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세종홀에서 개최된 ‘2025 축산유통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의 산업 변화 흐름을 돌아보고 2026년 축산업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축산유통 발전 전망과 2026년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유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총 500여 명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축산유통 분야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열린 ‘2025 축산유통대전’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1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 등 다양한 포상 행사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 등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2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40일간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및 김장 양념류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업체 142개소(품목 146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배추김치 및 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도매상,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전국 47,831개소에 대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단속 전 김장 채소류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수입농산물유통이력관리시스템 정보를 사전 모니터링하여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 이번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이 108개소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체(8개소), 휴게음식점(5개소), 집단급식업(4개소)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위반품목은 배추김치가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춧가루(5건), 마늘(2건) 등 양념류 순서로 위반건수가 많았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101개 업체는 형사입건*하였으며, 미표시로 적발한 4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2,065만 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과의 상생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충북도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사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농가를 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생균제 등 기초 사양관리에 필요한 물품이 지원됐다. 축평원 충북지원과 충주축협은 지역내 여러 농가의 현황을 살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가에 지원을 하였다. 한편, 축평원 충북지원은 지난해 음성축협과 협력해 취약농가 지원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는 충주축협과 함께 농가 지원활동을 하면서 지역 축협과의 상생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치환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장은 “충북도내 지역 축협들과 상생협력을 확대해 취약농가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축산농가가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8일,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회장 문화순)와 협업하여 제주축협 하나로마트 아라점에서 이력정보 조회앱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축산물 이력정보’ 앱은 간편한 이력번호 조회 기능과 의심축산물 점검요청 및 위반 유통업소 정보 조회 기능 등을 제공하여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이력조회는 필수 확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홍보행사는 축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된 ‘축산물 이력정보’ 앱 소개와 현장 시연회를 통해 이력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앱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사육기간, 도축경과일 등 축산물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는 이력정보를 보기 쉽도록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광연 제주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이력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이력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축산물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과 함께 9일 대전광역시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지방정부 29개를 시상했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방정부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로, 지난 2019년에 처음 개발돼 시범사업을 거쳐 6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29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지방정부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은 ▲ 전북 완주군 ▲ 전남 해남군 ▲ 전남 장성군 ▲ 전남 나주시 ▲ 충남 청양군 ▲ 충남 예산군 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차지했다. A등급을 받은 지방정부 중 상위 3개소인 ▲ 충북 옥천군 ▲ 세종특별자치시 ▲ 충남 아산시는 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초 지방정부 성과가 우수한 ▲ 충청남도 ▲ 대전광역시는 장관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어 A등급 지방정부 17개소는 우수상을 받았고, 장려상은 도시형 지수 시범 평가에서 선도 지방정부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10일부터 국민이 축산 정보를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 ‘축산유통정보 다봄’ 누리집을 시범 공개한다. 이번 개편으로 ‘축산유통정보 다봄’ 누리집은 사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는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경락 가격과 재고 동향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결정을 돕는 오프라인 할인 행사 정보를 추가했다. 여기에 바로가기 버튼(퀵 버튼) 기능을 신설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최적화와 문서 뷰어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범 공개된 누리집은 검색창에 ‘축산유통정보 다봄’을 입력한 후 접속할 수 있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누리집은 내년 초에 정식 공개된다. 박병홍 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더 나은 누리집을 만들어 나가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축산유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 이하 경남농관원)은 해군 내 민간 위탁급식업장을 운영하면서 외국산 돼지고기 등 식자재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급식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 A업체를 수사하여 관할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업체는 2022년부터 해군과 민간 위탁급식사업 계약을 체결해 총 11개 급식업장을 운영해왔으며, 이 가운데 7개소에서 2022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칠레산 돼지고기를 비롯한 외국산 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 약 20톤(약 1억 2천만 원 상당)을 조리해 군 장병에게 제공하면서 주간식단표에는 국내산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업체는 계약 체결 당시 일정 비율 이상의 국산 식자재 사용을 해군에 제안했으나, 실제로는 2022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0개의 급식업장에 입고된 총 89톤(약 3억 원 상당)의 외국산 돼지고기·닭고기·깐양파·세척당근·냉동채소류 등 약 50개 품목을 7천여 건에 걸쳐 국내산으로 조작한 서류를 해군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브라질산 돼지고기 등 외국산 식자재 포장재에 국내산으로 표기된 라벨지를 출력해 재부착하는 방법으로 원산지 표시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선정하고,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가축에서의 항생제 내성 현황을 파악하고 항생제 오남용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전국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사업계획에 따라 국내 가축과 반려동물의 지표세균·식중독세균·병원성세균 등을 분리하여 보내면 이를 대상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 내성 감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상 세균을 정확히 분리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를 독려하기 위해 검역본부는 매년 각 동물위생시험소의 대상 세균 분리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기관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가축 병원성세균 분야 참여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년간(2019~2024)의 주요 병원성세균 8종에 대한 분리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평가 대상 세균의 분리 실적이 가장 뛰어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검역본부 김재명 세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 종자검정연구센터가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종자 품질검정 분야 한국시험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국립종자원의 종자 품질을 평가하는 검사장비, 절차, 전문인력 등이 국제표준(ISO/IEC 17025)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것으로서, 국립종자원에서 발급하는 종자의 발아율, 순도, 수분 등 주요 품질검정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종자검정연구센터는 이미 지난 2010년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 실험실 자격을 획득, 국제종자분석증명서를 발행하며 국내 종자기업의 무역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KOLAS 공인 성적서를 요구하는 등 종자품질검정 분야 KOLAS 인정획득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년 6개월간 KOLAS 인정 획득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인력의 전문성 강화, 시험환경 및 시설 보완, 시스템 표준화 등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에 국내 최초로 해당 분야의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번 KOLAS 인정 획득으로 국립종자원은 ISTA와 ISO/IEC 1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한 경마사업과 투명한 업무 운영을 통한 신뢰 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내부통제위원회는 기관의 내부통제 추진 노력 및 성과를 경영진에 보고하고, 추진과제 이행실적 점검을 통해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기환 회장,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임원진 및 주요 실ㆍ처장 등 내부위원과 이소영 회계사(해림 회계법인), 정의석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가 외부위원으로 참석하여 2025년 개선 및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차년도 운영방향을 모색하는 등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국마사회는 내부통제 제도 도입 3년차를 맞아 ▲내부통제 시스템 정면 재정비 ▲리스크 통합관리 체계 구축 ▲실무협의체 등 소통채널 확대 ▲내부통제 캠페인 활동 등을 추진하며 체계적이고 일관된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이러한 경영환경 조성과 임직원의 참여로 내부통제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강화와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