집행위원으로서의 수행기간(2022~2024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광홍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업의 종자 수출 여건 개선에 큰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을 찾아 그간 축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세희 회장은 이날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재임 중 보여주신 통찰력 있는 정책 기획과 소통의 리더십이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소통을 통한 혁신적인 정책 추진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지원으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축산업이 가진 여러 도전 과제 속에서도 방역, 환경, 생산성 향상에 힘써주신 농가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온 시간들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1968년생으로 완도금일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농가들이 생산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 사육방식 개선사업, 가축개량 고도화 및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12일 오후 저탄소 축산물을 판매하는 홈플러스 관계자 등과 함께 단기 비육과 온실가스 감축 등 한우 생산혁신을 실천하는 전북 고창군 소재 중우축산(대표 김문석)을 방문하여 농가를 격려하고, 농장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사육기간 단축 및 품질제고 등을 위해 수년간 한우개량, 사양관리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거세우 평균 출하월령은 23.9개월(`23)로 전국 평균(31개월) 대비 7개월 단축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6%(`23)로 전국 평균(69.1%) 대비 9.5%p 높아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23년부터 사육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받아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취득하여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민간 유통업체에 판매하고 있으며, 보유한 종축 1마리도 올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