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선물의 상한액을 5만원으로 하는 제안이 나와 한우산업 등에 치명적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축산물은 제외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주관으로 김재원 국회의원과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합리적인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재원 의원은 김영란법이 2016년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을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선물 등의 예외대상 가액범위가 5만원 이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5만원 수준에서 정해진다면 농축산물의 선물수요가 심리적 위축으로 소비가 둔화되고 업계의 경영악화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우리 농축산물 중절반 이상의 과일선물이 5만원을 넘고 한우세트의 대부분이 1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국민권익위원회의 제안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면 국내 농축산물의 선물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결국 우리 농축산물의 생산 기반도 현저히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홍길 회장도 좋은 뜻에서 마련된 김영란법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분야나 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소 성장호르몬 중 하나인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1)의 농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는 인슐린과 분자 구조가 비슷한 호르몬으로 송아지의 근육 발달 및 성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인위적으로 투여하는 호르몬과 달리 체내에서 분비되는데,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변이체를 가진 개체를 선발해 한우 육종에 활용하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염기서열 323번째의 염기 C와 A가 서로 바뀌는(치환) 변이체를 한우에서 최초로 확인했다. 또한, 이 유전변이체가 인슐린유사성장인자 혈중 농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CC형의 인슐린유사성장인자 농도는 394.3ng/ml으로 AA형 321.6ng/ml 보다 크게 높았는데, C유전자의 효과가 크다보니 C를 보유하고 있는 개체(CC 혹은 CA형)를 다음 세대 번식에 사용하면 축군 전체의 평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참고자료-그림2.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준에 따른 월령별 성장 차이도 확인했다. 태어나면서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혈중 농도가 꾸준히 증가했고, 약 22개월령을 정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발정동기화 기술을 활용할 때 인공수정 시간을 알맞게 하면 수태율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발정을 유도한 후, 미경산우는 67시간, 경산우는 54시간 뒤 인공수정을 실시한 결과, 수태율이 자연발정보다 각각 10%, 5% 더 높게 나타났다. 발정동기화 기술은 호르몬 주사로 소의 발정 시기를 맞춘 후 한꺼번에 수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규모가 큰 농가에서 많이 사용한다. 송아지 생산 시기를 조절하고 육성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농촌진흥청은 한우 경산우와 미경산우에 프로게스테론 유도체(질내 삽입제)를 7일간 넣었다 없애고, 동시에 발정유도제인 프로스타그란딘(PGF2α) 제제를 투여했다. 그리고 질내 삽입제를 빼낸 뒤부터 미경산우는 67시간, 경산우는 54시간 뒤 인공수정을 했다.그 결과, 미경산우의 수태율은 75%, 경산우는 70%의 수태율을 보였다. 이는 자연발정우 인공수정의 평균 65% 보다 높은 결과다.참고로 수태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미경산우의 경우 수정 시기를 제시한 시간보다 약 12시간 더 늦추고, 경산우는 약 12시간 앞당겨 수정한다. 또, 한 발정기에 인공수정을 2회 실시하면 더 높은 수태율 향상을 보였다.농촌진흥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한국농수산대학 김완영 교수팀에게 위탁한 ‘비타민 A 및 D 조절을 통한 한우의 근내지방도 향상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 A 및 D의 결핍이 근내지방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비타민 결핍에 의한 고급육생산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농가차원의 획기적인 고급육 생산의 사양관리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사육 시 비육전기(12~18개월)에 비타민A를 제한급여하면 근내지방(마블링)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개월령의 한우 거세우에게 8개월 동안 비타민A를 전혀 공급하지 않고 결핍을 유도했을 때 근내지방도 지수(6.73)가 공급했을 때(5.73)보다 약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내지방 분화와 증식이 왕성한 12개월령~24개월령 사이에 비타민A를 제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우농가가 사양관리를 실시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고급육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결과 보고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조사연구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타민 A 및 D 조절을 통한 한우
평년보다 다소 늦은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철에는 더운 날씨에 습기까지 더해지면서 신체 불편감이 늘어나 몸도 마음도 처지기 일쑤다. 비가 오면 활동에너지가 감소하면서 울적한 마음이 들기 쉽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더 심해지는 불쾌지수와 무기력증, 우울증을 음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뇌에는 그날 기분에 따라 분비되는 세 가지 신경 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이 있다. 이 중에서 세로토닌은 행복감과 안정감을 주는 물질로 흔히 ‘행복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뇌에서 세로토닌이 덜 만들어지면 감정이 불안해져 우울감에 빠지기 쉬우며 충동적인 성향이 잦고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원재료인 트립토판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한다. 음식을 통한 트립토판의 공급이 감소하면 세로토닌이 고갈돼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기분이 꿀꿀할 때 초콜릿을 권하고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우유를 마시라고 권하는 것은 초콜릿과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이 세로토닌 분비를 돕기 때문이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전량 식품을 통해서 공급해야 한다. 한우 등 모든 육류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토론회가 오는 8월 10일 개최된다.‘김영란법 “국내산 농축산물”은 제외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김영란법이 시행될 경우 한우소비 위축으로 한우농가 붕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양축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이다.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달 7일까지 김영란법 시행령을 만들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있다. 권익위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 내용과 지역별로 열리고 있는 오프라인 토론회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말까지 입법예고 하고, 올해 안에 최종적으로 시행령을 만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일본 센다이(仙台)에 있는 동북대학과 손잡고 공동연구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을 함께한 일본 동북대학은 일본 제국대학(국립대학)중 3대 명문대학으로, 가축생산기능개발에 탁월한 연구를 보이고 있어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물의 소비를 높이기 위해 ‘맛’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차별화 연구에 도움을 받고, 특히 한우 송아지와 등심단면적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농가에게 다양한 교육을 함께 펼쳐 이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9월에 열리는 2015 국제축산박람회(KISTOCK)에 일본 화우 산업과 관련해 국내 한우 농가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으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대봉 축우마케팅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자국 축산물 가격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TPP등과 함께 개방되는 축산물 상황에서 어떻게 국내산 시장을 유지해가는지 구체적 연구를 보고, 향후 대한민국의 축산업이 어떻게 차별화해야 하는지를 방향을 잡고자 한다. 일본이 먼저 경험
지난 22일 협회는 2015년 우리한우판매점을 선정하기 위한 중앙심사위원회를 개최, 총 72개소의 우리한우판매점을 선정했다.전국한우협회는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우리한우판매점 모집공고를 진행해 총 79개 업소가 신청 접수했으며, 각 도·시군에서 현장심사를 거친 결과를 토대로 중앙심사위원회에서 72개소를 선정하게 되었다.심사기준은 한우구매, 원산지·매장·위생관리 등 두가지 측면에서 진행했으며, 구매관리 미흡시에는 선정 부적합, 원산지·매장·위생관리 측면에서는 객관적 지표에 의해 배점을 실시하고 70점 이하시 선정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협회는 올해 우리한우판매점으로 선정된 업소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업소를 대상으로 우리한우판매점 인증마크,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9월에는 선정점 대상 경영개선 컨설팅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으로는 불황탈출을 위한 마케팅, 한우전문점 성공사례 공유, 저지방 부위와 부산물 활용 조리법 등 한우전문점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협회는 2014년 지정한 284개 업소, 2015년 72개 업소를 대상으로 우리한우판매점 하반기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소비자에게 우리한우판매점을 적극 홍보해 인지
생산자와 축산농가의 직거래에도 국내산 조사료 유통보조비와 생산구축비 등이 지급될 수 있게 되어 생산비 절감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국조사료협회(회장 김인필)는 국내산 조사료의 활성화를 위해 23일 전국한우협회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기존에는 농,축협을 통한 거래 수량만 장거리 관외유통비를 지급하여 주었으나 2014. 8 14일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유통비지원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조사료 생산자와 축산농가가 직거래한 수량에 대하여도 축산단체를 통하여 유통보조비를 신청 할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되었다. 금번 한우협회와 한국조사료협회의 업무체결은 국내산 조사료 소비자 단체와 생산자단체가 각자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여 효율적인 국내산 조사료의 증산과 품질보완방안을 모색하는 길을 열게된 것이다. 국내산 조사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정적인 품질의 공급과 가격이나 날씨에 좌우된 소비패턴에 영향을 받은 생산수량의 불안정으로 시장가격이 합리적이지를 못 하였으나, 금번의 업무체결은 분담된 역할을 최대한 노력함으로 품질의 안정과 소비의 확대에 대한 저비용 고효율을 진행하는 기초를 만들게 되었다. 기존의 농,축협을 통한
한우협회는 김영란법에 있어 국내산 농산물은 금폼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14일 전남 장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어 협회 발전 토론회도 개최하였다. 이날 이사회에서 안건 상정에 앞서 보고사항을 통해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추진 상황과 공정위 사료 가격 담합 관련 사항 등에 대해 보고 하였고 특히 김영란법이 자칫 농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국내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제외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추진키로 했다. 안건으로 한우인의날 및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제주도에서 개최하는데 있어 행사날자 등 계획안을 심의하였다. 행사 날자는 행사 주관하는 전국한우협회 제주지회에서 가장 적합한 날을중앙회에 올려 최종 확정후 각 도지회에 통보키로 하였다.제주도지회에서는 상황이 어렵더라도 9월 추석 전에는 개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으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제축산박람회 장관상 및 단체장상 각 1명의 후보에 대해 추천을 받아 선정키로 했다. 이어 외부 기자들을 제외한 비공개로 특명 감사 보고를 받았다. 한편, 이번 이사회 및 토론회는 1년에 한두번이라도 각 지방을 순회하면서 이사회를 개최하자는 의견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