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 축산단체 간담회 개최 2025년 축산·방역 정책 방향 설명 등 축산 단체와의 소통 강화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 위해 지속 노력 다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축산 분야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축산·방역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우·한돈·낙농·가금 등 품목별 농업인 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및 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 이행 방안과 사전 예방 중심의 가축방역 등 2025년 축산·방역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한우 수출 활성화 등 신 소비 시장 개척, 원유 생산비 저감을 위한 인센티브 개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양돈 악취 저감 및 사육환경 개선,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등 품목별 현안 과제들에 대해 관련 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자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 우수농장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방역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
홍천한우사랑말(대표 나종구)은 오늘 오전 홍천군청(군수 신영재)과 함께 ‘취약계층 사랑나눔 업무 변경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연간 5,000만 원이던 후원금을 7,000만 원으로 증액하여 더욱 폭넓은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홍천한우사랑말은 홍천군 70여 한우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조합원들이 소 한 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5만 원씩 적립하여 연간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그중 7,000만 원을 홍천 관내 차상위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홍천한우사랑말 나종구 대표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군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홍천한우사랑말 조합원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홍천한우사랑말의 사업 목적에 맞게 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9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반려동물 테마공간 반려마루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농식품부의 릴레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가축방역 및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분야의 2025년 업무계획을 동물보호·농업인·축산 단체 및 펫사료·수의사 협회 관계자 등 정책고객에게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 동물복지 제도개선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올해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및 '제1차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 등을 마련하여 동물학대 예방, 동물보호 인프라 확충, 반려문화 확산 및 연관산업에 이르기까지 적극적 복지체계를 조성하고, 조기 전·폐업 인센티브와 이행 점검·단속 병행을 통해 개식용 종식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물등록 의무 대상을 동물생산업장의 부모견까지 확대해 자견 정보와 연동·전산화하여 무허가 생산·판매업자의 경매 참여에 따른 불법 동물 유통과 사기 분양(잡종을 순종으로 속여 판매) 피해를 예방하고, 모견의 출산 휴식기를 보장하여 동물복지를 강화한다. 또한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내
한국농축산연합회(이하 연합회) 운영위원들은 14일 오전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간담회(‘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갖고, 여야 협치를 통한 농정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합회측 운영위원은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신세경 회장이 참석했으며, 농해수위 측에서는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해수위 여당간사),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참석했다. 이날 연합회는 시급한 농정현안으로 ①농업예산 확충 및 추경편성, ②식량안보 강화 차원에서 직불제 확대·개편, ③FTA 피해보전 일몰연장 및 농·축산물 무관세 수입확대 중단, ④이상기후 대책 마련, ⑤후계농 육성자금 신속지원 및 배정방식 변경(상시배정)을 국민의힘 소속 농해수위 위원단에 건의했다. 정희용 의원(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은 “농업인단체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으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농민들의
달러가 강세다. 지난 美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1,400원을 뚫었던 환율은 최근 1,470원까지 치솟았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는 더 얼어붙었고, 내수경제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는 한우산업도 마찬가지다. 벼랑 끝에 서 있던 한우산업은 3년 적자를 면치 못했고, 환율로 인해 급등한 사료비와 내수침체로 인해 하락한 한우가격은 농가를 한계점에 치닫게 하고 있다. 2022년 기준 8만7천호에 달했던 한우농가는 2024년 7만7천호로 1만호가 줄었다. 사실상 경영난을 버텨내지 못하고 줄도산 폐업한 것이다. 특히나 50두 미만의 소규모농가의 경우 경영비가 더 들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별도의 지원 없이는 지금의 난항을 버텨낼 수 없으며, 소규모농가 대부분이 번식농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한우산업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에 보다 못한 지자체가 먼저 긴급 수혈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비 인상 차액분을 2년 연속 지원('25년 70억, '24년 125억)하고 있으며, 작년 전북 임실의 경우 30두 이하 농가당 최대 59만4천원까지 사료비 인상 차액분을 지원했다. 또한, 전북도의 경우 사료비 이자 최대 1.8%까지 전액 지원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해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여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한우의 역사를 기록하고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곧 한우농가를 지키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시행(2024.8.7.) 반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1,537호)의 40%에 달하는 623호가 폐업했으며, 2025년까지 총 60% 가량(938호) 폐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장 규모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폐업이 용이한 소농(300두 이하) 뿐만 아니라 중·대농에서도 조기 폐업에 적극 참여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300두 초과 중·대농(538호)의 32.3%(174호)가 폐업을 완료했으며, 60.4%(325호)가 연내 폐업할 예정으로 개식용종식이 큰 차질 없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조기 폐업한 농장에 대해 폐업 지원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전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관계 법령 위반으로 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어 폐업 이행에 소극적인 농장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사육 규모 변동, 사육시설 증설 여부 등을 집중 전수 점검하며 조기 폐업 참여를 지속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2027년까지 모든 농장이 빠짐없이 전·폐업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원경환)은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관할 지역의 경매용 품질평가 물량이 전년 설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우의 주요 생산지인 전남지역 산지 도축·유통의 활성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설 명절(’25.1.29.) 전 3주간 경매 거래된 소 품질평가 두수는 1,557두로, 지난해 설 명절(’24.2.10.) 같은 기간의 1,397두 대비 13.1% 증가하였다. 특히, 농협경제지주 나주축산물공판장(전남 나주시 왕곡면 소재, 이하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는 1월 14일 하루 동안 407두의 소를 도축(경매 210두)하여 도축장 설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윤순성 지회장은 “나주축산물판장의 소 공판기능 활성화로 전남지역 소 농가의 출하 편의성 향상 및 합리적인 거래가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주형 장장은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축산물 유통의 시작인 도축, 가공, 수출, 경매 등에서 호남권역 육류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향후 호남권역 최대 도축시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4일 오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방역 관계자 등을 격려하면서 설 명절 연휴 대비 가축방역 방역 태세를 점검했고, 화성시 거점 소독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설 명절 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관리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올해 1월에만 9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하고,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도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1월에도 전국 철새도래지 200개소에서 약 128만 수의 철새가 확인되는 등 발생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20일에는 경기 양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하는 등 설 명절에도 가축전염병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라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가축전염병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므로 거점 소독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특히 이번 설 명절 기간에 눈 예보가 있고 한파 특보도 발효될 전망이므로 동파 등으로 인한 소독시설 운영에 차질 없도록 시설관리와 축산차량 소독을 철저히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피해보전직불금 3억 3400만원을 지역 내 28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월 초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불제는 FTA 이행에 따른 수입 증가로 국내 농가에서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을 경우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축산분야 지원 품목은 한우·육우·한우 송아지다. 금회 지급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한·캐나다 FTA 발효일인 지난 2015년 1월1일 이전부터 생산하고 있는 농가 중에서 지난 2023년에 가격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다. 군 관계자는 “한우 농가들이 경영비 부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직불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2026년부터 축산 선진국들과의 전면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피해를 입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불제가 존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