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반추위 내에 있는 혐기성 곰팡이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사료의 소화율이 큰 차이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 속의 낙엽이 거름으로 분해되기 위해서 미생물인 곰팡이와 버섯 등에 의해 단단한 셀룰로오스나 리그닌이 엷고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로 분해되는 이치와 같다. 이처럼 연하게 된 이후에는 지렁이나 노래기, 갑충들이 기름진 토양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해외통상의 한광희 이사는 낙농가들이 소의 반추위내에 미생물에게 사료를 급여하면 미생물들이 영양소로 분해하여 젖소에 필요한 영양분을 생산한다고 설명한다. 반추위내 미행물의 종류에는 곰팡이(찢고 부수고)와 프로토조아(잘게 부수고), 박테리아(표면에 달라붙어 있으며 발효 시킴),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아지 등이 각각의 역할을 하게 된다. 미생물이 2배가 되는 시간이 박테리아는 0.5에서 3.5시간인데 곰팡이는 6에서 9시간으로 길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잘 소화흡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종류와 수량의 곰팡이나 박테리아 등이 필요하며 이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첨가제를 공급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재난적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한우자조금이 나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20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행복도시락 인천동부센터를 방문하고 한우 불고기 2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한우 전달식은 지난 4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우 바비큐파티’ 이벤트 초청 관람객의 참가비로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최근 재난적 폭염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취약계층의 안정된 영양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은 한우자조금 임봉재 홍보유통부장을 비롯 행복도시락 김연자 인천동부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전달한 한우 불고기 200인분은 행복도시락 인천동부센터를 통해 인천지역 결식아동에게 도시락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임봉재 홍보유통부장은 “한우고기는 예로부터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 중 하나”라며, “맛있고 영양 가득한 우리 한우고기로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거점 소독시설 찾기가 쉬워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20일부터 전국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위치 안내와 길 찾기 서비스를 차량용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축산시설 출입차량이 타 지역 방문시 소독시설을 찾기가 어렵다는 현장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거점 소독시설은 AI·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시설 출입차량이 축산관계시설 방문 전에 경유해야 하는 상시 소독시설로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거점 소독시설은 42개소이며, 매년 20개소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각각 50%씩 지원하여 신규 설치중이다. 농식품부는 신규 설치되는 거점 소속시설도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추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AI·구제역 차단방역의 필수인 소독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방역 현장의 여론을 적극 청취하여 불편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적극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분기 축산물 유통비용이 1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18년 2분기 축산물 유통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축산물 유통실태’에 따르면 2분기 소 돼지 닭 오리 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6.5%로 1분기 48.6%보다 2.1%p 감소했다.유통비용률은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유통비용률이 46.5%라면 축산물 소비자 가격이 1000원일 때 생산자 수취가격은 535원이고 유통비용은 465원이라는 의미다. 즉 유통비용률이 낮을수록 생산자가 가져가는 돈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계란 58.9% △닭고기 57.1% △쇠고기 47.1% △돼지고기 41.3% △오리고기 34.7% 순으로 확인됐다.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의 유통비용률은 1분기보다 각각 2.4%p, 4.3%p, 8.0%p 감소했고, 닭고기와 계란은 각각 1.2%p, 6.1%p 상승했다. 품목별 유통비용은 쇠고기와 오리고기의 경우 1분기보다 각각 14만9034원(1.8%)과 1778원(31.4%)이 감소했다.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은 각각 1797원(0.6%) 36원(1.4%) 187원(
한우농가가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소값 폭락을 우려해 미경산우 암소 비육 사업추진을 계획을 밝힌 가운데“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수급조절 당위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소값 폭락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미경산우 암소 비육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가운데 지난달 한우 및 축산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83%가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또한 선제적 수급조절은 지금이 적기라는 의견도 50%로 집계됐다.또한 현재 추세대로 한우사육두수가 증가한다면 63%가 3년 후에 한우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향후 한우고기 시장전망에 대해 절반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40%,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비율은 8.6%로 전문가들 중 다수는 향후 한우시장을 어둡게 보고 있다. 현재 이력제 상 7월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299만마리로 연말에는 300만두에 육박해 2019년도에는 320만두까지 예측됨에 따라 선제적 사육두수 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 2011년~2012년과 같은 심각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초청한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실질적 제도개선 방안이 도출되었다.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완영)는 13일 16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실질적 제도개선책 마련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우선 9월 27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은 이날까지 측량 계획만 제출해도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것과 같이 유예기간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GPS측량으로 인한 오차 등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토부에서 확인 후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환경부장관과의 면담도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여 일정을 잡기로 약속 했다. 또한, 적법화에 걸림돌이 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개선안으로 인해 적법화 될 수 있는 농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결과 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완영 농림축수산특별위원장이 미허가축사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문영 축협조합장협의회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는 44개의 요구사항 중에 37개 요구사항
인공수정에 대한 농가 이해제고와 품질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한우 인공수정교육’이 오는 9월 5일과 6일이틀방안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하루 30명씩 이틀간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우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한우의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이론, 암소 직장 검사를 통한 자궁경관 찾기와 주입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09년 전국한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해왔다. 6회동안 약 300여 명의 농가가 교육을 받았다.특히, 지난해 인공수정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료자의 95%가 교육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전국한우협회(02-525-1053)로 하면 된다.
차세대 BG21사업 농업생명공학연구단 개소식이 10일 경상북도 군위군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차세대 BG21사업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세계종자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진행중인 사업이다. 앞으로 농업생명공학연구단은 연간 82억원씩 3년간 총 246억원을 지원받아 미래 대응 생명공학작물 개발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생명공학종자 개발강국으로 도약을 꾀하게 된다. 사진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과 김현권 국회의원 및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 : 농촌진흥청>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이완영 위원장은 13일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실질적 제도개선책 마련을 논의하는 제3차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특위 위원, 자문위원을 비롯원활한 협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등 주요 10개 축산단체도 참석하며 특히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축산농가의 현장 여론도경청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의 ‘축산농가 현장의 애로사항’, ▲이홍재 축단협 미허가축사 제도개선TF 팀장(대한양계협회 회장)의 ‘미허가축사 적법화 제도개선 관련 진행경과’,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회장의 ‘현행 제도 및 정부 제도개선의 문제점’, ▲정승헌 건국대 교수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및 주요내용’ 등 발제를 통해 위기에 몰린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효성있는 개선방안을논의할 예정이다. 이완영 위원장은 “이제 축산농가의 미허가축사 이행계획서 제출 기한이 불과 6주 밖에 남지 않았지만, 현 제도개선 상태에서는 축산농가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기 힘든 상황“이라며“하루 빨리
‘2018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 경연대회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국 1,8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 2,000여점의 출품된 작품중 우유포스터부문 대상에‘나는 우유로 급속충전’(부산 신남초교 6년 주하림)과 우유급식 사진 경연대회 대상으로 ‘선생님! 함께 마셔요!’(대전상원초교 정미숙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의 입상작 114점을 선정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및 트로피를 시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유 포스터, 우유주제 에피소드, 우유주제 UCC, 우유급식 사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관련분야 전문가(교수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는 ▲우유 포스터(초) : 부산 신남초등학교 주하림 학생 ▲우유주제 에피소드(중) : 세종 도담중학교 김태연 학생 ▲우유주제 UCC