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Play Korean Food’에서 총 37개 최종 수상작을 21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해외 한식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주일간의 짧은 접수기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각 국에서 500명이 넘는 외국인이 영상을 제출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전문 유튜버 뿐만아니라 해외 일반인들이 심사위원들도 놀랄만큼 다양한 유형의 한식 소개와 영상 수준을 뽐내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김치를 활용한 요리 영상(이하 김치 쿡방)’과 ‘한식을 먹고 즐기는 영상(이하 한식 먹방)’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됐으며, 심사에 조회수 및 좋아요 등 영상의 호응도와 영상의 기획력, 구성 및 창의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치 쿡방 대상 수상자는 네덜란드 국적의 Ronald Schakenraad로 한국인들에겐 낯선 네덜란드 전통음식인 스탐폿(감자를 포함한 다양한 뿌리야채들에 고기를 곁들인 으깬 감자요리)에 김치를 넣은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영상 댓글에서 보듯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식 먹방 대상 수상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역향토음식을 상품화한 농촌형 외식사업장 ‘농가맛집’의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요리전문가 강레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레오 요리사는 요리대결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평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해 이듬해 수료했으며 전남 곡성, 인천 강화 등 전국 각지에서 멜론, 쌀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은 홍보대사 선정 배경에 대해 “대형마트와 산지를 연계한 간편식 개발 등 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농사짓는 요리사’로 유명한 강레오 요리사가 농가맛집을 알리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21일 본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강레오 요리사와 농가맛집의 대표음식을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강레오 요리사가 지역별 농가맛집을 소개하는 온라인 동영상 소통망도 운영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유명 요리사를
코로나19로 온라인 통한 식품구입 늘고 가격 중시 2년전 0.3%만 온라인 구매 비중 올해 3.5%로 증가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의 식품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0.3%의 가구만이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로 ‘온라인’ 채널을 꼽았는데, 이 비중이 올해는 3.5%까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밥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17년까지는 식품 구입 시 ‘맛’과 ‘소포장’을 중시했다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소비자들은 ‘가격’을 더 중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나왔다. 식품소비행태조사(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CBSF)는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3,335가구), 성인(6,355명) 및 청소년 가구원(62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1일 동지(冬至)를 맞아 겨울철 영양식으로 즐겨 먹는 팥죽 만드는 방법과 주재료인 팥의 기능성분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이는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토속신앙에서 유래됐다. 팥죽에 수수로 만든 새알심을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식이 된다. 수수 새알심 팥죽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씻은 팥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버리고 다시 물 8컵 정도를 붓고 팥이 무르게 삶는다. 삶은 팥은 체에 내려 팥 앙금을 만들고, 찰수수 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반죽해 새알심을 만든다. 냄비에 팥 앙금을 넣고, 팥 삶은 물을 붓고 끓이다가 만들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이면서 익힌다. 팥은 비타민 비(B)1(100g당 0.54mg)을 많이 함유하며,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도 탁월하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하며, 팥과도 궁합이 잘 맞아 팥죽에 넣어 먹으면 겨울철 최고의 영양식이 된다.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장 건강과 장내 유용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 문화융합연구단 이창현 박사 연구팀은 유럽 내 김치와 김장문화 확산을 위한 웹사이트 ‘김장 프로젝트’가 영국 국립도서관 ‘웹 아카이브’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웹 아카이브(UK Web Archive, UKWA)’는 영국의 전문 큐레이터들과 아키비스트(Archivist, 기록연구사)들이 중심이 되어 자국의 문화유산을 대표하거나 중요한 글로벌 가치를 보유한 웹사이트를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다. ‘김장 프로젝트’는 웹 아카이브의 총 107개 주제 가운데 ‘식품 역사(Food History)’ 분야에 등재되어 있으며, 이는 김치와 김장문화를 단순히 이민자만의 문화로 보지 않고 영국에서 보존해야 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으로써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이례적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김치와 김장문화의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영국 내 자발적으로 문화 교류 및 확산이 가능한 한영문화교류재단(Korean British Cultural Exchange, KBCE)을 거점으로 하여, 그들이 현지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헌,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전문자료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치즈 섭취가 인지력 저하를 줄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음식 섭취가 노년기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정량의 치즈와 와인을 매일 섭취할 경우 인지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츠하이머병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46~77세 성인 1,787명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3차례에 걸쳐 인지기능검사(FIT)를 시행하고 과일, 채소, 생선, 육류, 치즈, 빵, 시리얼 등의 음식과 차, 커피, 맥주, 와인, 샴페인 등의 술에 대한 식품 섭취빈도 설문조사(FFQ)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즈와 적포도주 적정량을 매일 섭취하고 매주 양고기를 섭취한 참가자의 인지기능검사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치즈는 노화와 관련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인지기능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를 기초로 식단의 변화가 뇌 기능 향상과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
자영업자 氣살리기 프로젝트 일환 강동구 소재 암사민물장어 선정 농협(회장 이성희) 서울지역본부는 15일 서울시 강동구에 소재한 암사민물장어에서 서울지역본부장(이대엽), 강동농협 조합장(박성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맛나는 고향밥집' 2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쌀 맛 나는 고향밥집'은 코로나19로 힘든시기 '자영업자 氣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밥맛이 좋은 식당을 발굴하여 자영업자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에게는 우리의 기본 식단인 쌀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금년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2호점으로 지정된 암사민물장어는 강동농협으로부터 윤기가 나고 밥맛 좋은 품종(신동진벼)으로 재배된‘옥토진미’브랜드 쌀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어, 장어구이 후 우렁된장찌개와 함께 식사하게 되면 건강과 함께 쌀맛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다. 서울농협은 쌀 맛 나는 고향밥집 1호점으로 명인밥상(송파농협)을 선정하였고 금차 2호점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 발굴하여 자영엽자 氣살리기 및 쌀 소비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 지원과 더불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여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프로폴리스가 염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의 수지 등을 가져와 봉군(벌무리)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천연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구강 내 항균작용과 항산화 효과가 입증돼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돼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이 대식세포를 이용해 항염증 반응을 확인한 결과, 면역자극물질(LPS)로 염증을 일으킨 뒤 프로폴리스를 처리했을 때는 염증이 완화됐다. 그러나 면역자극물질과 프로폴리스를 동시에 처리한 경우, 프로폴리스를 처리한 뒤 면역자극물질로 염증을 일으킨 경우는 염증 발생량 자체가 각각 80∼10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의해 세포 내 산화질소(NO)의 양이 조절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로, 프로폴리스를 처리한 경우 산화질소의 양이 현저히 감소했다. 연구진은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의한 산화질소 생성 저해가 세포 내부 분자 조절을 통해 이뤄지는지 확인한 결과, 추출물 처리에 따라 관련 단백질의 발현량이 증감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폴리스 내 다량 함유된 카페인산 페네
코로나19로 정신 없었던 2020년 마지막 달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 송년회는 물론 외부 모임 자제로 집콕 생활을 이어가게 되면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동 중인 박미경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겨울철 건강 관리 비법과 한우의 면역력 증진에 관한 도움말을 들어봤다. ▶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면역력 증진 한의학적으로 면역력은 ‘위기(衛氣)’라고 하여, 우리 몸의 ‘양기(陽氣)’ 중에서 가장 방어력이 강하며 신체의 외부를 돌며 지켜주는 기운을 말한다. 양학에서 보는 면역력과 같은 뜻으로, 흔히 몸이 허할 때는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보양식’이란 단어 자체가 면역력인 양기를 지키는 음식을 말한다. ‘위기(衛氣)’는 호흡 등 폐의 기능과 관련이 있어 체온 관리와 밀접한 관계다. 체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양식 재료는 양기로 우리 몸을 가득 채워 겨울철 우리의 면역력과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일등 식재료인 셈이다. ▶ 겨울철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기는 보양식, 우리 한우! 동의보감에 따르면 ‘한우’는 우리 신체의 오장(五臟)을 보호하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식문화 웰빙기업 서울에프엔비(대표이사 오덕근)가 ‘제4회 강원 수출인의 날’ 시상식에서 강원수출대상부문 은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춘천 소재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리는 ‘강원 수출인의 날’시상은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출액을 집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서울에프엔비는 2017년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약 400만불 달성으로 강원수출대상 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에프엔비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제조 기술 혁신으로 2014년 국내 최초로 태국 현지인 입맛에 맞는 컵 커피를 개발해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호주,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0개국에 유음료 및 커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서울에프엔비는 내년엔 수출 국가를 2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이다. 한편, 서울에프엔비는 국내 및 해외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2019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의 SIG 콤비블록 무균팩 라인 증설, 빨대 없는 음료 뚜껑 도입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오고 있다. 서울에프엔비 오덕근 대표이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