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축산기자재도 우수제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판매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10일 축산과학원에서 우수제품인증품 구매 협약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우수제품인증과 사후봉사 이행보증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축산농가에서 우수제품인증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업무를 협조키로 한 것이다. 이로써 기자재 공급에 있어 우수제품인증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사후봉사이행보증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축산기자재의 사후봉사 미흡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호 유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PSE, DFD, 근출혈 등의 원인이 사육, 이동, 도축 등 어느과정에서 발생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CO2가스를 이용한 도축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덴마크 육류조사 기관에 따르면 CO2가스의 경우, 산소보다 폐에 들어가는 속도가 체중이 다른 돼지라도 20배나 빨라, 가축의 스트레스가 저하된다. 이를 통해 근출혈, PSE, DFD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도축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적은 인력으로 한시간에 700마리의 돼지를 도축하는게 가능해져 인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잔여물 또한 전혀 남지 않고,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축산연구소에 따르면 CO2에 의한 도축의 경우 PSE가 26.85% 감소, 육색은 24.21%상승, 조직감은 28.90%상승, 수은산출도는 32.80% 상승했다.덴마크 B사의 라스 크리스텐션(Lars Krestensen)은 “전 세계 600여개의 도축장이 이미 CO2가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히면서 “도드람 LPG사와 올해 하반기를 예정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CO2가스를 이용한 도축장이 약 4개소 정도로, 2000년 초 처음
그동안 소 발정 정도를 정확히 몰라 경제적 손실은 물론 낭패를 겪었던 양축가의 귀가 번쩍 뜨일 희소식이 하나 있다. 소 발정 정도를 육안으로 정확히 살펴볼 수 있어 과학적 번식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발정진단기가 선보였기 때문이다.(주)신일축산은 최근 ‘발정감지기 까마’를 선보여 소 사육농가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소의 승가 횟수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원리를 적용해 수정적기를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제품 사용방법도 간편해 우선 발정감지가 까마를 뒷면의 비닐제거후 소 엉덩이 양 골반뼈와 꼬리뼈 중앙의 털을 깨끗이 닦고 부착하면 된다.‘까마’ 부착후 발정이 온 소의 경우는 승가를 당하는 횟수에 따라 색깔이 붉게 변하는데 한번 승가된 소는 발정초기로 일부분만 빨간색으로 변하고, 발정중기는 5번 정도 승가된 것으로 50% 정도가 빨간색으로 변한다.또한 5회이상 승가된 소는 전체가 빨간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를 수정적기로 보고 수정을 실시하면 된다.신일축산 관계자는 “발정·재 발정 예정일 5일전에 부착할 경우 발정정도를 보다 정확히 알 수가 있다”고 말하며 “90%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만큼 임신여부도 알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