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최근 ‘가격연동제’ 동참을 호소하는 TV 광고가 전파를 타고있다. 이번 광고는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현실을 알리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가격연동제’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광고에서는 ‘한우 산지 값은 떨어졌지만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이다’, ‘한우농가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가격연동제로 한우 소비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한우농가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 한우 할인행사로 북적거리는 대형마트,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을 보여주며 ‘소비자도 유통업자도 한우농가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한우가격 형성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로 가격연동제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케이블TV 광고는 지난달 20일 시작돼 오는 8월 중순까지 약 두 달 간 집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에서 근내지방 함량 즉, 마블링의 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발현하는 3개의 유용한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한우에서 유전자 HSPB1(heat shock protein beta 1, 열충격 단백질)이 마블링의 생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HSPB1과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는 유전자 20개 중에 마블링에 따라 발현 차이를 보이는 FAS(TNF receptor superfamily, member 6, TNF 수용체)와 AGT(angiotensinogen, 엔지오텐시노겐) 유전자를 추가적으로 발굴했다.한우에서 발현되는 전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3개 유전자는 한우의 근내지방에서 유전자 발현을 특이적으로 억제시켜 마블링을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이번에 발굴된 유전자들은 세포 성장과 분화, 지방조직 생성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의 하나인 MAP 키나아제(MAP kinase) 경로에 영향을 주어 지방조직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미국 농식품화학회지 「J. Agric. Food Chem.」 2011년 5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이번에 발굴된 3개의 유전자뿐
2003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중단 조치된 이후 8년여만에 빗장이 풀려 이르면 올 연말내에 수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그간 4차례의 기술협의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캐나다 측과 협의해 온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해 양국간 합의가 이루어 졌으며, WTO 분쟁은 중지키로 하였다고 밝혔다.지난 ‘03년 캐나다에서 BSE(소해면상 뇌증)가 발생한 직후 우리나라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후, 캐나다는 ‘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BSE 위험 통제국’ 지위를 부여받고 우리 정부에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청해 왔다.양국은 ‘07년 11월과 ’08년 11월 전문가간 기술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캐나다에서 BSE가 추가 발생됨에 따라 수입재개 절차가 지연되자 캐나다는 ‘09년 4월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하였다.그 동안 양국은 WTO 분쟁 절차 진행과 함께 양자간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에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해 양자합의에 이르게 됨으로써 WTO 분쟁절차를 중지하기로 합의하였다.농식품부는 캐나다가 미국과 동일하게 BSE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우리 소비자들의 우려까지 감안,
한우 25에서 30개월 사이에 지방산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발현이 많이 일어나는 주요 유전자 5개 정도를 선발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여정수 교수는 지난 22일 한우자조금사무국에서 한우 쇠고기 맛과 연관된 유전자 개발 연구의 중간 보고를 통해 한우 맛을 좌우하면서 조기에 발현하는 주요 유전자 5개 정도의 타입을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여정수 교수는 일본의 경우 이미 마블링의 한계에 도달해 이제는 맛을 개량해 상당한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도 늦었지만 유전자 선별을 통해 암소를 개량해 나가면 한우 맛을 최고로 하면서도 사육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발표에 이어 앞으로 더 연구할 과제로는 유전자들끼리의 상호작용을 규명하여 최적 최고의 맛 관련 유전자를 검출해 내는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료구매 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사료구매자금 지원 필요 최근 일반 사료회사, 농협사료 할 것 없이 슬그머니 사료가격을 올림으로써 한우가격의 폭락속에 한우농가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금 한우농가들은 구제역이라는 재앙속에 소비침체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품질의 한우생산에 전념한 이래 10년 동안 최대의 폭락속에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산업을 지속적으로 해야하냐를 걱정하는 기로에 서있다. 이 와중에 언론에서 조차 한줄 보도되지 않을 정도로 슬그머니 6~7%인상(상반기 15%)된 사료값은 한우농가에 청천벽력과도 같다. 사료회사에서는 국제 곡물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을 어쩔 수 없이 인상했다고 하지만, 한우농가로서는 직업을 포기하는 것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부 한우농가는 자살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해, 주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사료값 추가 인상은 한우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처사이다. 축산농가 없이 사료회사를 존재할 수 있는가! 사료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축산농가와 업계의 동반자로서 상생을 위해 사료가격 인하를 위한 특단의 결단을 기대한다. 아울러 사료구매 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정
한우가격 안정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결과가 나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21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한우가격 안정화 간담회 결과를 보고하고 7월 궐기대회 개최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보고된 한우가격 안정화 및 소비촉진 간담회(6월 3일 한경대, 9일 담양축협, 10일 대구 농업인회관에서 3차례 개최) 결과는 ▲ 한우가격 안정화 관련 : 추석 대비 선물세트 적극 판매, 한우 원가 판매장 개설 지원, 할인행사 지원 2011년 연중 상시화 추진, 판매용 특장차 도지회별 운영. ▲ 정부 암소 도태, 수매 : 정부가 한우 과잉물량 수매 후 시장에서 격리, 한우 암소 자율 도태시 인센티브 지원, 미경산우 브랜드화 추진 유도. ▲ 청와대 등 공공기관, 군, 학교급식 확대 :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전환토록 적극 요청. ▲ 한우가격 연동제 : 한우 산지가격에 연동한 판매가격 시스템 도입, 축협이 한우가격 인하에 선도적으로 나서도록 요구, 연동제 기준 제정 등 입법화 추진, 한우전문점 연동제 참여 촉구. ▲ 사료자금 상환 연기 :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지속 상승으로 한우농가 심각한 적자 상황으로 사료자금
최근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농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종헌)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농가와 축산관련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헌 단장과 변경현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최부규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 이병학 늘푸름 홍천한우 대표, 라이브뉴스 곽동신 부장, 미트매거진 권민 발행인, 홍천인터넷신문 김정윤 대표, 정진규 농수축산신문 기자, 이동일 축산신문 차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 이종헌 단장은 한우가격이 최근 크게 하락했고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들의 대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구했다. 한우협회 최부규 홍천지부장은 사육두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저능력우 암소도태를 권장하고 있는데 직접 해봐서 아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에서 암소도태 장려금을 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재영 한우농가는 FMD 백신 접종 이후 한우소비가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소비자들이 백신을 항생제로 오인하
약세를 보이던 한우가격이 지난주 최저가를 보인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1만3천2백원대를 이틀째 유지하고 있다. 한우가격을 대표하는 음성 축산물공판장의 한우 지육 kg당 가격은 7일 10,26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이후 8일 12,124원, 9일 12,669원, 10일 12,261원, 13일 12,425원, 14일 13,204원, 15일 13,286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축두수는 8일 184두, 9일 173두, 10일 157두, 13일 78두, 14일 244두, 15일 267두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 한우 지육 kg당 가격은 7일 9,625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이후 8일 12,518원, 9일 11,833원, 10일 11,837원, 13일 10,979원, 14일 12,405원, 15일 12,33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축두수는 8일 1,502두, 9일 1,320두, 10일 1,225두, 13일 681두, 14일 1,627두, 15일 1,559두를 나타냈다.
민속 소싸움이 동물보호법에 묶여 제대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움 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민속소싸움협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104호에서 소싸움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전 방안을 수렴하고 국회의원 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소싸움이 동물 보호법에 묶여 제한적인 장소 이외에서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소싸움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음 하기 위한 대책 마련 ▲ 농식품부 주최로 소싸움대회 개최 ▲소싸움을 무형문화재로 지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소싸움대회를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야 공영 방송 등에서 방송을 해주어 세계에 알릴 수 있고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국회의원은 ▲최구식 의원 ▲김재경 의원 ▲조진래 의원 ▲유성엽 의원 ▲최규성 의원 ▲ 이철우 의원 등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내 한우산업의 선진개량시스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조합 및 지자체 등과 잇따른 MOU를 체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종축개량협회와 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의성한우 암소검정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한종협의 한우개량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의성군 우량 한우 혈통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암소번식기반을 유지 및 확대하여 한우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함이다.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한종협은 의성군 가축개량종합시스템을 구축, 한우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현장에서는 암소 축군의 능력 검정을 실시하여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선발 및 도태 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의성군은 한종협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함께 공유하고 수행하게 된다.이날 이재용 회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의성군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의성마늘소’가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의성군이 한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3일 전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