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한우들이 25일 첫 방목에 나섰다.일반적으로 방목되는 소 한 마리(500kg)가 하루에 섭취하는 풀의 량은 60∼70kg으로 체중의 13% 정도 목초를 먹게 된다. 경사지에 한우를 방목하면 등고선을 따라 스스로 목로를 만들어 풀을 뜯고 이동하며 뜨거운 한낮보다 아침 저녁시간에 풀을 뜯게 된다. 초지 방목으로 충분하게 풀을 뜯으면 농후사료 급여량을 체중의 0.5%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가축분뇨의 초지환원으로 유기축산이 가능하다. 한우 방목은 겨우내 축사에 있던 가축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고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어 피부 건강은 물론 적당한 체중 유지에 효과적이다.주로 번식우 위주로 이루어지는 방목은 인력과 생산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등의 잎이 어리고 연한 풀을 섭취함으로써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등의 질 좋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한우 사육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주던 근출혈에 대해 농가들이 근출혈 보험에 가입하면 피해액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4차 근출혈 TF회의가 지난 19일 한우자조금사무국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날 NH보험 손해보험부에서 소 사육농가에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근출혈에 대한 특약을 추가로 가입할 경우 피해액에 대해 자부담금 20%를 부담하면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축재해보험에는 한우의 경우 15%정도가 가입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약 신청시 추가 비용이 발생된다. 피해액 산정은 등급판정 결과의 육질과 육량등급에 따라 전국 지육경매가격을 기준으로 차액을 보상하게 된다. 또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전 근출혈에 대한 보험상품을 추가로 개발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근출혈 발생 확인업무에 대해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업무 가능여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확인업무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날 현행 등급 판정을 하기 위해 등심 절단부위로는 근출혈 여부에 대해 정확한 식별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일본 등 처럼 늑골(갈비) 6-7번 사이의 등심을 절단토록 등급 판정기준을 변경해 줄 것을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소를 도축하기 위해서는 2-3일 이상 차에서 계류를 해야하는 실정으로 체중 감량은 물론 폐사가 날 경우 농가 책임이어서 농가들이 죽을 지경이다. 도축장에서 차상 계류는 설 명절이나 추석 그리고 소값 폭락 등에 의한 홍수출하시에만 볼 수 있었으나 이제는 당연히 거처야하는 과정으로 포함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를 도축장 계류장이 아닌 차 위에서 2-3일 계류를 시킬 경우 우선 물도 공급이 어려워 소들이 탈진 상태가 되면서 체중이 1일 15kg정도씩 감량이 되고 심한 스트레스로 육색 저하와 근출혈 발생율이 증가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차량 운임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일부 농가의 경우 차에서 계류하다가 소가 폐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적으로 농가에 책임을 지우고 있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차상 계류로 인한 농가 손실은 소 1두당 최소 30만원에서 50만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폐사될 경우에는 소값 전체의 손실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우협회 관계자는 차상 계류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축 예약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가에서 도축을 하기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도축 예정시간에 맞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소 부산물 처리에 대해 공고를 통해 기존 부산물처리업자와 중도매인, 지역 판매업자에 일정 비율로 나눠주려다가 문제가 발생했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17일 음성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중도매인들에 협조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소 부산물 판매에 따른 문제발생에 대해 듣고 공정한 처리방안이 마련될때 까지 소 도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 부산물처리 문제는 과거 서울 축산물공판장에서는 기존 76명과 수의계약을 통해 부산물 전량을 판매해 오다가 음성 공판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중도매인과 지역 판매상, 그 이외의 판매상들이 서로 부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강하게 요구하면서 발단됐다. 기존 76명의 판매업자들은 다른 업자를 배제하고 계속해서 본인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고, 중도매인들은 지육을 구매하는 만큼 소 부산물에 대해서는 우선권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특수단체에서도 이권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음성공판장에서는 기존 76명에 음성 삼성면 소재 판매상 24명을 더해 100명에게 소 부산물의 70% 수의계약에 의해 공급하고 중도매인들에게 10%를,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소값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 있어 한우 소비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축산업 선진화 방안 대책과 향후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산지 소값이 20 - 30%이상 하락했는데 소비자들이 식당이나 정육점에서 구입하는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어 소비가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값이 내린만큼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소값 소비 연동제를 반드시 실시토록 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한우협회에서 소값이 소비자가에 연동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5월 소값 안정을 위한 도단위 한우 소비할인행사에 대해서는 1두당 30만원을 기준으로 행사 계획을 수립하면 검토 후 승인하는 지침을 추진키로 했다. 할인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중앙회에서 기준가격을 정해서 조율키로 했다. 다만, 지역 축협의 생축장 한우를 할인판매하는 것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적합치 않다고 지적하고 이 경우에 대해서는 지원 불가 방침을 정했다. 4월말부터 5월들어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7만 한우농가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한우고기세트 전달과 한우불고기와 한우 곰탕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진행해온 한우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한우고기를 전달해 오고 있다. 위원회와 협회는 서울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총 5억원의 예산으로 복지관 등 전국 1,629개 기관을 통해 총 8만6,000명에게 한우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구제역을 이겨낸 한우농가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 국민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발생으로 크나큰 경제적 손실로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에 축산 생명공학기술인 수정란이식기술로 고능력 우량 한우 증식과 복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소 수정란이식은 능력이 우수한 한 마리의 암소에서 여러 개의 수정란을 생산해 대리모에게 이식하는 기술로서 생명공학기술의 가장 기본 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이 기술이 도입되어 농가 보급에 힘써 왔으나, 농가들의 인식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수정보다도 개량속도가 빠른 수정란이식기술을 이용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체식별 한우 체외수정란 이식 농가 새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8개도 1개 시·군에 각 125개씩 총 1,000개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이다.이 수정란은 도축암소의 혈통을 확인하고 등급을 판정해 1등급 이상으로 판정된 암소의 수정란을 생산하고 이용하기 때문에 한우 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축유전자원시험장 유전자원보존이용연구실은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수정란 생산과 동결보존 및 복원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구제역과 같은 축산농가 위기 발생 시에 그 역량을 발휘할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4일 중앙연구소에서 ‘천하제일 한우연구소’의 출범식을 갖고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한우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초대 한우연구소장으로 취임하게 된 김덕영 박사는 연구소의 설립 취지에 대해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한우연구소를 운영하여 보다 현장감 있는 연구를 수행함은 물론, 사육농가가 직접 구성원으로 참여하여 연구결과의 적용 및 검증이 적시에 이루어지는 효율 높은 연구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대한민국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천하제일이 한우연구소 및 학계에서 연구된 최신의 연구성과를 양축 농가에게 가장 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체계적인 한우 연구를 위한 연구소의 설립 필요성은 2008년부터 논의 되어왔으며, 2010년 11월에 연구소 설립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4월 참여농가 및 외부 자문단을 결성하고 마침내 한우연구소 시작을 알렸다.국내 최초의 사료회사 차원의 한우 연구소인 천하제일 한우연구소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있다. 국내 자문단으로는 전 영남대 축산학과 교수 정 근기박사, 한우개량사업소 출신의 박노형박사,
▲ 올해 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개최키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는 참여농가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의안을 의결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 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의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참여농가총회를 개최하고 추진협의회장과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했다. 이날 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장에는 최부규 회장이 연임키로 했으며 ▲부회장 유중원 ▲ 감사 조영일 ▲추진위원 우영묵(경기), 조남웅(강원), 조형일(전남), 구진모(경북), 이규천(경남), 권용세(전북) 등을 선임했다. 이외에 참가농가가 없는 지역과 당연직 위원은 추가 선임키로 했다. 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 공동주최이며 98농가에서 196두가 출품될 예정이다.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은 11월 9일부터 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Food Week 2011"과 연계해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소 출하성적과 함께 농장부문 평가를 함께 실시해서 점수를 합산 최종 평가를 하게된다. 여기에는 등록비율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관리, HACCP 인증 여부도 배점에 포함키로 했다.
종축개량협회의 조직 개편에 따라 한우개량부도 검정컨설팅팀을 신설하는 등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한우개량부(부장 정용호)는 본부의 슬림화와 지부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에 따라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직원 중 일부가 지부로 자리를 옮겨 현장업무를 강화하게 되었으며 개량사업의 변화에 맞게 검정컨설팅팀을 신설해 고객과 함께하는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우개량부는 ▲정용호 부장 ▲등록심사팀에 김병숙 팀장, 송규봉 과장, 박혜영 대리, 권순성 대리, 송기선 ▲검정컨설팅팀에 김현규 팀장, 신승규 대리, 최명현, 홍인선 등 10명이다. 올해 한우개량부의 사업추진방향은 ▲첫째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을 위한 암소선발과 도태 기준의 종합 선발 지수식 개발이다. ▲둘째로 한우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전두수를 등록하여 폐쇄등록 관리체계구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셋째로 협회 웹서버에서 사용중인 소 온라인 등록 및 계획교배용 프로그램을 농가를 비롯한 가축인공수정사, 축산직 공무원 및 기술자 등에게 개량사업에 활용하도록 교육과 홍보하는 동시에 혈통등록기관으로서 계획교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시스템화 시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것이다.▲넷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