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3일 경남 창녕군 소재 돼지농장(2,400 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4일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창녕군 소재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2월 4일 02시30분부터 2월 5일 02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창녕군 및 인접 8개 시·군(경남 합천, 의령, 함안, 창원, 밀양, 경북 청도, 고령, 대구 달성군)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30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청년농포럼’을 개최하고, 1차 포럼에서 논의된 청년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토대로 보다 심도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업혁신연구본부 마상진 선임연구위원이 ‘청년농과 농업·농촌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마 선임연구위원은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청년농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고 청년농업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단순히 영농종사자의 세대 전환을 넘어 농촌사회 전체의 세대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기존의 청년농업인뿐만 아니라, 농촌 현장에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가들(문화예술가, 소상공인, 교사, 간호사 등)까지 포괄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농업인을 포함한 청년의 역할과 세대 전환에 대한 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농업회의소 등 정책거버넌스 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호 위원장은 “청년농포럼을 통해 현장의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식물계절 변화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국립수목원 제1기 시민과학 서포터즈 계절관측단(이하 시민관측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관측단은 전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역 제한 없이 전국 각지에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시민관측단은 3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나무의 개화·단풍·낙엽 등 식물계절을 관측하고 기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시민관측단 운영을 통해 시민이 직접 과학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과학 문화를 확산하고, 전국 단위의 지속적인 식물계절 관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식물계절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장기적인 관측자료의 축적이 중요하다. 시민관측단이 수집한 기록은 국립수목원이 추진하는 식물계절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시민관측단은 국민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중요한 과정”이라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18종 비교 평가 AAV2 유형, 다른 전달체보다 유전자 전달 효율 가장 높아 돼지 호흡기 질환 유전자 연구 기초자료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돼지 폐 세포에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를 비교·분석한 결과,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가운데 특정 유형(AAV2)의 전달 효율이 가장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유전자 기능 연구는 특정 유전자를 세포 안으로 전달해 반응을 살펴보는데,유전자 스스로는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이때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성질만을 활용한 ‘전달체’를 이용한다.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는 사람이나 동물에 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유전자 연구에 전달체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단, 유형에 따라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능력이 다르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돼지 폐 세포에 가장 적합한 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유전자 가위(Cas9)가 발현되는 돼지에서 폐세포를 분리한 뒤 ‘불멸화 돼지 폐세포주’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 세포주는 돼지 폐 세포 특성을 유지하면서 반복 실험이 가능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전자 전달 효율을 비교·평가하는
그동안 농업 현장에서 여성, 청년 농업인등이 제기한 화장실, 주차장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농업인의 현장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화장실, 주차장 등 농작업 편의시설을 농지에 설치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 기존 농지법은 농지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의 범위를 제한적으로 규정하여 농업인이 농작업 중 생리현상 해결이나 차량 주차 등 농작업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이에 농작업에 필요한 편의시설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화장실, 주차장 등)의 부지를 ‘농지의 범위’에 포함하여 별도의 복잡한 전용 절차 없이도 해당 시설을 농지에 설치할 수 있게 하여 농업인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 주체에 ‘시·도지사’를 추가했다. 농지의 규모화나 집단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도입된 해당 사업은 그간 구체적인 실행 모델이 부족하여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향후 지방정부가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공동영농 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계 경마 무대에서 최정상에 올랐던 명마 ‘닉스고(Knicks Go)’가 지난 23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도착하며 국내 말산업계에 새로운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능력 평가 기술인 ‘케이닉스(K-Nicks)’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말로, 경매 당시부터 그 잠재력을 확인해 도입한 말이다. 이후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클래식(G1)과 페가수스 월드컵(G1) 등 세계 최고 권위의 경주를 연이어 제패하며 글로벌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2021년에는 미국 ‘이클립스 어워드 올해의 말’과 ‘론진 세계 최고 경주마’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제 그 전설적인 혈통이 제주에서 한국 경마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 미국에서 씨수말 활동 당시 닉스고의 현지 최고 교배료는 3만 달러(약 4천500만 원)였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금년도 교배를 전액 무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교배 예정 두수는 총 130두이며, 교배는 2월 중순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로서 우수 혈통을 보다 많은 생산농가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말산업에 새로운 활력과 기회를 제공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제1회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 57명을 확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농업관리사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현장확산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근거한 국가전문자격이다. 자격 보유자는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교육·지도·기술보급 및 데이터 기반의 경영분석과 상담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제1회 자격시험은 원예와 축산 분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학위·경력 등 요건을 갖추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자와 관련 기술사(시설원예·축산) 중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자격을 부여했다. 그 결과, 원예분야 33명(시험 합격 25명, 기술사 중 교육 수료 8명), 축산분야 24명(시험 합격 6명, 기술사 중 교육 수료 18명) 등 총 57명이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자격시험은 기존 농업기술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스마트농업의 이해, 데이터 분석, ICT 융합 실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합격자 배출을 계기로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81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프레쉬아워(대표 임경호, 이하 ‘프레쉬아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레쉬아워’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예측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영양 식단과 펫 푸드를 제공하는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의 먹거리 선택에 있어서도 단순 구매를 넘어 개별 특성을 고려한 정밀 영양 관리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레쉬아워’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건강 분석부터 식단 설계, 먹거리 제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가 입력한 반려동물의 연령, 활동량, 알레르기 등 정보를 AI로 분석해 최적화된 영양 구성과 식단을 제안하며 이를 기반으로 제조된 맞춤형 펫 푸드를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특히 반려동물의 생활 특성과 신체 조건을 정밀하게 고려하여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돕는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핵심 강점이다. ‘프레쉬아워’는 농식품부의 창업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겨울철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맞춰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상시 방역 점검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토종닭협회는 사전 방역 교육과 특별방역기간 내 상시 점검을 연계해,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전통시장 내 토종닭 AI 발생 0%’라는 소중한 성과를 올해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종닭협회는 AI 발생 시즌에 대비하여 지난해 9월 충남 부여와 광주에서 토종닭 종사자(농가, 가금거래상인,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토종닭 종사자 전문 방역 교육’을 성료한 바 있다. 해당 교육은 최신 AI 동향과 현장 차단 방역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당시 문정진 회장은 “8년 연속 전통시장 AI 발생 제로라는 성과는 종사자들의 철저한 지침 준수 덕분”이라며 올겨울 발생 제로 달성을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러한 교육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현장 점검의 핵심 지침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종닭협회는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총 3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H5N1형 35건, H5N9형 3건)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을 통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과 산닭유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8일, 숲 내부를 스스로 비행하며 3차원 정밀 정보를 수집하는 ‘라이다(LiDAR) 탑재 자율주행 드론’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된 기술은 숲속에서 드론이 나무 등 장애물을 인식해 회피화고, 나무 기둥(수간) 및 하층 식생을 정밀하게 스캔하며 비행하는 ‘임내 자율주행(Autonomous Internal Flight)’ 기술이다. 특히 숲 상공과 내부를 오가는 ‘하이브리드(Hybrid) 조사 방식’을 통해, 나뭇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나무의 가슴높이 둘레(흉고직경)까지 정밀하게 구현해냈다. 기존의 인력 조사 방식은 ha당 약 22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자율주행 드론은 단 2.3시간 만에 조사를 마쳐 조사 시간을 약 10배 단축했다. 또한 현장 실측 데이터 대비 96%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무인 조사 기술의 실제 현장 투입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시연회에서 입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형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산림 자원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연구과 박정묵 연구사는 “이번 시연회는 드론이 숲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