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외 여건 변화로 인해 침체된 한우 산업의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31일 오후 1시부터 한우시험장 대강당에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개량 전문가와 국내 가축개량 전문가를 초청해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고효율 한우개량’ 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우농가에서 요구하는 고능력 한우 개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가축개량 신기술 활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제1주제 한우 개량과 유전체 선발에 대해서는 ▲가축유전능력 개량(Dr. Brian Kinghorn, 뉴잉글랜드대학)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최태정 연구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제2주제 가축 유전체에 대해서는 ▲가축유전체연구 동향과 육종에의 활용(Dr. Cedric Gondro, 뉴잉글랜드대학) ▲한우 유전체 연구현황과 동향(이현정 연구사,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제3주제 한우산업과 유전자마커에 대해서는 ▲호주 육우산업과 유전자 마커 활용(Dr. John Thompson, 뉴잉글랜드대학) ▲한우산업에 있어서 유전체정보 활용(이승환 연구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이라는 주제발표가 각각 있을 예정이다.농촌진흥청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발족된 한우산업회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6일 대전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도별로 1명씩 추천받아 구성된 위원회는 농가의 현실을 감안, 상시 활발한 위원회의 역할을 위해 박병남 충북도지회장과 민경천 전남도지회장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했다. 비대위는 한우산업이 지속 가능하고 어떤 나라와 FTA를 추진한다고 해도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고 분야별 T/F팀을 구성, 정책개발과 대안을 마련하여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키로 했다.비대위는 정부가 단기적으로 소값 안정을 위해 협회에서 요구한 수매와 사료자금지원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금은 정부가 단기적 소값 안정 대책과 중장기적 경쟁력강화 대책을 진정성 있게 내놓아야 한다며 추가 보완대책으로 ▲현실성 있는 한우의 자급율 목표설정 ▲단기적 가격 회복을 위한 암소수매 후 격리대책 마련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 ▲유통 투명성을 담보한 수입쇠고기 관리 대책을 촉구했다.또한 비대위는 소값안정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고, 추가 협의를 통해 가시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대규모 투쟁를 추진할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광우병 발생국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수입위생조건을 정부가 고시하자 한우협회가 성명을 통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20일 소고기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되자 성명을 통해 한우소비 외치더니,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는 것이 무슨 경우냐?며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과반수 이상이 반대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농식품부가 일방적으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진행해 결국 관보에 고시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에 따르면 지금 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어제는 한우소비를 외치고, 오늘은 수입쇠고기 빗장을 푸니, 우리 농가는 누구를 믿고 축산업을 영위해야 하나? 게다가 지금이 어떤 시기인가? 한우값의 폭락으로 정부에서는 특단의 소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언론을 통해 광고와 홍보를 하면서, 어떻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발표할 수 있단 말인가? 진정 농가의 마음을 헤아리기나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마저 기만해 이제는 어떤 명분으로도 캐나다산 쇠고기 개방 문제에 떳떳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급격한 소값 하락과 수입쇠고기 증가, 사료값 인상 등으로 한우농가는 지금 죽기 직전의 상황이
사료값 인상, 한우가격 폭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17만 한우농가들이 설 명절을 맞아 한우농가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해 매년 진행해 온 ‘한우나눔행사’는 올해처럼 한우값이 폭락한 가운데 한우농가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우고기를 전달해 평소보다 의미가 더 뜻 깊다.이번 한우나눔행사에는 총 5억원의 예산으로 15만8천명이 먹을 수 있는 2만3천750kg의 한우고기를 구입, 16일 경남, 17일 경북을 시작으로 명절을 전후해 전국 각 도별 홀몸노인, 복지기관, 고아원, 양로원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우 나눔행사를 실시한다.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렵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 보자는 의미로 한우고기를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2012년 새해에는 우리 한우농가와 함께 역경을 딛고 함께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 교배 도우미인 ‘한우신랑찾기’ 안드로이드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암소의 혈통정보를 이용해 농가의 개량목표에 적합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암소의 개체번호와 그 아비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보증씨수소와의 근교계수와 각 교배조합 별로 태어날 송아지의 추정생산능력을 계산하고 등급별로 표시해준다. 농가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12개월령 체중 등 5개 형질별로 A등급에서 D등급까지 4단계로 표시한 보증씨수소 정액 정보를 보고 가장 적합한 정액을 고를 수 있다. 또한, 한번 입력한 암소 정보와 선택한 정액의 정보는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매 호 3,000부씩 발행되는「한우 교배조합 길라잡이」책자나 PC용 엑셀 프로그램을 대체해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6개월마다 수행하는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바로바로 업데이트된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이승수 연구사는 “올해는 한우신랑찾기 앱을 활용하는 농가교육을 적극 실시해 근친교배 방지, 암소개량 등에 보탬이
소값이 하락하였다고 구제역 방역기간 중에도 서울로 소를 끌고 오고, 송아지를 굶겨 죽이며, 국가 수매를 주장하는 데 대해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낀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13일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한주도 빼지 않고 주말마다 농가 현장을 찾아 농어업인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소값하락 문제에 대해 취임 초부터 소 사육 마리수가 과잉이므로 소를 수매해 달라는 요구를 들었지만, 인위적인 수매보다 시장원리에 따른 자율적인 마리수 감축과 소비촉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요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앞으로도 정부는 소값하락 문제에 대해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송아지고기 판매를 확대하면서, 암소고기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고, 생산두수 조절을 위해 저능력 암소의 출하촉진,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 등을 적극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적인 궐기대회를 추진하는 등 본격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1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한우반납운동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투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향후 투쟁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전영한 경북도지회장을 선임했다. 각 도별로 2명 내외를 위원으로 선임해 15명 내외로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지난 5일 청와대 한우반납운동 추진 결과는 전국적으로 5천5백여농가가 한우 516두를 각 지역별로 집결지에서 항의 투쟁을 전개했으며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탄원서를 접수했다. 또한, 다양한 언론매체와 인터뷰 등을 통해 상당부분 여론화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협회에서는 앞으로 정부에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30만두를 수매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경 전국적인 궐기대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한우 암소도태장려금에 대해서는 현재의 정부방안대로라면 암소도태를 할 사람이 별로 없어 예산이 거의 집해되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실질적으로 암소도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월령 제한을 더 완화해 줄 것
지난 1월 5일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 대책을 요구하며 소를 싣고 청와대 한우 반납운동을 진행하려 하자, 정부에서는 발빠르게 한우 대책을 마련, 발표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우협회가 요구한 대책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고, 오늘에 와서는 서규용 장관의 “한우 40만두를 줄이겠다”는 보도만이 가득하다.지난 한 해 우리 한우농가는 정부에 대책마련을 계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책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지난 5일 전국 농가들이 소를 청와대에 반납하겠다고 하자, 부랴부랴 암소 도태장려금을 마련해, 이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며칠동안 계속되는 정부의 행보를 보면, 진실성은 온데 간데 없다.농가들이 요구한 30만두 수매에 대해서는 “지금 정부가 한우를 수매하게 되면 소값 폭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또 암소 10만두 정도에만 지급되는 도태장려금으로 “암소 40만두를 줄이겠다”고 언론에 호도하고 있다. 결국 40만두 중 30만두는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도태를 하고, 한우산업이 안정화 되건 말건 정부에서는 기존의 정책만을 계속 고수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생사의 기로에 서서 소를 끌고 길바닥으로 나온
다음달 전국한우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임관빈 경기도지회장과 박승술 전 전북도지회장이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입후보 전에 합리적인 방법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10일 11시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임관빈 경기도지회장과 박승술 전 전북도지회장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우영묵 부회장이 진행했으며 임관빈 지회장과 박승술 전 지회장은 서로 뜻을 같이하기로 합의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임관빈 지회장은 박승술 지회장에 대해 한우산업에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한우 암소 개량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고 전북도지회를 훌륭히 이끌어 온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승술 전 지회장은 임관빈 지회장에 대해 외모처럼 아주 바른 사람이다. 오래 전부터 친분을 쌓아 왔으며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라고 장점을 말했다. 한편, 현재 협회장 후보로는 정호영 경남도지회장과 조위필 전 충북도지회장, 김영길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 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값 폭락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에 한우를 반납하려 했던 축산농가들의 집회가 당국의 저지로 무산됐다.5일 한우협회 소속 10개 시도지회를 비롯한 136개 지부소속 한우농가 수천명이 한우수백마리를 싣고 상경하여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앞에서 한우반납운동을 전개키로 했었다.그러나 경찰이 각지역 톨게이트에서 이들을 차단하여 결국 상경시위기 무산됐다.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한우가격 폭락에 항의하고 회생대책 마련을 촉구하는기자회견을 가졌다.경찰저지로 무산된 이날 곤지암 톨게이트 현장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장면을 화보로 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