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한우농가들은 30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소값 안정과 사료값 인하를 촉구하는 한우인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우인들은 농협중앙회가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농협 조형물화형식을 거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한우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방안을 발표하였고 이를 한우협회가 수용키로 했다. 발표에 앞서 농식품부와 한우협회는 2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며 29일 13시 한우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방안을 한우협회 집행부가 수용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15시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생산 조정에 있어서는암소 추가감축을 검토(추진 결정시 대규모 농가 우선 참여)한다. 감축 필요성, 물량 및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은 한우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문가, 생산자단체와 협의 후 결정한다.30천두 감축 시 약 90억원, 50천두 감축 시 150억원(축발기금)의 예산이소요된다. 소비 촉진은 한우고기 할인판매 확대 방안으로 기존 농협 및 한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할인행사의 판매규모를 확대(농협은 자체자금 활용)한다.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기업 단체급식 시 수입육이 국산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차액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검토(자조금 활용)한다. ‘12년 단체급식 수입산 쇠고기 사용량은 농협 추정으로46천톤(380천두 분량) 가량이다. 이와함께육포, 조미료 등 육가공 활성화 및 프랜차이즈를 통한 한우고기 소비확대,생산자 주도의 불우이웃 돕
한우협회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해 정부측에서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대책을 제시하였고 이를 협회가 수용키로 함에 따라 투쟁 방향이 대농협으로전환국면을 맞고 있다.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단식농성이 6일째 진행되던 중 29일 오후 6시 30분경 이강우 중앙회장이 심각한 탈진으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며 김영자 부회장과 이근수 전북도 이사는 단식을 지속하며, 음성공판장으로 이동 후 집회장소에 단식농성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우협회 임원진은일요일인 28일 저녁 7시2차 협의에서 정부와 농협에 대책마련을 촉구하여익일 13시까지 최종 협상안을 받아본 뒤 수용여부를 결정키로 하였다. 이에 정부측에서는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대책’을 제안하였고 한우협회임원진이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농협중앙회의 답변에 대해서는 협상이 부결되어 예정대로 30일부터 음성공판장 앞에서 대농협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한우협회 임원진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음성공판장 앞에서 소값회복․출하저지 한우인 총궐기대회를 통해 대농협 투쟁을 강력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시군지부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이강우 중앙회장, 김영자 부회장, 이근수 전북 이사 등 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5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일요일 단식농성장에는 비가 오는 중에도 도지회장, 이사, 감사 등이 참여했으며, 경기북부한우조합 김인필 조합장, 이학렬 경남도 고성군수가 방문해 단식농성을 격려하고 지지했다.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회 임원진이 2차 협의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값 안정을 위한 사육두수 조절안 및 소비촉진 대책을 제안했다.그러나 정부와 협상단은 어느 정도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예산 등 세부적으로 추가보완 사항에 대해 의견차이를 보였으며 29일 13시까지 확답을 받아 대응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도 협의회에 참석해 출하예약제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안심한우 분사장도 참석해 향후 음성공판장의 추가 물량 매입에 대해 설명했다. 협회 임원진은 공판장 출하 배정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수요에 맞는 예약, 10% 비예약물량 외에 30%의 협회 물량 요구, 30개월령 이상 사육두수 분포를 50% 이상 반영해 출하 배정 등 3가지를 농협중앙회에 재요구하고, 29일 13시까지 답변을 받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농가에서 농장주가 직접 인공수정을 시키면 80 % 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10 %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64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우 인공수정은 국내 99 % 이상 보급돼 있으며 개량의 주요한 수단으로 최근 농가당 한우사육 마리수가 21마리로 늘어나면서 농가가 직접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자가인공수정 농가가 늘고 있다. 한우의 번식률은 75 % 정도로 자가인공수정 기술을 습득하고 원하는 시간대 반복 수정을 시키면 10 %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000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우 1마리를 임신시킬 때까지 2.5회 정도의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하고 비용은 10만 원 정도 드는 반면, 농가에서 자가 인공수정을 시킬 경우 80 % 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연간 인공수정두수 200만 마리 대상 6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 기술을 활용하면 번식효율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1,640억 원이다.
전국한우협회 집행부 대표단이 26일 농협중앙회를 항의방문해 김용철 상무에게 음성공판장의 한우협회 무시 처사 등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이날 한우협회 대표단은 우선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장 명의로 한우협회에 발송한 문서에 따르면 소 출하저지 집회에 따른 모든 손실 책임은 전적으로 한우협회에 있으며 법적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집회를 하기도 전에 한우협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단은 김용철 상무에게 농협중앙회에서 음성공판장장에 대해 30일 집회 이전까지 해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용철 상무는 음성공판장장의 처사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대표단은 우선 음성공판장장의 해고 조치가 없으면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전제하고해고조치와 함께 전국한우협회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에 대해 현재의 손실상황만을보지말고 어려운 한우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사료값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한우협회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우협회 회장단에서 결의된대로 농협중앙회에
한우자조금 사업계획과 예산 등이 소비홍보 강화 등을 위해 일부 변경되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갖고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제규정도 개정하였다. 또한, 위탁수수료를 인상하고 소식지 발행 주관을 변경하였다.이날 사업계획과 예산 14억6천여만원에 대해 예비비에서변경하였다. TV라디오 광고비를 448백만원, 온라인광고 196백만원, TV제작협찬 1억원, 소비홍보 및 PR대행 1억원 등 소비홍보에 8억4천여만원을 증액하였다. 또한, 수급안정을 위해 2억3천여만원, 조사연구 1억5천여만원을 증액하였다. 한우협회가 한우나눔행사 등 18개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데 따른 수수료를 기존 3.5%에서 5%로 인상키로 했다. 한우자조금소식지 발행에 대해 사업 주관을 협회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로 변경키로 했다. 한우자조금 제규정 중 한우 사육두수 과잉 해소와 한우의 소비촉진 등 한우값 안정에 기여하고자 유통부를 신설키로 했다.
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여의도 단식농성이 3일째를 맞았다. 26일은 이강우 중앙회장과 김영자 부회장이 농성장에 남아 단식농성을 이어갔으며 각계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해, 한우농가를 지지하고 국회 역시 한우산업 회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육우 수급조절위원회 위원장인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가 방문해 이강우 회장을 격려했다. 26일은 남호경 전 회장과 최삼호 경주축협 조합장, 한영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인 김연화 원장, 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축산신문 이상호 발행인, 황엽 전 한우자조금 사무국장이 농성장을 찾았다. 도지회장, 이사들은 협상단을 구성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알리고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를 항의 방문했으며,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30일 음성 공판장 앞 출하저지 투쟁을 앞두고 한우농가들이 거리로 나와 농성을 이어가는 현실을 알리는 한편 죽기 살기로 나선 한우농가에게 대책마련을 외면하는 정부와 농협에게 다시 한 번 적극적 대책으로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협회는 오는 7월 30일 13시 30분 음성공판장 앞에서 ‘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의 분노! 우리가 왜 아스팔트 농사를 지어야 하는가? 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의 소값 회복 촉구 여의도 농성이 2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농성장에는 농민단체와 국회의원 등 지지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일차인 24일에는 홍문표 의원이 방문해 이강우 회장에게 격려의사를 보냈으며, 국회 차원에서도 한우산업 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회 회장과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조균환 한국양봉협회 회장 등 농민단체장도 방문해 어려운 한우산업을 위해 단식농성을 진행하는 이강우 회장과 협회 집행부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2일차인 25일에는 농업기술자협회 윤천영 회장과 4H 이홍기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준동 양계협회 회장, 이상식 카톨릭 농민회 회장 등 농민단체장의 방문이 이어졌다. 국회에서는 김춘진 의원이 방문해 단식농성 중인 이강우 회장과 집행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소값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조태희 장관 보좌관, 김기훈 경영인력과장이 방문해 농성중인 집행부와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이강우 회장과 집행부는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하고, 정부의 대책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