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 한우로 충북 음성군 홍창영씨 출품우가 뽑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1~12일 양일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홍창영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으며 농축산부장관상은 경남 밀양 박희완씨에게로 돌아갔다. 축산관련단체와 한우농가, 일반 소비자 등 약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송아지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처녀소)부문,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부문으로 나뉘어 총 98두의 한우가치열한 선발경쟁을 펼쳤다.또한이번 대회는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아비소의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치를 평가에 적용,체중, 고급육 생산능력과번식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주관을 맡은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금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한우 암소개량을 가속화를 위한 유전체정보 활용을 암소선발 핵심기술에 적용하여 암소능력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뿐만 아니라 한우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육 기술과 국내외 고급육 생산 기술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2일 국립축산과학원 5층 대강당에서 한우 고급육 신 사양 전략 수립을 위한 한국·미국·일본 국제 공동 학술토론회를 연다. 최근 한우 산업은 곡물사료 수급 불안정으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은 커지고, 수입 소고기 공세에 자급률은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지속적인 성장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전략을 찾는 일이 시급해졌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단체, 협회, 농민 등이 참여하며, 변화하는 축산 기술과 한우 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미국 텍사스 대학의 루이스 테데스키 교수가 ‘미국 육우 NRC1) 주요 개정 현황’을 △서울대 김경훈 교수가 ‘한국 사양표준 개정 현황 및 발전 방안’을 △국립축산원 백열창 농업연구사가 ‘표준사료성분표 및 영양가 추정 모델 개발’에 대해 소개한다. 2부에서는 △일본 토호쿠대학 노상건 교수가 ‘화우의 성장특성과 비육 프로그램’ △국립축산과학원 정기용 농업연구사와 이현정 농업연구관이 각각 ‘한우 유전능력에 따른 육량·육질형
국민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우유·유제품 등 원유자급률은 지난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산 유제품이 수입산과의 가격차이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농식품부의 대책은 매년 제 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2008년 71.8%에 달하던 원유자급률이 지난해 50.3%로 21%가량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량이 10년 전인 2008년 298만톤에서 지난해 409만톤으로 37%가 증가한 반면, 국내 생산량은 213만톤에서 205만톤으로 오히려 8만톤이 줄었기 때문이다. 원유자급률의 몰락은 소비감소 때문이 아니었다. 국민 1인당 연간 유제품 소비량은 원유환산 기준으로 2008년 60.9kg에서 2017년 79.5kg로 30% 가량 증가했다. 시유 소비가 소폭 줄었지만 발효유와 치즈 등 가공 유제품의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치즈의 경우 제품기준으로 2008년 1.1kg에서 2017년 2.5kg으로 2배 이상 소비가 증가했다. 이처럼 소비자의 유제품 소비는 늘고 있지만, 원유자급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지난 9월 27일로마감한 결과 4만2천여건이 접수돼 94%의접수율을 보였다. 정부는 이로써 이행계획서를 기한내 제출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자체 적법화 전담팀(T/F)에서 이행계획서를 평가해 농가별로 적법화에 필요한 이행기간을 9월 28일부터 기산하여 1년까지 부여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3월 24일까지 간소화 된 신청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9월 27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행계획서 잠정 집계결과, 간소화 신청서를 제출한 4만5천여 농가 중 4만2천여 농가가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축산단체가 제출한44개 건의사항 중 37개 과제를 수용 또는 수정 반영해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발표한 바 있으며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가 기한 내에 적법화가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정부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8일전국 지자체 적법화 전담팀(T/F) 팀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단체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이를
경남 창녕의 한 저수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이에따라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토록 하는등 차단방역에 나섰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개호)는 ‘‘18년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6일 경남 창녕군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중에 있으며 3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일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으며겨울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예년보다 AI 발생횟수가 2017년 35건에 비해 2.3배 증가한 81건으로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라고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가금농가에게“야생조수류 침입 방지를 위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5cm 이상 충분히 도포할 것”과“축사 그물망 훼손 여부 점검,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북 정읍에 사는 ㄱ씨가 한우 1마리를 키우는 데 31개월이 걸린다. 사료비만 따져도 287만 원으로, 소 값의 37% 수준이다. 사육 기간을 줄이고 싶어도, 혹시라도 육질·육량 등급이 떨어지거나 고기 맛이 달라져 수익에 영향을 주게 될까 걱정돼 마지못해 장기 비육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한우농가들은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평균 31개월간을 키우는 고비용 사육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수입육과의 품질 차별화는 확실히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사료비 비중이 미국산 소고기보다 1.7배 높은게 문제였다. 1마리당 생산비 23만원을 더 쓰고있는셈.이로 인해우리나라 소고기 자급률은 가격 경쟁과 수입 소고기의 관세 인하 등으로 2013년 50.1%에서 2017년 41%로 떨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출하기간을 앞당겨 28개월에 출하해도 맛과 풍미, 육질과 육량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우 사육 기술’을 개발,특허출원하고 최근 산업체와 생산자단체에 이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사육 단계마다 영양소 함량을 정밀 조절하는 것으로, 비육 기간이 기존 31개월에서 28개월로 3개월 짧아졌다.그간 개량된 한우의 생산 특성을 고려해 육성
한류에 힘 입어 한국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인도 대학생들에게 떡볶기와 핫도그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세르뽕에 위치한 우엠엔(UMN, Univerrsity Multimedia Nusantra) 대학교에서 한국식품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5회째 개최된 이번 캠퍼스 프로젝트는 현지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학생이 한국식품을 직접 보고, 먹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한류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현지에 인기가 높은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했으며,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의 협조로 한복체험 및 포토이벤트, 한식 콘테스트 및 한국전통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었던 행사였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우엠엔 대학교는 화교 밀집 지역으로 구매력이 크고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네시아는 화교층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니녹 렉소노 우엠엔 대학교 총장은 “개교 이후 처음으로 한국 관련행사를 개최했는데, 재학생들이 한국식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 놀랐다”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미녀 홍보사절단이 선발됐다. '제15회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가 2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 경북 안동시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함께 열려 안동을 대표하는 홍보사절로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출신의 유아영(24)양이 진(眞)으로 선발됐다. 선(善)은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한 손유리(26), 미(美)는 경운대학교 항공관광학과에 재학 중인 하다원(24) 양이 각각 선발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안동한우와 안동농축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미(美)와 안동한우의 대제전인 안동한우홍보사절선발대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와 안동MBC가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천혜의 청정 자연 속에서 한우사육 농가의 정성과 체계적인 사육관리로 길러진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다지기 위해 199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삽살개’, ‘진도개’, ‘제주마’에 대한 유전자원이 영구보존되는데 성공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은 지난해 맺은 ‘천연기념물 가축 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경주개 동경이’에 이어 이번에 ‘삽살개’, ‘진도개’, ‘제주마’의 정자를 동결 보존하는데 성공해 유전자원 동결을 마친 국가 지정 문화재는 모두 4개 품종이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은 5종 7계통으로 △진도의 진도개(제53호) △연산 화악리의 오계(제265호) △제주의 제주마(제347호) △경산의 삽살개(제368호) △제주흑돼지(제550호) △경주개 동경이(제540호) △제주흑우(제546호)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오계와 제주흑돼지, 제주흑우의 유전자원 보존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김성우 농업연구사는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천연기념물을 안전하게 보존해 후대에 전하고, 우리나라가 유전자원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산 젖소와 젖소 정액의 파키스탄 수출길이 열렸다.우리 낙농산업이 중앙아시아 지역 수출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파키스탄 검역당국(국가식품안전연구부)과 한국산 젖소 및 젖소 정액의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수출 검역조건에 최종 합의했다고밝혔다. 이번국산 젖소와 젖소 정액 수출 타결은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지난 ‘17. 7월부터 파키스탄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특히, 올해 3~4월국내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정부가 우리 측이 제시한 3개월간 구제역 지역 비발생 조건 등을 지난 9월 13일 전격 수용함으로써 성사된 것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한국산 젖소의 유전적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구제역 등 소 질병 방역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파키스탄 정부가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파키스탄으로의 첫 수출은 이르면 올 11월에 젖소 정액 3천 두 분(수출금액 약 4천∼5천 달러)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5천에서 2만여 마리 분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그동안 낙농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